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

고흥 두방산의 명품 산행

SANMA 2024. 7. 19. 15:19

개요 

고흥 두방산[ ]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동강면 매곡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86m). 『1872년지방지도』에 처음으로 지명이 등장하는데, 두방산(斗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 『호남지』에는 두방산(斗榜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일본어로 둔방산이 병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지리산(智異山), 『호남지』에 지래산(智萊山)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밖에도 임진왜란 때 송득운(宋得運)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서산이라고 하였고, 산에 귀절암이 있다고 해서 귀절산이라 불렸으며, 말 명당이 있다 고 하여 말봉산이라고 했다고도 전해진다[네이버 지식백과] 두방산   

고흥 두방산斗傍山(486.4m)은 점입가경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산이다. 벌교와 고흥반도 경계에 있는 두방산은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양파 같은 매력이 있다. 일단 산에 발을 들여놓으면 숨은 매력이 하나씩 드러난다.

낮은 높이에 비해 조망이 탁월하다. 순천만을 비롯해 여자만과 득량만, 고흥반도 황금들판이 한눈에 조망된다. 굵직한 암릉 산세이지만 부드러운 능선을 가지고 있다. 귀절암이 있다 하여 귀절산, 말의 명당이 있다 하여 말봉산이라고 불렸고, 고문헌에는 지리산, 지래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크고 작은 골짜기가 있지만 물이 없는 건산 지형이다.

두방산은 근처의 병풍산, 비조암, 첨산까지 4개의 봉우리를 하나로 연계해서 많이 찾는다. 4개의 산은 모두 바윗덩어리인데, 자세히 보면 서로 다른 특색과 매력이 있다. 두방산은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고, 병풍산은 정상 부분이 머리띠를 두른 것 같은 바위지대다. 비조암은 거대한 바위를 도끼로 자른 듯한 수직 암릉이 압권이다. 첨산은 뾰족한 삼각뿔 모양으로 고흥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군관이었다가 훗날 의병을 일으킨 송대립(1550~1598) 장군의 충혼이 서린 곳이다.

동강면 대강리 당곡마을에 주차를 하고 두방산으로 오릅니다. 비록 486m밖에 되지 않지만 지대가 낮아 무척 심한 된비알입니다. 3분2정도 오르면 좌측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굴이 2개가 있고 물이 나와 샘을 이룹니다.  샘에서 보는 경치가 너무 일품입니다. 정상을 올라 병풍산, 비조암, 첨산까지의 경치도 너무 좋읍니다. 두방산에서 내려와 입석대도 보고 암릉도 지닙니다, 병풍산을 올라 비조암에 오르고 비조암에서의 조망도 시원하고 첨산 오름길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첨산에서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을 뒤돌아보고 득량만도 조만이 시원합니다.  첨산에서 위험하고 험한길을 내려와 흥덕사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은 비가 온뒤라 습도가 엄청 높고 기온도 무척이나 높앗지만 바람도 좀불어주고 암릉과 육산이 어울어진 멋진 조망을 즐긴 멋진 산행이었읍니다. 

 

일시     :    2024년  07월 11일 

산행 날씨 : 흐린 가운데 조망이 있는날

산행 코스 : 당곡마을주차장(전남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산 141-1, 09:14) ~ 귀절암동굴샘(09:51) ~

    조망바위(10:08) ~ 장군바위(10:25) ~  두방산[ ] (486.4m, 10:29) ~ 용흥사갈림길 삼거리(11:13) ~

   병풍산(479.5m, 11:36) ~ 비조암(455.7m, 11:58) ~ 안부(12:40) ~ 첨산(313.8m, 13:00) ~ 흥덕사(13:33) ~

   당곡마을주차장(14:02)

산행 거리 : 9.93km, 

산행 시간 : 04시간 50분

동행 :  달리는거북이, 산마 

산행 평균속도 : 2.05km/h

트랙 

 

사진및 일지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당곡마을 무료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용흥사가는 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용흥사 둘러보고 가도 되지만 

비가 오고 난 후라 공기가 찹찹하고 식물들이 생기가 도네요 

용흥사첫번째 삼거리 

계단을 오르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심합니다.

용흥사 두번째 삼거리를 지나고 

엄청나게 큰 산죽길을 지나니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어 가보니 

이런 멋진 바위가 있읍니다. 

귀절암바위이고 샘은 동굴샘이라네요 

예전에는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하여 인기가 많았다합니다. 

안에서 물이 흘러내려 샘을 이루고 있읍니다. 

첨산과 들량만이 보입니다. 

두번째 동굴은 조금 더 크네요 

안에서 물이 흘러내려 제법큰 웅덩이를 이루고 있읍니다 

안에서 빆으로 한컷 

울 아우님도 

다시 두방산으로 오릅니다. 

전망대 삼거리에서 좌측 전망대로 

득량만과 우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여자만과 그뒤로 고흥반도가 희미하게 

왼쪽 방주산이 보이고 그넘어로 고흥 팔영산이 있읍니다, 팔영산은 운무로 인하여 보이지 않네요

다시 돌아와 두방산으로 

가야할 첨산이 보이고 

 

신선봉에서 

신선봉에서 

장군바위, 우뚝 선 모습이 장군 같다고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며, 누워있는 여자의 속눈썹에 해당되는 바위라 해서 눈썹바위라고도 불린다. 

흔들바위라고도 하여 흔들리는 착각속에 밀어보고.

 

두방산(斗傍山)은 전남 고흥군 동강면과 보성군 벌교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정상부는 암릉으로 장군석과 신선대 등의 거대한 바위가 있어 고흥의 수문장 역할을 하며 말의 명당자리가 있어 말봉산으로 불렸으며, 귀절암이 있어 귀절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임진왜란 때는 낙안군수와 송득운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산으로도 불렸으며, 향토사에는 지내산으로도 기록돼 있다(국토정보 지리원).

두방산에서 너무 멋진 경관에 한참을 쉬어갑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가야할 병풍산 

첨산 

가야할 등로 

고흥지맥이 뒷쪽으로 보이네요   고흥지맥한지도 몇년이 지났고 

두방산에서 내려와 작은 암봉으로 올라갑니다. 

좌측 옆으로 가는 등로가 정식등로입니다. 

암봉에서 폼을 잡아봅니다. 

두방산을 배경으로 

두방산 암릉 

앞의 병풍산으로 가는 등로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봉두산, 그우측으로 진행하면 맨뒤에 고흥지맥의 존재산이 보입니다. 

병풍산

계단을 내려가면 육산이 이어집니다 

다섯가지의 커다란 나무 

코재,   용흥사 갈림길입니다. 

지나온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가야할 비조암 

병풍산에 도착합니다. 

 병풍산(479.5m)은 두방산 북쪽에 위치하고, 두방산에서 병풍산을 거쳐 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높지 않지만 기암괴석을 포함한 암릉과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팔영산, 마복산에 가려진 고흥의 숨은 명산입니다.

병풍산에서 바라본 비조암 

병풍산에서 험한등로를 내려와 삼거리를 만나고 

이런 나무도 지납니다. 

비조암(455.7m) 

좌측으로 돌아 비조암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비조암 정상

새가 날아가는 듯한 모양의 엄청난 크기의 퇴적암으로 바위 정상에는 수백 명이 앉고도 남을 거대한 평평한 너럭바위, 마당바위로 건너편 가야할 첨산이 지척이다.

가야할 첨산,  경사가 엄청 급하게 생겼네요 

비조암에서 내려와 추락 방지시설의 바위에서 

이바위 오기전에 우측으로 비조암으로 가는길이 있네요 

첨산까지의 마루금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 첨산으로 

삼거리에서 험한 등로를 내려와 너덜지대를 지나고 

온순한 등로를 안부까지 내려갑니다. 

매곡마을 갈림길 안부삼거리 

첨산오름길이 엄청 심한 된비알이네요, 중간에 한번쉬고 올라갑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대강리봉곡마을도 멀리보입니다. 

앞에 지나온 비조암과 운무속의 병풍산, 그뒤로 도암산이 보입니다. 

첨산(313.3m)에 도착합니다. 

첨산(尖山, 313.3m)은 병풍산 동쪽에 삼각뿔처럼 뾰족하게 솟은 산으로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필봉으로 고흥의 수문장처럼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이 신성시하고 함부로 오르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산이다, 정유재란때 이 충무공의 막하로 활동했던 송대립 장군이 의병을 모아 분전하다가 순절한 산으로. 주민들은 이 첨산을 숫첨산, 순천 동송리의 첨산을 암첨산으로 일컫는다.

 첨산에서 조망을 즐기다 하산합니다.  정상에는 감나무도 있네요 

여자만 

첨산에서 내려오는 등로가 좀 험악합니다. 바위지대도 지나고 많이 험하네요 

첨산에서 내려오다 작은 암봉에서 

벌교도 보입니다. 

험한등로를 내려와 고사리밭도 지나고  삼거리에서 흥덕사로 우측등로따라 내려갑니다 

흥덕사 

흥덕사는 첨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29년 기불대사가 초가를 짓고 석로암이라 하였다가 1973년 극락전을 신축하면서 절이름을 흥덕사로 고쳤다고 합니다,    

도로따라 봉덕마을로 진헹하다 두만산과 병풍산, 비조암을 바라봅니다. 

오늘 산행은 멋진 암릉과 멋진 조망, 그리고 암릉과육산, 낮지만 험한 산길을 여유롭고 즐거운 산행을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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