마산 무학산 추억을 찾아서
개요
오랜만에 무학산을 찾는다. 80도경에 무학폭포를 가본뒤 처음으로 산행을 간다. 옛 산행의 추억을 찾아 무학폭포계곡을 오르기로하고 서마지기에서 옜약수터도 찾아보고 안개앿터를 거쳐 학봉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한다.
일시 : 2024년 08월 02일
날씨 : 맑고 운무 많음, 36도까지 오르는 엄청 더운 날씨
소재지 : 창원시 마산 회원구 교방동일대
행정 : 창원시 마산 회원구 교방동 서원골 원각사입구 ~ 서원곡 팔각정 ~ 무학폭포 ~ 서원곡무학폭포계곡 ~
서마지기 ~ 정상 ~ 안개약수터 ~ 십자바위 ~ 학봉 ~ 너른마당 ~ 원각사입구
산행거리 : 6.34km
산행시간 : 4시간 56분
동행 : 달리는 거북이님, 산마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 성주동에서 달리는거북이아우님 차량으로 서원곡 원각사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원각사입구
서원곡 팔각정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백운사 입구만 바뀌고 예(1980년초)나 지금이나 같네
서원곡 팔각정
전에는 기둥이 세멘기둥이었는데,,,,,
좌측 등산로를 놔두고 계곡으로 오른다.
마산 무학산 체육관, 이만기선수도 운동했다한다.
약수터도 들리고
무학산 서원곡 계곡모습들
산마
달리는 거북이님
윗편 다리가 서마지기 가는 등로
더워도 너무 덮다, 잠시 쉬어간다.
옛 청람산악회 추모비가 있다. 청람산악회도 한창 같이 산악활동을 하던 산악회였는데.......
무학폭포가 있는 무학 슬랩에 도착한다. 처음 암벽을 배울때 자세연습과 기초훈련을 하던곳이었는데....
무학슬랩바로 위에 있는 무학폭포
이폭포는 특별한 회상이 있는 곳이다. 처음 후배들을 훈령시킬때 초등생되는 어린아이가 폭포위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보고 빨리 내려와 들것을 만들어 서원곡 입구까지 뛰어 내려간 기억이 새롭다. 아이도 살리고 .....
거북이아우님이 계곡을 따라가자하여 좌측으로 올라 폭포위로 오른다
폭포위에서 내려다본 무학폭포
계곡을 오르고
옛날에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잡목으로 뒤덮혀 찾을수가 없어 계곡상단에서 우측으로 치고 올라 정상등로에 합류한다
서마지가 오르는데 365사랑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서마지기에 도착한다.
서마지기 정자에서 좌측으로 옛 샘터를 찾아가니 샘은 있는데 물이 마르고 샘터역활을 못한다.
서마지기에서 또하난의 365사랑계단을 올라 서마지기를 내려다본다.
무학산 정상에 도착한다. 오늘 날씨가 정말 엄청나게 덥다. 하늘은 맑아 조망은 좋고
무학산[ 舞鶴山 ]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7길 3 (교방동)에 위치하며 높이는 761.4m이다. ‘무학산(舞鶴山)’의 지명은 산세가 마치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펴고 나는 형세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두척산(斗尺山)’ 또는 ‘풍장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두척산은 원래 이 지역에 조창이 있어 쌀이 많이 쌓여 있는데, 그 쌀을 재는 단위인 ‘말(斗)’과 쌀이 쌓인 높이를 재는 단위인 ‘척(尺)’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신라 말기 최치원(崔致遠)[857~?]이 산세를 보니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펴고 나는 형세와 같아 무학산(舞鶴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남쪽으로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쪽으로 꺾이며 대산·광려산·봉화산 등으로 이어진다. 서쪽으로 호암산, 웅동, 광려산 등과 마주하는 골짜기에 내서읍의 취락이 발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학산 [舞鶴山]
정상에서
낙남정맥의 줄기인 쌀재와 대산, 광려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화개지맥이 보인다
시루봉도 보이고
마산 앞바다와 돝섬이 보인다.
안개약수터에 들려 물도 먹고 좀 쉬어간다. 이 약수터는 물맛이 좋고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
약수터에서 능선으로 백하여 학봉으로 내려간다.
칼바위? 에서 바라본 마산만
칼바위라고 해야하나? 잠시 쉬어간다.
좌측에 이런 바위가 있는데 그동안 못보고 지나쳤다.
서원곡 갈림길 안부
십자바위로
십자바위
십자바위에서 내려온 등로와 무학산을 배경으로
십자바위
마산만
회원구와 창원시내
좌측으로 서원곡넘어 무학 직벽이 보인다 옛날에 친구와 무척 많이 간 바윈데 ... 암벽하러.... 친구는 먼곳으로 가버리고
학봉(392,2m)에 올라선다,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두척우측과 대곡산이 날개부분이고 중리능선이 꼬리부분이다.
무학산 전경
마산 돝섬
마산 앞바다에 그림처럼 떠 있는 작은 섬을 돝섬〔猪島〕이라 부른다. 이 섬을 가리켜 오리가 먹이를 구하는 형상이라고도 하고, 돼지가 드러누워 잠자는 형상이라고도 한다. 마산항의 진주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섬을 왜 하필이면 돼지섬이라 부르게 되었을까?
옛날 가야국 시절로 거슬러 간다. 백진가야의 왕에게 귀여운 공주(일설에는 후궁이라고도 함)가 있었는데 어찌하여 행방불명이 되고 말았다. 왕은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이곳 골포(骨浦, 마산의 옛 이름) 앞바다 작은 섬에 와 있다는 전갈을 받는다. 어부가 알려 준 바에 의하면 공주처럼 보이는 미희가 이 섬에서 웬 노파의 피리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부의 말을 빌리면 그 노파는 마귀할멈이라고도 하고, 혹은 지리산의 산신인 마고선녀(麻姑仙女)라고도 했다. 어떻든 이런 괴이한 정보를 입수한 왕은 즉시 군사를 보내어 그 노파를 생포하고 공주를 구출해 올 것을 명한다. 그러나 공주의 구출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수많은 군사가 섬에 올라 포위망을 좁혀 가자 춤추던 공주가 돌연 금빛 돼지로 변하고, 피리를 불던 노파는 한 줄기 연기로 화하여 무학산 정상의 바위로 사라지고 만다.
아리따운 공주가 일순 돼지로 변하다니, 현장에 달려온 왕은 돼지 목덜미에서 자신이 손수 걸어 준 조개껍질 목걸이를 발견하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어쩌랴, 자신의 딸임이 확인된 마당에야. 이 일이 있은 후 왕은 이 섬을 돝섬이라 명명하고 공주의 화신인 돼지가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인간의 접근을 금하고 먹잇감을 충분히 넣어 주도록 배려한다.
돝섬
가야국 시절 백진가야의 왕에게는 공주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골포 작은 섬에 붙잡혀 있다는 전갈을 받는다. 이에 왕은 군사를 보내 공주를 잡고 있는 노파를 생포하고 공주를 구출하려 하지만 군사들이 섬에 올라가자 노파는 연기로 변해 사라지고 공주는 돼지로 변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왕은 이 섬을 돝섬이라 하고 공주가 편히 살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돝섬은 이후로도 평안하지 않았다. 밤이면 돼지 울음소리가 요란하고 괴이한 광채가 밤새 섬 주변을 맴돌았다. 그런데 이런 괴변은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 선생에 의해서 말끔히 해결된다. 당시 골포 해변에 월영대(月影臺)란 정자를 짓고 기거하던 선생이 섬을 향해 활을 쏘았더니 그 요란하던 울음과 광채가 멎었다. 다음날 아침 섬으로 건너가 화살이 꽂힌 곳에서 제를 올렸더니 그날 밤부터 괴변은 사라지고 섬은 다시금 평온을 되찾게 되었다.
최치원 선생이 제를 올렸던 그 장소에서 오랫동안 기우제를 올리던 풍습이 있었다는데 그 정확한 위치는 알지 못한다. 돝섬은 이제 해상공원으로 조성되어 마산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공원 안에 조성된 동물원 막사에는 온갖 수입 동물들로 즐비한데 막상 전설의 주인공인 돼지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고, 단지 선착장에 만들어 놓은 돼지 조형물로 대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옛날 이 섬을 떠들썩하게 했던 돼지 울음은 유람선에서 울려퍼지는 유행가 가락이 대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돼지로 변신한 가야국의 공주, 마산 돝섬 (물의 전설, 2000. 10. 30., 천소영, 김동현)
마산만 경상남도 남부 진해만의 북서쪽으로 깊이 만입한 내만(內灣). 만의 안쪽 중앙에 돝섬[楮島]이 위치하고 연안에 창원시가 접해 있다. 진해반도와 구산(龜山)반도로 둘러싸인 내만인데다가 바다로부터 마산지역 내해에 이르기까지 모도(毛島) 등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산재하여 외양(外洋)의 파도를 막아 주므로 평온하고 수심이 깊어 천연적인 양항(良港)이다. 만의 북쪽 매립지에는 한국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산만 [馬山灣]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마산만과 돝섬, 그리고 마창대교 그뒤멀리 거가대교가 희미하게
최치원선생의 채취가 담긴 고운대
학봉 조금지나 조망처에서
마산 합포구와 매립지, 돝섬, 마창대교, 그넘어 희미하게 거가대교가 보인다.
너른마당에서 좌측 서원곡으로 내려가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한다
'일반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구절산 폭포암을 가다 (1) | 2024.08.27 |
---|---|
비슬산 극락골 (0) | 2024.08.09 |
부산 아홉산 (0) | 2024.08.01 |
고흥 두방산의 명품 산행 (6) | 2024.07.19 |
변산반도의 관음봉 (0) | 2024.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