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 백쌍종주 쌍계사 ~ 백무동

SANMA 2023. 9. 16. 16:52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백쌍종주란  백무동에서  쌍계사까지의 종주를 말합니다.  또는 쌍계사에서 백무동까지

쌍계사에서 백무동까지 종주를 하고자 출발합니다.  

거치는 봉은  먼저 불일폭포를 거치고  내삼신봉, 삼신봉, 석문 , 세석산장, 촟대봉왕복, 한신계곡, 첫나들이폭포, 백무동이고

23.9km(촛대봉 왕복 포함)의 거리입니다.

 

일시   :   2023년  08월 19일 ~ 20일 

날씨   :   맑음  19일(한때 약한 비)

소재지   :   경남 하동군 화계면, 산청군 시천면, 경남 함양군 마천면일대 

행정   :   창원(19일 06:00) ~ 사천강주연못 ~ 하동쌍계사 상부주차장(08:45) ~ 쌍계사 ~ 불일평전(09:39) ~

    불일폭포(09:46~10:08, 불일폭포왕복) ~ 상불재(11:42) ~ 쇠통바위(12:56) ~ 송정굴(13:21) ~ 내삼신봉(13:43) ~

   삼신봉(14:10) ~ 석문(16:38) ~ 음양수(17:35) ~ 세석대피소(대피소 1박)(18:06) ~ 세석대피소출발(20일 06:41) ~

  촛대봉 (07:05 ~ 07:42) ~ 세석,백무동 갈림길(08:00) ~ 상단폭포(08:38) ~ 오층폭포(10:09) ~ 가내소폭포(10:31) ~

첫나들이폭포 ~ 백무동주차장(12:27) 

산행거리    10일(쌍계사~ 세석대피소)   15.97km ,  20일 세석대피소 ~ 백무동(촛대봉왕복)  7.91km    합계  :  23.88km.

산행소요시간   19일 : 9시간 19분,   20일 :  5시간 50분 (휴식, 알탕포함)

동행   :  산마외 승범친구 

지도

트랙

쌍계사 ~ 세석대피소  

20일  세석대피소 ~ 백무동 

사진및 일지

창원에서 출발하여 사천강주연못에서 조우하여 쌍계사로 ~   ~  ~

쌍계사 일주문앞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원래 총 5명이었는데 서울팀 3명은 백무동출발하고  우리 2면은 쌍계사에서 출발하여 세석산장에서 조우하기로 함 

승범이 친구와 같이 출발합니다. 

원숭이바위입니다. 

한가운데 원숭이얼굴모습

불일평전에 도착합니다 

넓은 평원에 계단식 텃밭과 야영장 흔적, 돌로 쌓은 소망탑과 연못, 허물어진 오두막집이다. 그 앞에는 지리산국립공원 쉼터다.

과거 이곳에는 석전 변규화 옹이 살았다. 긴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그는 1978년 이 낙원에 정착해 그야말로 신선(神仙)처럼 살았다. 피아골에 살던 또 다른 털보 함태식옹과 함께 지리산 지킴이로 불렸다. 산에서의 소란, 쓰레기 한조각 투기를 허용치 않는 호랑이였다.

2006년 겨울 어느 날 새로 지은 토굴에서 변고를 당한 뒤 투병 끝에 이듬해 6월 타계했다.

오두막 당호 봉명산방(鳳鳴山房)은 산정무한의 작가 정비석선생이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주인을 잃은 채 허물어져 인생무상, 쏜살같이 빠른 시간을 실감할수 있다.

변 옹이 손수 만들었다는 소망탑은 진안 마이탑사를 연상케 한다. 통일을 염원하면서 만든 연못의 이름은 반도지(半島池), 한반도지형을 본떠 만들었다. 재미있는 것은 변 옹의 거처인 오두막은 과거 우리영토였던 만주땅의 위치에 지어졌다고. 그림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불일폭포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폭포.

높이 60m, 너비 3m. 지리산국립공원 내의 청학봉과 백학봉 사이 쌍계사 계곡에 위치하며, 쌍계사 북쪽 불일평전에서 약 4㎞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의 물은 쌍계사 계곡을 지나 화개천으로 흘러든다. 폭포의 모습은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하며, 폭포수 옆으로는 1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절벽이 있다.

절벽 끝에는 신라 말기 진감국사가 창건한 불일암이라고 하는 작은 암자가 있다. 폭포수 위에는 5색 무지개가 자주 떠오르며, 물줄기는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시원하다.

불일폭포이야기

아득한 옛날 불일폭포는 원래는 암자 오른쪽으로만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맑은 물줄기가 자연의 신비를 담아 용소로 떨어졌는데, 그 용소에는 천년 묵은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이 얘긴, 아직 백학봉도 청학봉도 없을 때 였으니까 무척 오랜 옛날이 아닐 수 없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이무기가 천년이 되자,이젠 용이 되어 하늘에 오를 날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다가 고게 너무 지루해서,그 옆에있는 불일암이란 암자에 한 스님이 그 암자에서 열심히 수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친구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용천하기를 기다린던 이무기는 심심하면 그 스님이 번뇌의 속박에서벗어날려고 열심히 수행(修行)를 하는 것을 보고는 찾아가 같이 친구가 되어 같이 수행을 하게 되었는데,그때 수행하는 방법을 스님으로 부터 배우게 된 이무기가 하루는 명일이면 내가 용천하는 날인데, 명일밤은 폭우가 치고 천둥과 벼락이 치도 절대 밖을 내다보면 안된다고 하면서 그 고비를 넘기고 평일이 오면, 스님도 큰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니 그땐, 곧바로 서울로 가서 승과 과거 시험을 치루도록 하세요 그럼 승과에 급제해서 큰 스님이 되실겁니다, 하고는 용소로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밤이되자, 뇌성이 치고 벼락이 나무를 때리며 무서운 폭풍이 휘몰아 치는 거였습니다. 마치 산천은 천지가 개벽되는 것 같이 무서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산이 쩍 갈라지고 용소에서는 용이 푸른빛을 발하며 하늘로 오르는 것 같았고 땅은 마구 흔들리며 쾅쾅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폭우와 뇌성이 마치 골짜기를 가르는 소리 처럼 들렸습니다.날이 밝아오자 이윽고 비가 멎으지며 뇌성도 그치어지는 거였습니다.

그러자, 이제까지 무서워 꼼짝 못하고 불일암에 있던 스님이 밖이 조용해지고 어둡던 창이 다시 밝아 오는 것을 보고는 방문을 열고 나갔습니다.그랫드니 아! 이게 웬일인가 이제까지 용소 옆에 하나로 서 있던 산이 두 개(백합봉과 청학봉)으로 갈라졌고 용소로 흐르던 물줄기가 없어지고 천길 절벽이 생겼으며 그 위절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폭포가 생겨난 것입니다.그래서 스님은 그기에서 큰 깨달음은 얻었습니다.세상은 큰 고통을 지난 다음에야 새로운 세상이 생겨난다는 것과 성불도 이와 같은 이치란 걸 깨우친 것입니다.
이 깨우침을 얻자, 스님은 더 큰 가르침을 배우고 가르치고, 베풀기 위해 곧 바로 서울로 가서 승과 과거를 치루고 함격했는... 데, 이 스님이 바로 고려 불교의 교종과 선종을 통합한 조계종의 창시자인 고려의 보조국사인 지눌 큰스님이였다고 합니다.

삼거리로 돌아와 길을 재촉합니다. 

중불마을터도 지나고 

상불재가 다와갑니다 

상불재  

삼성궁, 세석대피소, 쌍계사갈림길 삼거리 

1160.9m봉입니다.   여름에 삼신지맥시 지났던 봉입니다.  지긋지긋한 산죽지대가 생각납니다. 

청학동과 청암면방향입니다. 

멋진 조망바위가 있어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삼신지맥도 둘러보고 

울 친구 

하동독바위가 보입니다. 

쇠통바위를 지나고   삼신지맥시 둘러보았던곳이라 그냥 지나갑니다. 

운무가 멋진뷰를 보여줍니다 

송정굴 

계당을 오르는데  

계단밑으로 통천문이 있는데  계단으로 막아버려 아쉽네요 

외삼신봉에 도착합니다 

가야할 등로  우측은 낙남정맥이고 좌측으로 세석대피소가는등로 

우측으로 멀리 하동호가 보입니다 

삼신ㅂ

삼신봉 청학동 삼거리    삼신지맥과 낙남정맥 분기점입니다. 

삼신봉 

세석대피소로 진행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네요 

등로가 좋아 속도를 내봅니다.

석문에 도착합니다.

석문에서 

울친구가 무척 힘들어 하네요   

비가 잠시 내려 배낭커버도 씨우고 

대성리가는 삼거리 

비가 잠시 뿌리다 그칩니다.

음양수에 도착합니다.   식수로는 부적합합니다. 

거림마을 갈림길삼거리를 지나고 

나무다리 옆으로 임시 식수장이 있읍니다 

세석 대피소가 보이고

세석에 도착하여 서울팀과 조우합니다. 

세석에서의 한때 

저녁은 삼겹살에 소주산잔곁들이고 

모처럼 만나 회포를 풀고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날은 저물어 세석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밖에는 별도 보이지 않네요 

다음날 아침이 밝았읍니다,   안개가 무척 심합니다.  낮에는 화창할듯합니다. 

아침은 라면과 햇반으로 

산장에서 아침에 기념을 남깁니다 

서울팀은  쌍계사로  우리는 촛대봉왕복후 한신계곡을 거쳐 백무동으로   

우리는 촛대봉으로 

세석 습지에서 잠시 여유롭게 

저멀리 반야봉도 

세석평전 습지에서 

촛대봉에 도착합니다. 

사진작가님들도 보이고  

우리는 제일 안쪽까지 들어갑니다    그리고 세상 한가한 시간을 30여분간 보냅니다. 

촛대봉의 모습

장터목까지의 능선

너무나 아름다운  지리산 주능선 ,   항상 품에그리는 지리산이구나   ,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줄기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마음이  그쪽으로 울렁댑니다. 

지리산 천왕봉도 

낙남정맥 분기봉인 영신봉

천왕봉의  절경

개폼?

세석평전도 내려다보고 

울친구의 멋진 모습 

즐겁고 멋진 촛대봉에서의 넉넉한 쉼도 이제는 뒤로하고 갈길을 가야합니다. 

세석갈림길에서 한신계곡으로 들어서 내려갑니다. 

세석삼거리에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와 만나는 첫 한신계곡폭포입니다.   이름은 나와있지못해서  그냥  무명폭포?

몸에 폭포수도 잠시 맛보며 ,   물이 엄청 차갑습니다. 으그  추워,,,,

한신계곡의 모습들 

옛날 내가 생각했던 풍경과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있는 오층폭포 전망대에서 

나도 한컷

울 친구도 

가내소폭포입니다, 

가내소폭포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산 100에 위치하며 내소 폭포는 폭포의 넓이가 50여평이나 되는 아주 큰 폭포이며 아마도 영남 제일의 폭포일것이다.  또한 높이가 18m가 넘으며 수심은 가운데 시커멓게 깊은 곳은 무려 20m정도

라고 한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으로  2.5km 정도에 있는  폭포이다.

한신계곡의 증상 부라고 볼수가 있다   이곳 가내소폭포에 얼킨 설화가 있다.  지리산에는 수없이 많은 폭포와 계곡이 있다그중에 지리산 3대계곡에 속하는 이곳 한신계곡에 있는 폭포입니다.   

가내소라고 붙여진 이름에도 하나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옛날 신라시대 때 이곳 한신계곡 가내소폭포 근처에서 수행을 하고 도를 다 닦았다고 생각한 도인이 이젠 하산하기 직전에 자신의 도의 정도가 어느 정도일까 시험을 해 보기로 한다.   가내소 폭포의 양편에 외주줄을 매달아 이 줄을 타고 폭포를 건너는데 중간쯤에 가다가 지리산의 마고할매의 심술이 나온다.

마고할매가 지리산녀가 갑자기 나타나 여인의 몸매를 뽐내는 것을 보고 그만 정신을 잠시 놓다가 폭포에 빠져 버린 것이다아하 마고할매의 심술에 걸려 들정도 아직 도를 덜닦은 것이라고 생각한 이 도인은 지리산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에이 ! 나의 도는 아직은 아니고 실패하였으니 "이제 나는 이만 가네" " 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는 전설에서 이 폭포의 이름이가내소폭포 라고 불리게 된 전설이 있다고 한다

가내소폭포를 지나 한신지계곡으로 들어가 알탕을 하는데 내가 미끄러져 발목을 다칩니다.

이후로 고생을 엄청하네요  잠시의 방심이 이런일이 생깁니다   약 한달이상 치료합니다 

첫나들이 포포를 지나고 

입구 에 도착하고 

오늘 느긋한 산행이었으나 발목을 다치는바람에 분위기도 그렇고  좀 그렇네요 

이번산행은 그래도 잘 끝내고 마무리합니다,   

백무동에서 화개장터로 이동하여  서울팀과 식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