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성수지맥

성수지맥 1구간 분기점 ~ 양지리고개

SANMA 2024. 4. 15. 15:51

 

성수지맥 (聖壽枝脈) 이란 

호남정맥 팔공산(1,151m) 에서 섬진강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을 가르며

서쪽으로 내려선 산줄기는 마령치에서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수천을 감싸며

내려가는 두 개의 산줄기로 나뉜다.

남쪽으로 분기한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개동산(846m), 천황산(910m)을 지나

요천과 오수천을 가르면서 내려가다가 요천 끝자락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 이고,

북서쪽으로 분기한 성수지맥(聖壽枝脈)은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며

성수산(875.9m),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매봉(609.8m),

무제봉(558m), 지초봉(571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9 km 되는 산줄기 이다.

 

구간 거리 

마령재~0.3~)천황지맥분기점~0.7~×862.3(영태산갈림)~2.8~성수산~6.8~

30번국도~3.8~고덕산~6.3~성수육교~4.5~말치~1.8~봉화산~2.8~매봉~3.0~번화재~2.5~

무제봉~4.0~배재~1.9~지초봉~1.0~새목재~1.3~원통산~3.0~시루봉~4.5~

무량산~2.6~구미고개~3.6~오수천 / 56.9km

 

구간 종주계획

성수지맥 1구간   :  분기봉 ~ 양지리고개(721번 지방도)    약 19.5km

성수지맥 2구간   :  양지리고개(721번지방도)  ~  번화치(745번 지방도)   약17.3km 

성수지맥 3구간   :  번화치(745번 지방도)  ~  원치고개    약15.6km 

성수지맥 4구간   :  원치고개  ~   섬진강, 오수천 합수점    약 14km

 

지맥 33번째  성수지맥 

성수지맥 1구간  대성목장 ~ 성수산 ~ 삼봉산 ~ 고덕산 ~ 양지리고개 

1구간 개요 

창원에서 새벽 3시에 기상하여 양지리고개에 도착하니 아침 06:15분이다.  친구를 기다려 대성목장으로 이동하여 07시 05분에 출발합니다.   마령재를 거쳐 분기점에 도착하고 성수산까지 오르내림이 많은 등로를 지난다,  왠지 잠을 못자고 날씨가 더워서인지 무척 피곤하다.  성수산에서 된비알을 내려가며 좀 미끄러지고 683.1m삼각점봉에서 심한경사를 내려가며 미끄러진다,  낙엽이 엄청많아 더욱 미끄럽다,  힘은 더들고 30번 국도를 지나 삼봉산을 다녀오고  505.6m봉을 엄청 심한 급경사를 오른다,  무척이나 힘이 든다. 고덕산 오르는데 오르내림도 엄청심하고 암릉도 지나며  엄청 힘이든다.  고덕산에 올라서니  힘이 쪽 빠진다, 379.1m삼각점봉을 지나니 잡목이 엄청 심하다. 축사옆을 지나 721,742번지방도가 지나는 양지리고개에 도착하여 1구간을 마친다.

이번 산행은 올내림도 심할뿐더러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거기에 기온(30도 가까이오름)도 높아 3중고를 치룬 1구간이었다. 

 

일시   :   2024년 04월 13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기온 30도가까이 오른 더운 날씨 

소재지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진안군 백운면,임실군 성수면, 관촌면일대 

행정 :  창원(03:45) ~ 남원 ~ 양지리고개(06:15) ~  장수읍 대성리 대성목장(07:05) ~ 마령재(07:24) ~

   성수지맥분기점(07:35) ~ 862.4m봉(07:50) ~ 구름재(08:11) ~ 904.7m봉(08:18) ~ 성수산(876m, 08:51) ~ 

   683.1m삼각점봉(09:53) ~ 472.8m봉(10:53) ~ 520.4m삼각점봉(11:20) ~ 30번국도, 대운치(11:55) ~ 삼봉산(

   ~ 505.6m봉(13:50) ~ 고덕산(621,9m, 14:51) ~ 379.1m삼각점봉(15:41) ~ 721번 지방도 양지리고개(04:10) 

산행거리  :  gps 19.46km  접속 :  1km,    삼봉산왕복 0.6km 

산행시간  :  9시간 (휴식시간 포함)

동행   :   빅토리범님(친구), 달리는거북이님, 산마님 

지도 

트랙 

 

산행사진및 일지

창원을 04시에 출발하여 양지리고개에서 친구과 합류하여 이곳 대성목장으로 이동한다. 

성수지맥을 출발한다. 

도로따라 오르고 

주택에 도착하니 견공이 엄청 짖어댑니다  하우스단지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우스를 지나 임도를 따라서 계곡으로 들어서고  마령재에 힘들게 올라섭니다. 

마령재,   지난 천황지맥때 지났던곳이다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서 장수군을 넘나들던 고개이다.  마령재는 백제시대 어느장군이 애마가 화살에 맞아 죽자 이곳에 묻었더니 3년간 밤마다 말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임도따라 진행하여 성수지맥분기점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가면 천황지맥이고 성수지맥은 임도따라 직진한다

임도따라 진행하다 좌측산으로 올라간다,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862.4m봉  잠시만이라도 조망할수 있는 봉 

천황지맥의 묘동산과 만행산의 천황봉이 보이고 

호남정맥의 팔공산과 신무산

호남정맥의 성수산

삼거리갈림길인 구름재 

904.7m봉,   성수지맥의 가장 높은봉이다. 

863.7m봉

진달래가 반겨주고 

급경사를 내려오니 뜽금없는 목교가 나온다. 

된비알을 올라 성수산에 도착한다. 

성수산(876m)

성수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성수면()에 있는 산으로높이는 876m이다.  성수지맥의 이름을 낳은 산이다. 

고려 조선의 건국설화가 얽혀 있는 명산으로, 덕유산에서부터 회문산으로 뻗어내린 노령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고려 때 도선이 이 산을 살피고 나서 천자를 맞이할 성지()인 것을 알고 왕건에게 백일기도를 드리면 대망을 성취할 것이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왕건은 도선과 더불어 백일기도를 올리고 나서 고려 건국의 대망을 이룬 후 이곳 바위에 '환희담'이라는 친필을 새겼고 도선은 도선암을 세웠다. 이성계도 무학대사의 권고로 백일기도를 올린 후 큰 공을 세우고 조선 건국의 대업을 성취한 후 '삼청동()'이라는 친필을 비석에 새겨 어필각에 보관하게 하였고, 도선암의 이름을 상이암()으로 고쳤다.

이후 상이암은 의병대장 이석용()에 의해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왜병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58년 상이암재건위원들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경내에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된 부도()가 있다. 성수면에는 이석용 외 28의사를 모셔놓은 소충사()가 있다.

성수산에는 삼각점이 정상석 우측옆에 있는데 깜빡하고 그냥 내려왔다 

성수산아래 헬기장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빵으로 배를 채운다. 

성수산에서 급경사를 잠깐 내려와  전망바위봉에 도착하여 잠시 조망을 즐긴다. 

호남정맥 

지나온 마루금   862.4m봉에서 구름재 성수산으로 오는등로 

내동산도 보인다. 

가야할 등로 

마이산도 

왼쪽으로 좋은 등로를 20여m내려가다 지도를 보니 등로에서 벗어난다, 다시 돌아와 암봉 뒷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806.5m봉 

806.5m봉에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낙엽이 많아 한두번씩 미끄러진다. 

683.1m삼각접봉에 도착하고 

683.1m삼각점  임실 429

급경사도 내려오고  

급경사도 잠시 내려가고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493.5m봉에 도착한다  

남계리방향 

좌측으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472.8m봉 

수철리방향

520.4m삼각점봉에 도착 

잠시 쉬어간다. 

임도성 수렛길을 내려간다. 

우측으로 내동산이 멋지게 다가온다 

가야할 등로 

30번 국도가 지나는 대운치에 도착한다. 

수준점 

30번 국도에서 잠시쉬어가며 간식과  수분을 섭취한다 

진안군 백운면과  임실군 성수면을 연결하는 도로 

507.5m봉을 지나고   약간의 잡목이 있다. 

약간의 급경사를 내려가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무언가 공사를 한 모양이다. 

벌써 고덕산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지나온 등로 

이정목에서 계단으로 오른다   고덕산 이정목은 땅에 떨어져 있다 .

고덕산까지 2.8km나 된다. 

삼봉산 갈림봉에서 삼봉산을 다녀온다,  삼봉산까지 왕복 0.7km

약간의 잡목길이다. 

삼봉산.   아무런 특징도표식도없고 시그널만 달려있다. 

다시 돌아와 갈림봉에서 쉬어간다  오늘 무척이나 힘이들고 날씨까지 무덥다 

505.6m봉이 보이고 

안부에 내려선다. 

고덕산 

505.6m봉을 오르는데 엄청남 급경사오름길이다  발도 밀리고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구간이다 

505.6m봉에 진짜 힘들게 올라왔다.  너무 힘이 든다.  여기서도 1.26km나 남았다. 

570.8m봉에서 

암봉을 오르락 내리락 너무 힘이 든다.  

나무데크도 나오고 

여기서는 팔공산도 보이고 천황지맥의 묘복산과 만행산천황봉도 보인다 

아이구 힘들어 

고덕산은 앞에 보이는데 

고덕산으로 오르는 계단 

고덕산오르기전에  멋진 통천문이 있다.  진짜 멋지다 

이곳에 있으니 바람이 엄청 시원하게 불어 가기가싫다. 

고덕산정상근처에서 바라본 오늘의 지나온 등로   

 

고덕산정상에 올라선다

고덕산(高德山,621.9m)은 전라북도 임실군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관촌면 운수리와 성수면 삼봉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서사면에서 하천이 발원해 구신천에 합류하며 구신천이 산 북편을 흐르는데 이를 경계로 진안군 성수면과

경계하고 산에 덕봉암이 있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고대산(孤大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덕산,고달산(高達山)이라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고달(高達)이란 최고에 도달한다는 뜻이어서 높다라기라고도 불렸으며 연봉들이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또한 전북 임실군  고덕산은 배어난 산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동서로 길게 뻗은 1봉부터 8봉까지 아찔한 암릉구간으로 유명한 고덕산은 지금은 데크로 많이 정비되어 있지만 여전히 아찔함을 보여주고 있는 산입니다. 1봉까지 그리고 8봉까지의 거리가 아주 짧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산으로 느껴지겠지만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산입니다. 

고덕산에서의 조망은  그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멋진 경관이다 

산마님

달리는 거북이님 

내친구 빅토리범님 

고덕산을 지나 급경사의 긴계단을 내려간다 

정상에서 내려와 좌측의 능선을 따라  부드러운 등로를 내려간다.

안부를 지나고  잡목이 많은 무명봉을 오른다. 

무명봉을 좌측사면으로 지나다 다시 우측사면으로 지나간다.  

379.1m삼각점봉에 도착한다. 

370.1m삼각점  임실 309 

삼각점봉을 지나 벌목한곳을 지나고  약 435m무명봉에서 좌측으로 지독한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한우축사가 나온다.  한우축사 좌측으로 내려가 

721번 지방도에 도착하여 1구간을 마친다. 

오늘 산행하느라 수고했읍니다.   30번 국도까지 심한 오르내림이 심한 산행이었고 삼봉산에서 고덕산까지 죽을 맛이었읍니다.  날씨까지 30도가까이 올라 힘들었고  수면을 못취해 무척 힘든 산행이었다. 

장스읍대성목장으로가서 차량을 회수하고 거북이님아우님댁으로 가서 씻고 오수면에서 진사갈비로 배를 채우고 하루의 피로를 푼다,   거북이 형님께서 땅두릅을 선물하셔서 감사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