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천황지맥

천황지맥 2구간 말치고개 ~ 갈치고개

SANMA 2024. 3. 20. 13:09

 

2구간 개요 

어제 1구간을 마치고 성현아우님본가에서 갈치고개로 이동하여 차량 한대를 주차하고 말치고개공원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비가 금방 올듯이 잔뜩 흐리고 ....   절개지를 올라 상서산에 오른다.  말치고개에서 천황산까지는 계속된 급오름길이지만 등로상태가 너무 좋아 진행하기 좋다.  

운무가 자욱한 상사바위를 지나 천황봉에 도착한다, 천황지맥의 이름을 빌려준 산이다. 작은 천황봉으로 내려와 조금은 험한등로를 지나고 남대문치를 지나 352.1m봉에서 심한 잡목숲을 지나 임도에 내려선다. 다시 잡목숲을 지나 구라치에 내려서 약산갈림길까지 심한 급경사길이다. 461.4m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니 우측에 엄청나게 큰 채석장으로 인해 등록찾기가 힘들다. 갈치에 내려서 2구간을 마친다.   후반부에 잡목이 심한 구간이었다.

 

지맥 31번째 천황지맥 

천황지맥 2구간  말치고개 ~ 천황산 ~ 구라치 ~ 말치고개까지 

일시     :    2024년 03월 17일 

날씨     :    잔뜩흐린날씨,  오후 흐림 

소재지  :   전북 장수군 산서면,  남원시 신동면, 보절면일대

행정  :  전북 임실군 삼계면 홍곡리 ~ 갈치고개 ~ 말치고개(07:43) ~ 상서산(628.9m, 07:55) ~ 상사바위(839m, 09:22) ~

   천황산(909.6m, 10:10) ~ 806.9m(작은천황봉, 10:25) ~ 남대문치(11:50) ~ 연화산 갈림봉(625m, 11:55)~

   552,1m삼각점봉(12:07) ~ 413,4m봉(13:01) ~ 임도(13:06) ~ 구라치(13:17) ~ 약산 갈림봉(443.9m, 13:45)  ~

   461.4m봉(14:09) ~ 갈치고개(200m, 14:43) 

산행거리    :   15.12km   도상  : 13.3km  천황지맥걸어온거리  :  도상 10.3km + 13.3km = 23.6km 

산행시간    :   07시간  중식,휴식 포함 

동행    :   친구 승범님, 달리는거북이님, 산마님 

지도 

트랙 

 

사진및 일지 

 

인증후 좌측의 소나무조성지인 절개지를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으로 장수읍과 보정면이 보이고 그뒤로 다음에 갈 성수지맥이 보인다. 

상서산에 도착한다. 

상서산삼각점  임실 493 

전라북도 장수군의 산서면 쌍계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628.9m). 번암면 국포리 · 장수읍 식천리 · 산서면 쌍계리에 걸쳐 있고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말치고개와 이웃하고 있다. 특히, 산서면의 침식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조선지형도』(임실)에서 상서산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으며, 바로 위쪽에 말치고개(526m)가 있다. 북서쪽에 마평리가 있는데, 현재는 쌍계리에 통합되어 마평 마을로 남아 있다.

807.4m봉,   말치고개에서 등로가 무척 좋은 등로를 따라 간다. 

보절면 방향   오늘은 운무가 잔뜩끼어 조망이 별로다. 

조망은 별로지만 산행하기는 너무 좋다.   덮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등로도 너무 좋고 

832.7m봉 전 헬기장을 만나고  

좌측의 832.7m봉으로 

나무 숲에 있는 832.7m봉  묘지로 내려서고 

 852.7m봉을 지나고 

묘지봉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한다. 

조망만 좋으면 너무 좋은데 

삼배재를 지나  보현사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상사바위로 

목책계단을 오르면 

839m봉인 상사바위에 도착한다. 

상사바위 전망봉 

날씨가 좋으면 장수보절면과 용호계곡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는데  많이 아쉽다.   바로 밑에도 안보인다. 

천황봉과 마주한 상서(祥瑞)바위는 상사(相思)바위 등으로 불리지만 이정표는 ‘상서롭다’는 의미인 상서바위로 표기한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급한 경사를 잠시 내려서고 

758.8m봉에 도착  

준.희님의 격려를 받고 

 

만행산 천황봉에 오른다 

만행산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와 보절면 신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일명 보현봉, 천황봉, 만행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 천황산의 옛 이름은 만행산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귀정사()의 옛 이름도 만행사였으나, 고려 말 이성계가 고남산에서 운봉 황산벌에 침범하는 왜장 아지발도와 왜구를 멸하고 회군길에 이곳 만행사에서 삼 일 동안 머물다 돌아갔다가, 임금이 된 뒤에 다시 만행사에 와서 삼 일 동안 정치를 하고 돌아갔다 해서 귀정사라 명했다 한다.

그 뒤 지명도 바뀌어 법당 뒷산인 만행산을 천왕봉으로, 왼쪽의 봉우리를 태자봉(), 앞산을 승상봉(), 남쪽 산골을 남대문재[], 북쪽산골을 북대문재[]로 하였으며, 병사들이 주둔한 곳을 둔병치(), 천황봉 줄기 산자리 밑에 평평한 바위를 상소바위, 사찰아래 마을을 삼 일 동안은 당나라 요순시대와 같다하여 요동() 또는 요골이라고 했다고 한다.

산동면 지역에서는 임금을 숭상하는 의미에서 천황봉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보절면 지역주민들은 산동면 지역주민과 왕래가 별로 없었기에 그냥 만행산이라고 옛 이름을 그대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산줄기 전체를 부를 때는 옛 이름대로 만행산으로 표기하고, 만행산의 주봉인 산봉우리 하나만을 부를 때는 천황산이 아닌 천황봉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도 있다.

자연환경

높이 909.6m로 무주 덕유산의 남쪽 산줄기가 성수산, 수분재를 거쳐 만행산 천황봉을 이루고 있으며, 남대문치-낙산-갈치-어끼재를 지나 남원시 고속버스터미널 뒤쪽 백공산으로 이어진다.

천황산은 남원의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높고 유난히도 뾰쪽하게 솟구쳐 오른 산이다. 덕과면, 보절면 방면에서는 어느 곳에서든지 동편으로 눈을 돌리면 바라보이는 우뚝 솟아 오른 산이다. 그러나 산동면 방향에서는 정상은 잘 보이지 않고 주변 산줄기만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으로는 지리산의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의 지리산 연봉들과 정령치, 고남산, 백운산 등이 보이고, 북동으로는 덕유산의 연봉들과 장안산 등을 볼 수 있다. 북으로는 호남금남정맥상의 팔공산에서 뻗어오는 산줄기들이 보이고, 서로는 보절면의 전경과 남서로는 남원시의 교룡산과 요천 건너 높고 낮은 산들을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천황산의 암질은 광역변성을 받은 화강편마암질이다. 주변 남원화강암보다 풍화와 침식에 강해 산으로 남아 있고 하곡에 의해 개석되어 있다. 구조선이 남북으로 달리며 임실쪽 섬진강의 지류에 의해 율천과 산동천의 분수계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황산 [天皇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산마 

달리는 거북이님 

내 친구 승범님 

주위 산객님께 부탁하여 단체로 

남원지역에서는 유명한 산이기에 많은 산객들이 올라왔다.   지맥하면서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지맥을 이어간다. 

805.7m봉인 보현사갈림길 삼거리봉이 작은 천황봉이다   지도상의 806.9m봉 조금 지나 있다. 

다산마을, 귀정사갈림길 사거리 

앞에 보이는 좌측사면으로 지나가는데  낙엽이 있어 약간 위헌하다. 

앞의 암봉이 있어 올라본다. 

암봉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긴다. 

친구와 

울 아우님과 

좌측으로  긴 산줄기가 보이는데  연화산인줄 알았는데.....

앞의 봉도지나야 하고 

보절면   그뒤로 성수지맥도 흐릿하게 보이고

오르내림이 많다. 

713.9m봉 도착 

687.6m봉으로 

687.6m봉은 좌측사면으로 돌아간다.   산패도 손상되고 사면에 걸려 있다. 

우측의 687.6m봉 

이 부근에 군부대사격장이 있는지  이런 경고판이 자주 보인다. 

676.6m봉 .  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여 진행한다. 

가야할 지맥마루금    저멀리  다음구간에서 벗어나 있는 고산봉이 보인다. 

663,2m봉,  이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여 진행한다. 

가야할 마루금 

백두대간의 고남산도 보인다. 

이곳이 남대문치인듯   우측으로 90도가량꺽이는 부근 

백두대간의 고남산     바로 앞의 봉이 연화산이다. 

연화산 갈림봉인 625m봉 

625m봉인데......  여기부터 잡목이 심하다. 

겨우살이  채취하고 싶지만 너무 높다. 

552,7m삼각점봉 

552.7m삼각점   남원 305?

우측 산에 불상비슷한 바위?가 있어 잠시 보고 

삼각점 이전한건가?

413.4m봉 

492.5m봉인듯 한데 

이복에서 우측으로 잡목숲으로 내려선다 . 

지나온 마루금,  만행산 천왕봉과 상사바위봉도 보인다. 

 

임도에 도착하여 임도따라갈까하고 내려섰으나  다시 올라서 능선을 따라 간다.  이곳에서 구라치까지는 심한 잡목구간이다. 

구라치  

구라치는 남원시 산동면목동리와 보절면 진기리를 잇는 포장도로 고도 약 310m의 고개다 

구라치로 내려서는중 

구라치에서 약산 갈림봉으로 급경사를 오른다. 

우측의 약산 

약산 갈림봉(443.9m)에서 약산은 포기하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 약산 다녀오지않은 것이 좀 후회가 된다. 얼마 아닌데 체력이 떨어진것도 아니고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보는중 

지나온 마루금  천황봉에서 여기까지 희미하게 보인다 

철탑을 지나고 

호젓한 길을 걸어본다. 

473,4m봉도 지나고 

능선이 좌측으로는  엄청심한 절벽?이고 우측으로는 약간 완만한등로이다. 

이런 암봉도 지나고 

오늘의 마지막 봉인 461.4m봉에 도착한다. 

마지막 봉 인증 

461.4m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조금 내려서니 등로가 안보인다.  우측으로 어마어마한 채석장이 있어 등로가 엉망이 된듯 

우측의 채석장 

되도록이면 우측의 채석장옆으로 붙어 진행한다. 

좌측으로 남원 행복의집 노인요양원건물이 보인다.  규모가 무척 크다. 

절개지를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니 엄청난 가시덤블이 가로막는다  다시 잘 살펴보니 절개지보호펜스옆으로 가는 길이 있다 

 

갈치로 내려선다. 

갈치 (葛峙)고개,   저 앞에 우리의 차가 보이고 

갈치(葛峙) 고개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갈치동()과 보절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높이 210m이다. 남원∼보절∼산서(山西) 간 721번지방도가 통과하고 칡이 많이 나는 언덕이라 하여 칡고개라 하였다. 

갈치고개 : 남원시 갈치동 산 1-1번지 

우측으로는 천황고을 보절면이란 표지석이 있는데 우측으로 어마어마한 채석장이 들어서 계곡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듯하다. 

갈치에서 2구간 완주 인증 

 2구간을 마치고 말치고개로 이동하여 차를 회수하여 친구는 통영으로 우리는 창원으로 귀가한다. 

오늘 구간은 만행산 천황봉까지는 계속 오름길이지만 등로가 너무 좋아 수월하게 진행하였고  천황봉을 내려와 보현사갈림길에서 연화산 갈림길까지 좀 거친구간이었다. 구라치 약산 갈림봉까지 심한 잡목구간으로 좀 힘들었고 마지막봉인 461.4m봉까지는 양호한 등로길이었으나 갈치고개까지는 채석장으로 닌하여 어지럽고 지저분한 구간이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