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통도골. 시살등

SANMA 2020. 6. 15. 12:54

일시      :    2020년 06월 12일

닐씨      :    맑음   ( 엄청 무더운 날씨)

소재지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일대

행정     :    창원(07:00) ~ 양산시 원동면 선리 장선마을 (에코뷰 리조트)(08:42) ~ 아래무명폭포 ~ 통도골진입 ~

    신동대동굴(12:18) ~ 능선 ~ 시살등(12:44) ~ 통도사 임도 이정목(13:10) ~  통도골 합류  ~ 선녀탕(14:27)

    ~ 장선마을 ~ 태봉교(에코뷰리조트)(14:44)

산행거리  :  8.49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6분

같이한 사람들   :   달리는 거북이님, 아선님, 산마

개요 

오늘은 지리산으로 가고 싶었는데 소나기가 온다기에 영알로 햘한다,  지리산은 비가오면 위험하기에

그리하여 영알로 향하는데 영축산,시살등의 반대방향의 통도골이다.   여기는 어떤 모습일까하는 마음도 설레고,,,

통도골에 도착하여 산행하는데 요즘 가물어서인지 수량이 많치 않다. 약간은 실망이나 자연이 주는것인데 한낱 미물인 인간이 그뜻에 ...ㅋㅋㅋ   날씨는 엄청 더운 날씨였고 허리가 아파 조금 짧게 산행을 한다 ,

통도(通度)'통도'는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해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다. 이 계곡 길이 통도사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도골은 영화 '달마야 놀자'를 촬영한 곳이다. '도터진골(지도상에는 도태정골)'은 말 그대로 도를 깨우쳤다는 뜻이다. 두 계곡의 이름은 다르지만 담긴 뜻은 같다.

 

지도

 

사진및 일지

창원에서 양산을 거쳐  배내골  원동면 설리 에코뷰 리조트  앞에 도착하여 주차시키고 출발한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다 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통도골입구에 도착한다,   집근처를 진행하는데 독사한마리가  갑자기 지나가 놀래고    또 집에서 아주머니가 이곳으로 지나간다고 한참을 잔소리해댄다,  살짝 기분이 좀 상하고

통도골 입구도착   맞은편에 장선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인다

이곳부터가 통도골이 시작된다.

이곳이 영화촬영지 달마야 놀자의 선녀탕

좀 험한 바위도 지나고   많이 가물어서인지 수량이 적어 계곡산행의 맛은 좀 떨어지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기에,,,,

소폭 ,   수량만 많으면 멋진 폭포일텐데   많이 아쉽네,,,,

이곳도 멋진 곳인데

이곳은 수량만 많으면 정말 멋진 폭포인데  아쉽 아쉬움

약간은 위험지대를 오르고

야생 뽕나무를 만나 오디를 맛나게 따먹고

이곳 넘어 점심식사를 간단히

계곡이 끝나고 신동대동굴에 도착한다.

신동대굴은 '양산군지'에 따르면 400년 전 신동대라는 사람이 시살등 아래 굴에 살았다. 그는 축지법에 능해 하룻밤에 한양에 가서 궁녀들을 겁탈하고 달아나곤 했다. 나라에서는 궁녀들이 그의 몸에 매어둔 명주 끈을 단서로 그를 잡아들이려 했다.
하루는 신동대가 중국 안동으로 도망가 자기보다 더 뛰어난 도인을 만나 잘못을 빌었다. 노인은 그에게 장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과도 얘기하지 말라고 일렀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 도술을 의롭게 써서 임진왜란 때는 왜구를 무찌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장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말았는데, 그날 그는 바드리 고개를 내려오다 죽임을 당했다.
그 후 할머니가 신동대굴에서 살았는데, 어느 날부턴가 할머니가 먹을 정도의 쌀이 굴의 한 모퉁이에서 흘러나왔다. 할머니가 욕심이 생겨 쌀 구멍을 넓히자, 더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지금도 신동대굴에는 바위 천장에서 물이 흘러나온다.

바위에서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물을 받으려고 양동이를 받쳐 놓았다

이런 움막도

요상하게 생긴 나무

신동대동굴 바위

시살등(981m)에 도착한다, 

시살등은 시살등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처절한 투쟁사가 얼룩진 곳이다. 신불산 억새밭 너머 단조성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던 의병들이 왜군의 기습으로 성을 빼앗긴 뒤 이곳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며 왜군에게 화살을 많이 쏘았다고 해서 시살등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시살등의 유래가 된 사진,   산세가 활처럼 생긴 모양?  (퍼옴)

좌측으로 보이는 영축산, 그뒤로 신불산

마은편(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재약산 방향

오봉산 방향

오봉산 능선

쥐바위?

통도사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통도사골로 향한다

지나왔던 선녀탕에 도착하고

장선마을로

태봉교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오늘은 습도도 좀 있고 온도도 높아 엄청 덥고 무더운 날씨라 좀 힘든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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