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백두대간 22구간
일시 : 2015년 04월 05일
날씨 : 맑음
행정 : 창원 - 비재 - 봉황산 -화령재 - 윤지미산 - 무지개산 - 신의터재 - 창원
산행거리 : 20km 누적거리 :
산행소요시간 : 4시간 45분
누구와 : 경남 마루금사람들과
산행지도,
비재, 비조령, 날아가는 새의 형국과 같다 하여 비조령이라 한다
1차때는 없던 생태이동통로를 올라 비조령을 건너 봉황산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요즈음은 지방자치가가 되어 등산로도 이와같이 정비된곳이 많다 , 하지만 너무 인공구조물이 가미되어 자연의 멋을 훼손하고 있다 외국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어서 씁쓸한 기분이 든다
흐드러진 진달래가 산객을 반기네
얘는 누구? 우리 총무님
봉황산에 도착한다
봉황산은 해발 740.8m로써 봉황이 살았다는 유래에서 이름 붙여진 산입니다
봉황은 죽실을 먹고 오동나무에서 잠을 잔다는 전설적인 새로 1300여년전에 이 산에 날아들어 살다가 먹을 것이 없어 떠난 이 후 봉황산이라 부릅니다. 일부에서는 산의 형국이 봉황이 나는 형국을 하였다고 해서 봉황산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팔음지맥 분기봉이기도 하고
팔음지맥(八音枝脈)이란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남서방으로 분기하여 천택산(683.9m), 팔음산(771m), 천금산(464.9m), 천관산(445.4m), 철봉산(449.5m)을 만들고 북으로는 보청천, 남으로는 송천(초강천)의 분수령이 되어 금강2교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산불감시 초소봉(579.3m)을 지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간다, 좌측으로 도로가 보이고 완만한 등로를 내려가면 수청삼거리에 도착한다
수청삼거리, 경북상주시와 충북청주시를 잇는 25번 국도:◀상주시내서면.상주시 방향. ▶상주시화서,화남면,충북보은읍.청주시 방향이고, 정면으로 보이는 도로가 가야할 방향이다, 도로따라 5분여 진행
화령재, 조선시대 때 상주시 화서면 소재지가 화령현이었는데, 이 화령현을 넘나들던 고개라 하여 화령재라 이름지어졌다 한다. 10:22 8km 지점
옛 화령재 표지석, 웬지 이표지석이 정감이들고 새로운 큰 표지석은 약간 어색하고 일부러 표시내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는 느낌인가
새로운 화령재 표지석
도로건너 우측 능선으로 대간을 이어간다
상주 청주간 고속도로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른다
임도 정산에서 좌측능선으로 들어서고
잘정돈된 묘지를 지나고 인삼밭도 지나 진행한다, 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윤지미산은 보이지를 않는다 , 윤지미산 정상400m~300m전부터는 급경사 된비알로 밧줄이 설치된곳을 올라야한다 ,
윤지미산에 도착한다 11:23 11km지점
윤지미산 정상석, 윤지미산에 대한 유래는 거의 없고 단지 김지미란 영화배우도 떠오르지만 이곳 상주사람들은 '사서삼경' 중 '대학'에 나오는 '윤집걸중(允執乞中:세상을 두루 알아 맞춘다)'에서 따왔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근거는 확실치 않다. 아무튼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윤지미산에서 오른쪽으로 꺾이어 남동으로 편안하게 20여분 내려가면 숭덕지맥 갈림길이 나온다. 정면이 숭덕지맥길로 표시기 한 장만 나풀거릴 뿐이고 표시가 전무하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꺾이는 대간 길에는 만장이 펄럭이듯 많이 걸려있다. 10m가량 내려서면 이정표가 넘어져 누워 있다. 숭덕지맥은 백두대간상의 윤지미산에서 남쪽 1.5km 지점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밤원고개, 소머리산(448.5m), 우산재, 국사봉(339m), 숭덕산(236m), 오봉산(240m), 매악산(314m)을 거처서 영강 좌측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44.3km의 산줄기다
437.4봉 삼각점, 숭덕지맥 갈림봉이다
임도를 만나 건너고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 무지개산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무지개산까지는 완만한 등로지만 베낭을 밧어놓고 다녀오기로 하고 6분여진행하면 무지개산에 도착한다 2등 삼각점이 있다
무지개산에서 돌아나와 대간을 이어간다
노간주나무 군락봉에 도착
노간주나무는 생나무도 아궁이에 넣으면 따다닥 소리를 내며 아주 잘 타는 나무이기도 하다.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 화살표방향
329.6봉 삼각점
화령재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13:50 20km
신의터재 표지석 뒷면에는 신의터재에 대한 유래를 이같이 적어놓고 있다.
본래 지명이 신은현 이었던 이곳은 임진왜란 때 김준신이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뒤부터 신의터재로 불렸다. 하지만 일제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려는 의도로 그 이름을어산재로 바꾸었으나 김영삼 정부 때인 1996년에야 신의터재라는 이름을 되찾았으며 신의터재 인근 화동면 판곡리에는 낙화담이라는 연못이 있는데 당시 왜병과 싸울 때 남자들은 대부분 학살당했고 부녀자들은 왜군들에게 욕을 당하지 않으려 마을에 있던 연못에 몸을 던졌는데 그 뒤부터 연못을 낙화담이라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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