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일시 : 2019년 09월 08일
날씨 : 약간 비. 흐림고 갬 반복
소재지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일대
행정 : 창원(07:00) - 산내면 얼음골주차장(08:00) - 천황사(08:21) - 가마불 폭포(08:33) - 얼음골 결빙지(08:48) -
선녀폭포(09:29) - 동이굴(10:04) - 하늘폭포(10:10) - 능선 삼거리(10:40) - 천황산 갈림길 삼거리(11:00) -
샘물 산장(11:08) - 가마불 폭포 능선 갈림길삼거리(11:32) - 전망바위 - 얼음골 결빙지(12:43) - 천황사(12:49) -
얼음골 주차장 (12:52)
산행거리 : 5,9km
산행소요시간 : 4시간 50분
같이한 사람들 : 한성현님
얼음골 개요
재약산(천황산) 북쪽 중턱의 높이 600~750m쯤 되는 곳의 골짜기 약 29,752m²(9천여평)을 얼음골이라고 한다.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다.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겨울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김이 나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얼음이 어는 시기는 4월부터 8월까지로, 비가 온 뒤에는 녹아서 얼음이 보이지 않으며 어는 경우도 예전만큼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곡입구에 들어서면 냉장고 속에 들어간 듯 쏴아한 얼음바람을 맛볼 수가 있다. 얼음골의 여름 평균기온은 섭씨 0.2도, 계곡물은 5℃ 정도. 물이 차서 10초 이상 발을 담그고 있기 어렵다. 얼음골의 정식이름은 시례빙곡(詩禮氷谷)이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알려진 곳은 이 곳 밀양의 천황산 얼음골, 의성군 빙혈(氷穴), 전라북도 진안군의 풍혈(風穴), 냉천(冷泉), 울릉도 나리분지의 에어컨굴 등 네 곳이다.
* 얼음골의 특이한 기상현상의 이유 *
얼음골과 같은 곳의 특이한 기상현상은 기상관광의 대상이 되는데, 지질학상 이러한 지형을 애추(崖錐,talus 혹은 scree)라고 한다. 단애면으로부터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풍화 산물이 단애 밑에 쌓여 만들어진 지형을 애추라고 한다. 얼음골에서 냉기가 나오는 곳은 이 애추 사면인데 주로 주빙하 기후하에서 풍화작용에 의해 발달한 화석지형으로서, 구성물질이 모난 바위덩어리로 되어 있다.
밀양의 얼음골과 함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있는 빙혈·풍혈과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의 풍혈·냉천을 더해 한국 3대 얼음골이라 한다.
이곳의 얼음골 사과는 매우 유명한 특산물이다
지도
트랙
사진 및 일지
장원에서 출발하느데 아직까지는 날씨는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오늘 12시부터 비소식이 있어 좀 걱정이 된다
얼음골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볼일도 좀 보고 출발한다
가야할 얼음골 계곡과 영남알프스 종주능선길이다,
준비중
철교를 넘어
얼음골에서 내려오는 폭포
얼음골 유래
공원 관리소를 지나고 , 이곳은 가지산 도립공원 소속이다
다람쥐 요즘들어 다람쥐가 부쩍 많아진것 같다, 청솔모는 없어지고
천황사
천황사에서 되돌아와 좌측 계곡으로 들어선다
이 계곡은 입산금지된 폐쇄 등산로이다
이폭포는 가마불폭포 아래에 있는 폭포로 무명폭포 폭포 우측으로 올라간다, 예날에는 등로(계단)가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돼 철거된듯하다
무명폭포에서 우측으로 오르니 결빙지에서 오는 등로뫄 만난다
숫가마불 폭포
가마불 폭포는 얼음골에서 동쪽으로 2~3백미터 거리에 있는 가마불 협곡에는 두 개의 폭포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 두터운 계곡이 깎여나가 계곡이 마치 가마솥을 걸어놓은 아궁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 아래에서 두 폭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데 남ㆍ여를 상징한다 하여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암가마불 폭포는 여성을 상진하는 폭포로 자신을 감추는듯한 산속깊숙히들어가 있는 형상이고 계곡 끝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느낌이다, 반면에 숫가마불 폭포는 자신을 들어내놓고 있는 형상이다
가마불 폭포는 협곡속에 숨어있는 폭포, 비경인 폭포다
암가마불 폭포
숫가마불 폭포
이곳을 넘어서면 얼음골 결빙지
가운데 더덜지대 좌측으로 갈 예정
얼음골 결빙지
천황사에서 오르는 등로
너덜지대를 따라 가고
릿지 가는길
밀양백운산의 백호바위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뒤로 운무에 가려진 가지산
릿지바위
너덜지대에서 잠시 휴식
선녀 폭포 상단부가 보임
선녀 폭포에 도착, 우측의 폭포 물이 많이는 없는 폭포다
선녀 폭포 상단 폭포가 있으나 비온뒤라 위험하여 상단부 오르는것은 포기한다
이높은 곳에 이런 폭포가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선녀폭포는 해발 700여m 의 높이에 위치하며 삼단폭포로 이루어져 있고 하단은 8m, 중다 10m 상단은 80여m로 이루어져 있고 영남지방에서 가장먼저 빙질이 얼기때문에 빙벽등반하는 산꾼들이 많이 찾는다 한다
선녀 폭포는 전 좌우로 절벽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으로 바위 병풍이 쳐져 있다
선녀폭포에서 너덜길로 다시 되돌아와 산행을 이어가니 동의굴이 나온다
동의굴 이곳은 허준선생이 자신의 스승이었던 유의태의 사체를 해부했다는 곳이다 (드라마에서 )
동의굴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하늘 폭포가 나온다
이폭포는 하늘폭포 좌측산 아래에 있는 폭포
하늘 폭포 해발 800여m의 높이에 위치한 폭포로 비가온뒤라야만이 폭포를 구경할수 있다
좌우로로는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다시 동의굴로 돌아와 산행을 이어간다
능선 삼거리(부엉이바위갈림길)에 도착하니 허기가 져 사과를 한개씩 먹고나니 좀 살만하다
여기서 재약산 천황봉가는 삼거리까지는 상당히 험한 등로
재약산 갈림길 삼거리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거의 평길이다
샘물상회가 있는 분지에 도착한다
샘물 상회 이곳에서 막걸리, 사이다,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샘물상회에서 케이블카방향으로 진행하다 이곳에서 가마불 능선으로 접어든다
이런 절벽길도 내려서고
멋진 소나무에서 한컷
맞은편의 백운산과 백호바위, 그뒤로 가지산이 멋진 풍광을 선사해 준다
남명리
얼음골 케이블카
암벽하는 앙카가 두군데
조망바위 , 이쪽 능선은 무척이나 험한 등로로 조심 조심해야 한다
얼음골 결빙지에 도착한다
결빙지 아래물은 엄청나게 차다, 천황사를 거쳐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계곡에서 몸을 씻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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