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이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져 나와 함양, 거창, 합천, 산청, 의령, 진주를 거쳐 남강의 진양호에서 맥이 끝나는 159.1Km의 산줄기를 말한다.진양기맥은 주로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며 산줄기의 서쪽과 남쪽 물줄기는 남강으로 흐르고 동쪽의 물줄기는 황강과 낙동강 본류로 흘러든다.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산줄기로만 따진다면 한우산에서 좌굴산, 집현산, 광제봉,남강댐으로 이어가지 않고, 한우산에서 응봉산, 우봉산, 돌문재쪽으로 이어가는 우봉지맥이 더 합당할 수도 있다.그러나 남강댐쪽이 거리도 25Km 정도 더 길고 산세도 더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대부분의 종주자들은 진양호에서 맥을 다하는 능선을 진양기맥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