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 12번째
고흥지맥의 개요
고흥지맥이란 백두산을 떠난 백두대간이 남진을 하다 1547.1km를 진행하여 영취산에 이르러 우측으로 산줄기를 하나 내니 그 줄기가 호남금남정맥이 되고 그 호남금남정맥줄기는 북서진을 하여 69.6km지점에 있는 조약봉에이르러 다시 남남서진하는 줄기를 내어 놓는데 이 줄기가 호남정맥 줄기이다.
이 호남정맥줄기는 전라도를 좌우로 나누면서 진행을 하다 사자산에 이르러 북동진을 하여 346.3km를 진행한 적치봉에서 남동진하는 줄기를 하나 가지 치게 되고.
이 줄기가 장군봉, 천봉산, 오무산, 천등산, 유주산 등을 일으키는 도상거리 약 88.9km의 제법 긴 고흥지맥이다.
한편 이 호남고흥지맥줄기는 중간에 천등산에 이르러 30.7km의 장계지맥을 하나 더 가지를 치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서 더 긴줄기를 이야기하자면 천등산에서 우틀하여 비봉산 방향으로 가는 줄기가 고흥지맥이 아니냐 그리고 사실 그것이 더 길지 않느냐는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 남해로 잠기는 줄기들은 모두 남쪽으로 향하는 줄기를 주줄기라고 본다면 고흥반도-반도란 말이 과연 타장한 용어이냐에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의 가장 남쪽으로 향하는 줄기를 고흥지맥으로 부르는 것 같고 그것이 현재의 일반적인 견해다.
고흥지맥 개념도
고흥지맥 구간 계획
1구간 모암재 ~ 축내마을 13.8km 접속 800m
2구간 축내마을 ~ 도천지석묘 16.62km
3구간 도천 지석묘 ~ 당재 14.54km
4구간 당재 ~ 수덕재 16.44km
5구간 수덕재 ~ 지등고개 19.88km
6구간 지등고개 ~ 지죽대교 11.9km
고흥지맥 1구간 모암재 ~ 축내고개
일시 : 2021년 03월 21일
날씨 : 맑음속 미세먼지 많음, 오전에는 무척 추웠음
소재지 : 전남 고흥군 조성면, 동강면, 보성군 벌교읍일대
행정 : 창원(05:00) ~ 광양 ~ 축내마을(전남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 1776번지) ~ 모암재(전남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
산 115-19번지)(07:27) ~ 고흥지맥 분기봉(570m봉)(07:45) ~ 고흥지맥 산제(08:48 ~ 08:04) ~ 547.5m봉 ~ 적지치
~ 426.6m봉 ~ 태봉(325.6m삼각점봉)(09:51) ~ 가마봉(258.3m봉)(10:02) ~ 여하치or 열가치(10:26) ~
장군봉(413.8m봉)(11:17) ~ 중식(11:30 ~ 12:30) ~ 송장고개(13:00) ~ 병풍산 갈림길 삼거리(13:16) ~ 290.8m봉(14:20)
~ 축내마을 버스정류장(14:42)
산행거리 : 15.18km (접속포함) 도상거리 : 13.7km(마지막 0.2km줄임)
산행소요시간 : 7시간 24분(중식시간 포함)
같이한 사람들 : 달리는 거북이 한성현님, 상월 김기철님, 영월 문용철님, 산마 박항석.
지도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 남산동에서 05시에 출발하여 광양, 보성군 벌교를 지나 벌교읍 동강면 마륜리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예약한 택시로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 모암재에 도착한다, 택시요금은 26,000원
모암재는 호남정맥의 한구간의 재로 고흥지맥의 분기점접근하는 중요한재로 벌교읍 옥전리와 모암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고도는 415m정도다. 모암재는 천치재, 느재, 유재라고도 하는데 하도 천치바보라고 놀리는 바람에 벌교읍 천치리가 옥전리로 개명을 했습니다. 모암리는 토끼와 거북이가 발맞추던 동네라고 하더군요. 모암재에 도로가 나기 이전엔 그만큼 산골짜기였다는 예기다 . 옥전리에는 천치 저수지가 있다.
모암재에 도착하여 출발하는데 날씨가 무척이나 춥다, 귀도 시렵고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가 엄청 내려간듯하다
한숨 가쁘게 올라 임도를 만나고 뒷쪽으로는 안개속에 숨어있는 존재산이 우뚝하다
고흥지맥 분기점에 도착한다. 고흥지맥은 568.8m봉에서 분기하지만 이곳에서 바로 진행하기로 한다.
568.8m봉은 우측 초암산방향으로 200여m가량 떨어져 있다.
고흥지맥으로 둘어서 2~3분 진행하다 고흥지맥을 시작하는 약소하지만 산제를 지내고 영월님이 준비한 홍어와 함께 막걸리로 고흥지맥의 시작을 알린다
맛잇는 홍어와 막걸리 한잔
등로에는 진달래가 만개해 우리 산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432.6m봉
404m봉은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는 않고
진달래 꽃길에 스며든다
361.1m봉
세상에 이런 모양의 나무도 자연의 섭리는 아무도 모른다
등로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잇는 302.1m봉, 이봉을 거치지않고 좌측 사면으로 지나가는 산객들도 잇는듯
우리는 주제에 지맥꾼임을 자랑하듯 이곳으로 들려 진행한다
302.1m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삼각점이 있는 325.6m봉인 태봉에 도착한다
산마
상월님
달리는 거북이님
영월님
태봉 삼각점
자연난도 새파란 자태를 뽐내며
가마봉(258.3m)에 도착한다
여하치 내려서기전에 아담하고 정갈스런 묘지군이 있다.
장흥,광양고속도로와 2번국도가 지나는 여하치에 내려선다
묘지군에서 내려와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섰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고속도로 지하통로가나온다
2번 국도를 무단횡단한다. 위험해요 조심조심, 차조심
주유소를 지나
여하치는 보성군 조성면과 벌교읍을 이어주는 고개로 77번 국도가 지나가고 상단으로 장흥 ~ 광양간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 열가재라부르기도 한다
임도길을 걷다 묘지로 올라서고 좌측능선으로 올라서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kt 기지소를 지나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부근에서 좌측능선의 295.8m봉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비켸서 있는 295.8m봉에 오른다. 이봉은 거의 인적이 드문봉인듯하다. 등로에 흔적이 거의 없다
진행은 우측으로 4시방향으로 꺽어 내려간다
자연의 기묘함
장군봉을 오르는데 좀 힘이 든다
등로 진행내내 진달래 꽃길이 반겨주어 피로를 덜어준다.
장군봉에 도착하고
조망도 없고 해서 인증사진만 찍고 진행한다, 장군봉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조금더 진행한다
이 임도를 만나기전에 점심식사를 한다. 약 1시간정도 홍어무침과 라면으로 반주는 막걸리로
임도를 건너고 이 임도아래로는 경전선 철도가 지나고 있다
맷돼지가 문질러놓은 나무 진짜 심하다 심해
284.4m봉을 오르며
284.4m봉
이봉은 보성군을 넘어 고흥군으로 들어서는 경계봉이다
진달래꽃잎속에서 포즈 한번
송장고개를 지나며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에 위치하며 송장??? 임진왜란때 왜적과의 싸움에서 죽은 사람 시체가 많이 쌓여 송장치라고 불리워 유래되었다고 한다.
송장고개에서 꽃길을 올라
진달래 꽃이 너무 이쁘고 아름답다
355봉의 병풍산, 두방산,비조암 첨산의 갈림봉에 도착한다, 좌측은 두방산 방향이고 등로는 우측이다
두방산, 병풍산,비조암,첨산희 한바퀴 산행도 멋진산행일듯하다
꽃길을 걸으며
303m봉
꽃속의 남자들 ㅎㅎㅎㅎ
오늘구간의 마지막봉인 290.8m봉
이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내가 지도를 가져가지 않아 우측으로 진행하고 잠시 혼돈의 산행을 한다
이곳에서 혼돈의 산행?
좌측의 봉에서 이곳으로 내려왔어야 하는데
원래 이곳에서 쑥을 띁으려고 했었는데 바람이 거의 강풍수준으로 불어 쑥은 포기한다
종착지인 축내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씻을만한 장소가 없어 그냥 벌교로 가서 짱뚱어탕으로 뒷풀이를 하고 귀가 영월님 운전한다고 수고 엄청 많았어!
우리 아우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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