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

덕유산 오수자굴, 향적봉

SANMA 2020. 12. 26. 15:37

개요 

저번주에 덕유산에 많은 눈이 왔다하여 한번 갈려고하다 동행이 시간이 맞지 않아 25일 가기로하여 덕유산으로 간다,  덕유산은 오랜만의 산행이다,  가보기는 10여번 가보기는 했지만  근래에는 오랜만이다. 구천동에서 오수자굴,중봉, 향적봉, 오수자굴 코스.

덕유산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

이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419m)과 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어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시     :   2020년 12월  25일 

날씨     :   맑음  

소재지  :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일대 

행정  :  창원(05:30) ~ 대구광주고속도로 ~ 거창 I,C 무주 삼공리 구천동 덕유산 탐방센터(07:50~ 08:05) ~ 백련사(09:27)

    ~ 오수자굴(10:26~10:38)) ~ 중봉(11:41) ~ 향적봉 대피소(12:12:42 중식)) ~ 향적봉(12:47) ~ 백련사(13:47) ~

    덕유산휴계소(14:32~15:00 송어회 시식) ~ 구천동 덕유산 탐방센터(15:45)  ~ 창원 

산행거리   :   GPS 18.9km (gps에 따라 다를수 있음 )

산행시간  :   7시간 48분  (  향적봉 산장 중식,  덕유산 휴계소 송어회시식 포함) 

동행    :   달리는 거북이님 ,  영월님,  산마.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에서 5시반에 출발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광주 고속도로를 거쳐 거창I,C를 지나 새로생긴 빼재터널을 통과하여 무주 구천동삼공리 덕유산 탐방센터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비 : 5000원(사설주차장)  

( 07:40~ 08:00)

덕유산 탐방센터에서 

무주 구천동은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으로 알려졌고, 북한의 삼수갑산과 더불어 심산유곡의 대명사였다. 구천동 계곡은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길이 30㎞의 하천을 따라 이루어진 계곡이다.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신라와 백제의 경계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에서 시작하여 덕유산까지 구절양장의 굽이굽이를 형성하고 있다. 구천동 33경은 설천면 두길리·심곡리·삼공리 일원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나제통문을 제1경으로 하여 덕유산 상봉을 제33경으로 하는 절경들을 지칭한다. 구천 굽이를 헤아린다는 구불구불한 계곡에 학소대, 추월담, 수심대, 수경대, 인월담, 청류동, 구월담, 금포탄, 청류계, 구천폭포 등이 위치해 있다.

송병선은 구천동 계곡에 구곡경관을 명명하여 무이구곡이라 하였는데, 일사대는 송병선이 경영한 무이구곡 중 제4곡이다. 구천동의 무이구곡은 구천동 33경 중 제2경 은구암을 제1곡으로, 제4경 와룡담을 제2곡으로, 제11경 파회를 제9곡으로 설정하였다.

일사대에는 진입부의 바위에 무이구곡을 나타내고 있는 무이동(武夷洞)이란 각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송병선이 성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학자로서 주자의 무이구곡으로부터 이름을 가져와 명명하였다.

서벽정은 강학을 한 공간으로 주자가 경영한 제5곡 무이정사에 해당하는 정자이다. 송병선이 당시의 세태를 비판하고 은둔생활을 하던 거처로서, 영호남의 선비들과 시국을 논하며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기도 하다.

계류에 우뚝 솟은 바위에는 ‘인간사를 영원히 버리고 나의 도를 창주에 붙인다(永人間事 吾道付滄洲)’라고 한 송병선의 7대조 우암 송시열의 글이 각자되어 있다.

구천동 33경 중에서 제6경인 일사대는 굽어 흐르는 원당천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발달된 하식애(河蝕崖)이다. 직벽으로 된 수성대가 천년송을 머리에 인 채 일사대를 굽어보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사대 주변은 소나무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2차림 지역으로서, 청청한 소나무와 그 사이의 단풍색이 잘 어울린다. 특히 2단으로 된 수직 암벽인 일사대 위의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어사화를 장식한 관모를 연상하게 한다.

탐방로입구 

어사또길로 진행한다 

어사또길로 진행하다 이곳에서 백련사 도로를 따라 간다. 

누이 약간 깔려 있고 바닥이 얼어 있어 무척 미끄럽다 

백련사

백련사에 도착한다.   09:27 

백련사 삼거리에서 좌측 오수자굴로 

눈이 그래도 좀 있어 겨울 산행맛이 난다,   오랜만에 눈을 밟아보는 산행이다 

오수자굴에 도착한다 

오수자굴은 옛날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득도하였다하여 오수자굴이라 하였다 한다.  이굴은 길이가 긴 동굴이 아니라 바위속에 작은 공간이 생긴 것이다.

어두컴컴한 굴속에는 겨울이면 수많은 고드름이 죽순처럼 솟아있어 장관이다. 모양도 제각각이어서 마치 얼음조각을 해놓은 것처럼 보인다.

 

신기한 오수자굴 고드름 

오수자 고드름은 일부에서는 거꾸로 자란 역고드름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굴속에서의 ‘역고드름’ 형태는  석회동굴의 종유석및 석순과 같은 원리로 생긴다.

때문에 일반적인 역고드름 현상과 다르다. 

석회동굴에서 고드름처럼 동굴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을 종유석, 천장에서 떨어진 것이 바닥에서 굳어지면서 위로 솟아오른 모양을 석순이라고 한다. 

오수자굴의 거꾸로 자란 고드름은 석순과 같은 원리로 생겼다. 

즉 오수자굴의 바닥에서 솟아오는 고드름은 동굴 천장에서 흘러내린 물이 바닥에 떨어져서  얼어붙어면서 위로 솟아오른 것이다.

오수자굴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출발한다 

급경사 오름길을 오른다 

이곳에는 그래도 많은 눈이 있어 겨울산행의 참맛을 더해준다 

환상적인 눈꽃 

환상적인 눈꽃길은 계속되고 

맑은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저멀리 무룡산과 남덕유산이 

중봉이 보이고 

바로 앞에 빼재에서 오는 백두대간 마루금 

멀리 향적봉도 

앞의 우측이 동옆령이고 저멀리 남덕유산 ,  그 좌측으로 황석산, 기백산의 진양기맥도 보이고 

환상적인 눈꽃길은 계속된다 

 

중봉에서 바라본 동엽령, 무룡산과 남덕유, 우측으로 서봉    좌측으로 월봉산까지 

향적봉도 

백두대간길(덕유산 종주길)

중봉(1593,7m)에 도착한다 

오수자굴, 동엽령 삼거리 갈림봉이다 

가야할 향적봉 

멋진 눈꽃 

포토존 

향적봉 대피소  

향적봉 대피소는 규모가 작아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약은 공단에서는 안되고 전화를 통해 15일전에 예약할수 있다,    예약전화번호  063 - 322 - 1614 이고   비수기는 10,000원,   성수기는 11,000원이다,   수용인원은 38명이다. 

향적봉 대피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운영은 안하고 쉼터, 조리실만 운영되며 조리실 안에서는 식사를 할수없고 밖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도 30분정도의  중식시간을 갖고 라면, 오뎅, 만두로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정상으로 ,  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100여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부근에는 줄을 쳐서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 

중봉방향 

설천봉과 멀리 적상산마루금이 ,,,,   내년에는 덕유산대종주종주(육십령~ 적상산)도 해야 하는데 

덕유산대종주는 육십령~할미봉~남덕유산 무룡산~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
두문산~적상산~오동재~무주 무거천까지의   약 47km의 거리이다   산행시간은 약 20시간정도 

백련사로 하산한다 

 

백련사에 도착하여 간단히 경내를 둘러본다 

백련사는 무주 백련사 (전북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580)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德裕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 백련사는 명승지 구천동을 대표하는 절로 신라 신문왕 때 백련선사가 숨어 살던 곳이다. 백련사라는 이름은 신라 문무왕 때 백련선사(白蓮禪師)가 숨어 살던 곳으로 여기에 백련이 솟아 나왔다 하여 백련암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오며,

830년(흥덕왕 5)에 무염국사(無染國師)가 백련사를 창건하였다는 구전도 있지만, 이에 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백련사하부건물  

백련사 계단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건립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절의 번성기였던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 계단에는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주변을 일곱 번 이상 돌면 그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전해 내려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덕유산 내의 백련사에 마련되어 있는 계단으로, 불교의 계(戒: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백련사를 내려와 덕유산휴계소에서 송어회 시식을 한다,  중 60,000원 소주 4,000원, 막걸리6,000원이다,  막걸리가 너무 비싸다, 완전 바가지를 쓴것 같다,     24시편의점에서 2,000원하는 막걸리를 

탐방센터에 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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