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천황지맥

천황지맥 3구간 갈치고개 ~ 비홍재

SANMA 2024. 4. 2. 15:31

 

지맥 31번째  천황지맥

천황지맥 3구간    갈치 ~ 노적봉 ~ 풍악산 ~ 비홍치 

남원에서 1박하고 05시에 일어나 24시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가니 문이 닫혀있다.

주변을 다시 확인해보니 "열선수애호박찌개국밥"이 04시에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애호박찌개국밥을 시켜놓고 날씨를 검색하니 11~01시까지 비가 오고 17시 이후에도 비가 온단다.

비를 맞고 산행을 할 수는 없고 비가 온다면 계동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하고 차량을 계동고개에 세워 두고 갈치재로 간다.

갈치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고산봉 갈림길, 책여산까지는 등로가 약간 까칠하고 그이후로는 교룡산 삼거리까지는 등로가 너무 좋다 

계동고개에서 노적봉 오름길은 등로가 너무 까칠하고 된비알이고  힘이 많이 든다.   올라가는 도중에  천둥소리가 들리고 구름이 몰려 오더니 노적봉에 올라서니 비가 내린다.  그리 많은 비는 아니지만  걱정이 좀 된다. 

꼼짝없이 비를 맞을 각오를 하고 노적봉을 벗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난다. 

노적봉에서 진행하여 551.1m봉을 힘겹게 오르고 풍악산까지 약간 까칠하게 진행한다. 

풍악산 조망은 미세먼지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응봉에서 할미꽃을 오랜만에 보고  비홍재까지 지루하기도 하고 힘도 든다. 

비홍재에 내려와 남원택시를 호출하여 서  계동고개에서 차량을 회수하고 다시 갈치재에서 차량을 회수 하는 것으로 천황지맥 3구간 산행을 마무리 했다.

비홍재에서 계동고개까지 택시비 20,000원을 지불했다.  기사님이 너무 양심적이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저녁식사는 소머리국밥으로 하고 소맥 한잔 하고 숙소로 향한다. 

원 샵모텔에서  내일의 산행을 위해 일찍히 취침을 한다,

 

일시   :   2004년 03월 30일 

날씨   :   흐림, 한때비. 맑음.  운무 미세먼지 많음.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창군 동계면,  남원시 대산면, 주생면, 대강면일대.

행정  :  창원(3월29일)  ~  전북 남원시 샵모텔 ~ 30일(05:00 기상) ~ 남원 열선수애호박찌개(아침식사) ~ 계동고개 ~

   갈치고개(06:43) ~ 고산봉 갈림길(07:03) ~ 책여산(380.5m, 07:21) ~ 대산리고개(07:40) ~ 나들분재 ~ 뒷밤재(08:50)

   ~ 화정리고개(10:01) ~  계동고개(10:36) ~ 임도(순천완주고속국도터널) ~ 노적봉(565.1m, 11:53) ~

   풍악산(606.9m, 13:15) ~ 응봉(580.8m, 14:05) ~ 347m봉(15:55) ~ 비홍재(24번국도, 16:07)

산행거리 :  gps 24.3km   현재까지 걸어온 천황지맥 거리  : gps 29.32km + 24.3km  = 53.62km    

                     도상  21.7km    현재까지 천황지맥 도상거리  :   23.6km + 21.7km  = 45.3km 

산행소요시간   :  09:22분 (휴식 중식시간 포함)

동행   :   친구 이승범님,  달리는 거북이님, 산마 

지도 

트랙

 

산행사진, 일지 

남원시 모텔에서 04:50에 기상하여 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에 가니 영업을 안한다. 분명한다고 들었는데,,,  다시 검색을 해보니 4시부터 영업하는 남원 열선수애호박찌개식당이 있어 아침식사를 하고 날씨를보니 11시부터 비예보가 있다. 일단 산행하기로 하고 계동고개에 주차하고 날씨를  봐가며 진행하기로 한다 

계동고개에 주차후 갈치고개이동,  남원 행복의집노인요양원입구 공터에 주차후 3구간을 시작한다. 

갈치고개   칡이 많이 난다하여 붙은 이름이란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갈치동 산1로 보절면과 남원시사이에 있는 고개로 721번 지방도가 지난다. 

3구간 출발 인증

조금 오르니 나무가지와 가시나무등의 잡목이 있는 능선에 오르고  좌측으로 태양광단지가 있고  고산봉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채석장이 보이고 그넘어 책여산이 보인다. 

고산봉 갈림길,  고산봉은 패스하고  지맥은 우측으로 급히 꺽인다. 

어끼재

엄청남 채석장    채석장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한다. 

저 멀리 지난구간의 상사바위와 천황봉이 보이고 

책여산에 도착한다 

책여산380.5m

책여산 삼각점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지맥을 이어가고 

거대한 태양광단지로 내려서는데 등로가 상그럽다 

무명봉으로 오르고 

송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하는데 우측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도로에서 좌측고개 정상으로 올라선다. 

거대한 마늘밭과 축사가 있는 건물로 들어서 건물 우측으로 돌아 뒷산으로 올라선다. 

 

좌측에 채석장이 보이는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335.9봉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진행한다. 

등로는 아주 양호하다 

363.2m봉을 다녀오고 

등로가 너무 좋다. 

368.9m봉에 도착한다 

산패도 바로 걸어놓는다. 

368.9m삼각점  남원 304

삼거리에서 팔각정으로 

현재의 길이 춘향로란다. 

뒷밤재에 도착한다. 

뒷밤재는 서남대뒤편에 있는 고개로 전주로가는 길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뒷밤재는 배롱나무가 유명하다. 

수고 5~6m 정도로 구불구불 굽어지며 자란다. 수피는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우며 얇게 벗겨지면서 흰색의 무늬가 생긴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고 둔두 또는 예두이고 원저이다. 표면에 광채를 띄며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듬성듬성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화서의 꽃은 홍자색으로 피고 우리나라에서는 7월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달려있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이다. 수술은 30~40개, 암술대는 1개로 밖으로 나와 있다. 삭과인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라 한다.

춘향각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272.8m봉에 올라서니 계동고개와 노적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풍악산이 보인다.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삼거리에서 좋은 등로를 버리고 우측산으로 올라선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교룡산으로 가는 길인듯 

좌측으로 교룡산이 보인다. 

322.9m봉  와룡산님이 왕묘산으로 표시해 놓앗다. 

꽃쟁이재 

258.9m봉에 올라서니 전에 채석장이었던 분지가 나온다.   노적봉이 바로 보이고 

채석장으로 내려서 가운데 갈대사이로 진행한다. 

처음에 우측으로 진행하다 잡목으로 인하여 다시 돌아와 채석장 가운데 갈대사이로 통과한다. 

임도를 만나고 

우정개발이 엄청 큰듯한데 철수했으면 정리를 해야지 잔재가 많다. 

인공수로펌프시설 

화정리에서 오는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위로는 인공수로가 지나가고 

축사가 있는데 돌담한우라 되어 있다.   축사는 무척 깨끗하여 분뇨냄새가 거의 없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이곳 펌프시설에서 우측산으로 들어선다. 

폐쇄된 거대한 채석장을 만나고  윗 가장자리로 진행한다 

채석장 끝에서 편한길로 가고자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한참을 돌아간다. 잔머리 쓰다 많이 돌아간다. 

지방도 745번이 지나가는 계동고개에 내려서고 

채석장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고개 정상까지 올라간다.    아침에 주차해놓은 우리의 차도 보이고 

비가 오면 이곳에서 마칠려고 하였으나 날씨가 좋아 계속 진행한다.

고개 정상에서 화정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공장안으로 들어선다. 

공장을 지나니 깊은 절개지가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건너간다. 

개나리가 만개하고 

산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절개지,   전에 도로였던 듯하다 

259.1m봉 

약간의 잡목을 지나고 

임도에 도착한다 

좌측으로는 순천~완주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임도 아래로는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지난다.   이 임도는 계동에서 심곡으로 가는 임도 

노적봉으로 

노적봉오름길은 무척 험한 구간으로 땀깨나 흘린다.   가끔 진달래가 반겨줘 피로를  달랜다.   

507.6m봉오르는데 천둥소리가 들리고 비가 오기 시작한다 

노적봉에 올라서고    비는 계속된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걱정이 좀 되고  빨리 그치기를 바란다. 

노적봉565.1m

노적봉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수정리관련항목 보기와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경계에 있는 산.

송림이 울창한 노적봉(露積峰)은 일명 서산(西山)으로 불린다. 아담한 산으로 예부터 가을철에 참나무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고 한다. 산의 형상이 마치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하여 노적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적봉은 순창군 동쪽에 솟은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 호남 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 팔공산을 지나면 곧바로 섬진강의 분수령인 섬진 2지맥[천황봉~고리봉 산줄기]을 나누어 놓는다. 이 지맥이 남으로 내달리며 비행기재[지방도 718호선], 묘복산, 만행산 천황봉, 갈치[지방도 721호선], 밤재[국도 17호선]를 지나서 다시 두 갈래를 친다. 좌측으로 교룡산 줄기를 보내놓고, 노적봉을 지나 풍악산, 응봉을 솟구쳐 놓고 문덕봉과 고리봉으로 뻗어간다. 노적봉의 물줄기는 동으로 요천, 서로는 오수천의 분수령이 되며,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든다.

해발 567.7m의 노적봉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 덕유산, 무등산, 팔공산, 만행산, 원통산,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 회문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대다. 노적봉은 암릉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울창한 송림에서 송이가 많이 자라며, 산림욕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노적봉에서 조금 내려오니 비는 금새 그치고 날씨는 좀 맑아진다. 

551.1m봉을 힘겹게 오르고 

이런 바위도 만나고 

멋진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나무 데크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교룡산과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가야할 풍악산과  응봉 

신치 

노적봉 능선 

풍악산에 도착한다. 

풍악산 전망데크

풍악산 606.9m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와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 경계에 있는 산

가을 풍광이 아름다워 금강산의 가을 별칭을 얻은 풍악산(楓岳山)은 정상 주위에 있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풍악산은 비록 해발 600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섬진강 변의 평야 지역에 우뚝 솟아올라 조망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온 산이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져 9월에서 11월까지 송이가 많이 생산된다. 정상에는 삼각형의 커다란 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아쉬운 것은 풍악산에는 단풍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풍악산[600m] 정상에는 뫼 산(山) 자 바위와 앙증맞은 표지석이 있다. 풍악산 산행은 동쪽의 신계리~마애불상~풍악산 신계리 코스[6.2㎞, 3시간]와 신계리~노적봉~최명희 혼불 문학관 코스[4시간], 최명희 혼불 문학관~노적봉~풍악산~동계면 내령 마을 코스[4시간]가 있다. 풍악산에는 백제 장군이 신라군과 대치하고 있는데 큰 고목나무 옆에서 도사가 알려 준 작전대로 싸워 승리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풍악산 동쪽 자락에 있는 남원 신계리 마애 여래 좌상[보물 제423호]은 거대한 암석에 자연 암반을 대좌로 사용해 새긴 작품이다.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하룻밤 사이에 조성했다는 전설이 있다.

차일봉  백두대간의 차일봉이다,   3km이면 무척 가까운 거리인데 

비홍재로 발을 옮긴다. 

응봉에 도착한다. 

응봉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수장리와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 경계에 있는 산.
응봉(鷹峰)은 매를 닮은 형상 때문에 얻은 이름으로 매봉으로도 불린다. 노적봉~풍악산 구간이 암릉 길이라면 풍악산~응봉 구간은 육산이다.

응봉[580m]은 순창군 동쪽에 솟구친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 호남 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 팔공산을 지나면 곧바로 섬진강의 분수령인 섬진 2지맥[천황봉~고리봉 산줄기]을 나누어 놓는다.

이 지맥이 남으로 내달리며 비행기재[지방도 718호선], 묘복산, 만행산 천황봉, 갈치[지방도 721호선], 밤재[국도 17호선]를 지나서 다시 두 갈래를 친다.

좌측으로 교룡산 줄기를 보내놓고, 노적봉을 지나서 풍악산, 응봉을 솟구쳐 놓고 문덕봉과 고리봉으로 뻗어간다.

응봉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에는 풍악산과 노적봉 너머로 영태산과 성수산, 그리고 남덕유와 북덕유가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남원 교룡산 너머 만행산과 백두대간 고남산, 만복대가 자리 잡고 있다. 남쪽은 문덕봉과 고리봉 너머로 동악산과 통명산, 서쪽은 건지산과 금산 너머로 강천산과 추월산이 지척이다.

응봉에는 할미꽃이 많이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할미꽃이다. 

가야할 마루금 

지나온 응봉 

지나온 응봉 

상의령 갈림봉 

422.4m삼각점봉이 있는데 확인 못하고 지나쳤다. 

388m봉 

사라재로 내려가는 꺽임봉에 커다란 소나무가 외롭게 서 있다. 

사라재  

지나온 길, 사라재 

사라재에서 무명봉을 올라 바라본 우측의 풍산리

비홍재 갈림길

이번 구간의 마지막 봉인 374.5m봉 

24번 국도가 지나는 비홍재에 도착한다 

다음차 가야할 들머리 

비홍재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산 65-1번지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과 대강면 사이에 있는 고개.

높이 260m. 이 고개는 남원시 대산면과 순창군 동계면, 그리고 주생면과 대강면의 경계를 이루는 노적봉()·풍악산()·응봉()·문덕봉()을 연결하는 평균높이 400m 내지 500m의 분수령을 통과하는 고개로서 남원과 순창을 연결하는 국도 24호가 통과한다.

이 고개의 동사면에는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이 창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는 하곡과 통하고, 서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풍산리분지를 우회하여 섬진강의 지류로 이어진다.

예로부터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경상남도 산간지역과 남원을 중심으로 하는 전라북도 남부지역과 전라남도와 광주를 연결하는 주요국도였으며, 1984년 88올림픽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고속도로가 바로 비홍치를 통과하면서 비중이 더욱 커졌다. 이 고개의 양봉우리에는 석성지()가 남아 있어 비홍산성이라고 부르는데, 이씨부인이라는 열녀가 성을 쌓았다는 말이 있어 홀어미산성이라고도 부른다.

 

비홍치에서 남원택시를 호출하여 계동고개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갈치로 다시 이동하여 다시 한대를 회수하여 남원숙소로 가  소머리국밥으로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 24km가 넘는 거리를 산행하느라 모두 수고했고 내일 천황지맥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