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산행/영산기맥

영산기맥 6구간 구봉마을 ~ 건김재

SANMA 2024. 1. 11. 19:57

 

개요

어제(1월 6일)의 5구간 산행에 이어 6구간을 시자합니다.  그런데 오늘 컨디션이 별로이네요.  어제 왼쪽무릅내측인대쪽이 약간 아프던데 오늘 약간 통증이 옵니다.  요즘  음주가 잦고하여 그영향이 미친것도 같고  어쨋든 출발을 하고 봅니다,  이번 산행은  처음부터 이상합니다. 그제 영광읍모텔에서 잘때는 몸이 땀이 나고 그러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목감기가 심하게 거리고 어제는 신발밑창이 떨어져 신경이 쓰이더만 왼쪽무릎안쪽인대가 아프고 .... 좀 그렇네요. 

옷밭고개까지 예정인데 무릎만 괜찮으면 더 갈수 있지만 더 갈지 못갈지 걱정으로 출발합니다.  상해임시정부 뒷편으로 바로 길이 있을까하고 갔으나 길이 없어 다시 구봉마을방향으로 내려와  구봉고개에 도착합니다.  구봉산까지 된비알이고 구봉산에 도착하니 염려했던 왼쪽무릎이 아파옵니다.   친구앞에서 내색은  많이 못하고 상광암 고개를 거쳐 금산에 오르는데  금산을 지나치고 말았네요.  돌아가면 100여m인데  무릎걱정으로 그냥 통과합니다, 산악인의 선서했던 그 마음이 너무 무너진듯합니다.  칡재를 거쳐 군유산에 오르는데 잡목과 키를 넘나드는 산죽으로 인해 무척 힘이 듭니다.  군유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차경고개를 지나 가는고개에서 도로따라 마루금에 접속합니다 .백운봉에 도착하고 건감재를 내려가는데 도저히 안될것같아 건김재에서 아쉬운 6구간을 마무리합니다. 

 

영산기맥 6구간  구봉마을 ~ 군유산 ~ 건김재 

일시     :     2023년  01월  07일 

날씨     :     흐림 (눈 가끔)

소재지  :   전남 함평군 신광면, 군남면, 손불면일대  

행정   :   함평군 함평읍  ~ 1박(01월 06일,  07일05:00기상) ~ 웃밭골재 ~ 구봉마을 상해임시정부주차장(07:22) ~

   구봉고개(07:37) ~ 구봉산(249.9m, 07:59) ~ 상광암고개(08:40) ~  금산(307.8m삼각점봉,  09:37)  ~  칡재(10:28) ~

   사간재(11:02) ~ 군유산(405.4m, 11:51, 중식 )  ~ 차경재,복성이재( 12:50) ~ 가는고개(13:21) ~ 

   백운봉(186m삼각점봉, 13:53) ~ 건김재(838번 지방도, 14:22) 

산행거리   :   gps12.8km (접속 300m포함)    지맥거리  :  10.8km    지맥 누적거리  :  74.9km + 11.8km = 85.7km  

                      총걸어온 거리   :  92.3km + 12.8 = 105.1km 

산행시간  :    6시간 57분(중싣시간 포함)

동행     :    친구 이승범,  산마

지도

트랙

 

사진및 일지

어제는 함평읍모텔에서 밤을 보낸후 아침5시 기상하여 육계장과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웃밭골재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상해임시정부기념관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기념관뒷편으로 올라가 바로 치고오르려고 하였으나 기념관뒷편이 막혀있어 우측으로 돌아 구봉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합류합니다.

구봉고개에 도착하여 기맥을 이어갑니다. 

구봉고개에 들어서는데 우측에 개 사육장이 있어 엄청 짖어댑니다.  

심한 된비알을 올라 첫 봉을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멋진 돌탑이 있네요,   신기하게 쌍놓았읍니다. 

등로는 너무좋고     무릅상태는 좀 아프지만 진행합니다.   

249.9m구봉산에 도착합니다.    그냥 평범한 산입니다.  아래 구봉마을이 있어 구봉산이라 한듯합니다. 

구봉산에서 20여m를 진행하여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좋은길로가면 알바   내가 좀먼저 갔는데 울친구가 안보여 불러보니 그냥 좋은 길로 직진해버렸네요  큰소리로 불러 같이 합류합니다. 

삼각산가는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니상광암고개의 공사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함평공원묘원조성공사랍니다.    우측(정면)의 산을 깍아놓은  산으로 진행합니다  

상광암고개에 도착합니다.  상광암고개는 전남 영광군 군남면 대덕리에 있는 고개로 신대마을솨 상광암을 있는 고개입니다. 

임도따라가는데  부모님의 은혜를 어찌 잊으리  적힌 묘비명이 있네요,  

앞의 흉물스럽게 공사하고 방치한 산으로 오릅니다. 

이곳에서 좌측 절개지옆으로 오릅니다. 

절개지오르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봅니다. 구봉산과  삼각산 갈림길과  상광암고개까지 

이곳 묘지터를 올라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진햏하고 

암의산이 금산(307.8m삼각점봉)인데  사면으로 오르다보니 그냥 지나칩니다.  다시 다녀올려고 하다 그냥 진행합니다. 

칡재 도착   좌측으로 내려가면 하광암마을아래로 내려가는것 같네요 

191.4m봉 

사간재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대나무숲을 지나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 상단에서

이곳 대나무숲으로 들어섭니다

초입이 너무 우거져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서니 그래도 양호합니다. 

키가 넘는 산죽을 지나려니  잡목도 걸리고 진행에 방해가 많이 됩니다. 

군유산이보이고 

군유산에 도착합니다.   사간재에서 군유산까지는 상당한 된비알입니다 

군유산 이정목 

군유정 

군유산(405,4m) 정상석 

군유산은 함평군에서 가장 높은 산 군유산(君遊山 405.5m)은 토산의 성격을 갖고 있고 전남 함평군 신광면 복성리와 송사리,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 경계에 있는 암릉을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세가 부드러운 육산이며,산세가 군자의 위풍을 닮았다 해서 군자산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서상사(瑞祥寺)가 군니산에 있다. (중략) "군니산은 현의 북쪽 3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려와 조선 초기에는 군니산(君尼山)으로 표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광여도>와 <지승>(함평)에 군유사가 나오고, <대동지지>(함평)에 "군유산(君遊山)이 서쪽 30리에 있다."로 기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함평)에는 군유산(君游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함평군지』에 고려의 공민왕이 탐승래유(探勝來遊)하여 '군유산(君遊山)'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군유산의 '유'는 '유(游)', '유(遊)', '유(留)'로 혼동되어 있다. 골짜기에 마구청(馬廐廳)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군사들이 말에게 먹이를 먹인 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왕건이 태봉국의 장수로 있을 때 이 산에 주둔했고 장군대(將軍臺)는 그가 주둔 할 때 지휘소라는 설이 있다. 실제 기왓장이 출토된 바 있는데 왕건이 고려 태조가 되었으니 그가 머문 곳인 이 산을 "군유산(君遊山), 군유산(君留山)"으로 부른 것으로 짐작케 한다. [출처:한국지명유래집]

군유산 정상에서 

학산리와 우측의 철산대교 방향  월암산도 보이고 

상치봉과  뒤가 설매산인듯 

함평풍력단지

군유산아래에서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좌측으로 

차경고개(북성리고개)에 도착합니다.    손불면 북성리와  신광면 송사리를 잇는 고개입니다. 

약간의 잡목길등을 가다보니 덜컥산이란 산패가 나옵니다 

덜컥산이란 이름이 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가는고개에 내려서고 

가느고개는  손불면 대전리와 신광면 송사리를 잇는고개이고 기맥 마루금은 맞은편 산으로 올라 진행해야하지만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도로따라 갑니다,  실제로도 많이 아프고 

가는고개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마주보이는 밭 가장자리로 진행합니다. 

200.4m봉 

백운봉 

백운봉지나 조금지나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노승봉가는 등로이고 우측이 건김재 가는 등로입니다. 

건김재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건김재는  전남 함평군 순불면 동암리 산 107에 위치한고개로   함평군 손불면 동암리 도적골과 손불면소재지가 있는 대전리 건림재골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838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도로 좌측에는 ‘古阜李氏世葬山(고부이씨세장산)’비가 폐기물 야적장 안에 있다. 
고개 이름은 우측 아래 동네인 손불면 대전리 저전(楮田) 마을에서 따온 것으로, 이 마을에는 본래 함풍이씨가 살았다고 전해오나 밝힐 자료가 없고, 1550년 경 나주임씨 임열(林悅)이 아들 첩(堞)과 함께 입향하였고, 1750년경 김해김씨(金海金氏) 김광재(金光載)가, 1790년경 밀양박씨(密陽朴氏) 박중백(朴重伯)이, 1810년경 광산김씨(光山金氏) 김기채가 입촌하였다. 은곡(隱谷)과 저전(楮田) 마을로 분리되었으나 마을이 연결되어 있어 한마을이 되었으며, 지금은 "수문"이라 부르는데 "은곡(隱谷)"이 먼저 형성되었는데 '은선독서형국'이라 하며, 마을 동편에 닥나무밭이 있었기에 "동편" 또는 "저전"이라 부르게 되었다. 
마을 옆 나주임씨 선산을 풍산등이라 하는데 쥐혈이라서 자손이 번창한다고 하며, 임씨와 김씨 두 집안에서 대대로 인물이 끊이지 않고 석학을 배출시켜 외지에서는 두 성씨가 용호상박하는 실태라고 전해오며 김씨들이 건금재 밑에 「건금동천」이라는 표석을 세웠다. 

 원래 여기서 2km떨어진 웃밭골재까지 계획을 잡았지만   무릎통증이 심해 이곳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다음차에는 2km더 걸어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