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산기맥 5구간산행에 나섭니다. 덤바위재에서 지경재까지 영광읍에서 하룻밤을 보낸후 친구와 함께 지경재에 차 한대를 주차하고 덤바위재 상무대골프장주차장에 주차후 5구간을 시작합니다. 318,2m봉인 분성산 오름길이 어렵네요 등로도 없고 361.8m봉 근처에 가니 일출이 시작됩니다. 일출을 계속해서 보게 됩니다. 올해 기분좋은 해가 될것같네요.
연정재에서 등로가 어지럽네요, 잡목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등로가 양호합니다. 가재봉에서 인증을 하고 흰바위재를 지나 밀재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는 무난한 산행인데 밀재에서 등산화가 이상해보니 아뿔사! 등상화 밑창이 너덜너덜합니다. 3~4년 모셔놨다가(아들이 사준29만짜리 등산화) 신었더니 접착제가 수명이 다해버린 모양이네요. 앞으로의 산행이 걱정됩니다. 미니 스패츠밴드를 밑어봅니다. 수양산 갈림길전망봉(용봉)에서 멋진 뷰를 보고 용문사 가는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라 갑니다 그런데 좀후회가 됩니다. 임도도 구불구불 거리도 멀고 모두 된비알입니다, 그냥 능선을 따라갈걸하면서 노루목전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불갑산(모악산)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구수재를 지나 용천봉삼각점봉을 지나고 좀 아상한 모악산이란 갈림길을 지나 노은재에 도착합니다. 화산골재까진 등로상태가 양호합니다. 화산골재 사격지휘센터계단을 올라 진행하다 체력이 떨어져 한참을 쉽니다. 등로가 블량한곳도 지나 겨우 지경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상해임시정부청사 기념고나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기념관을 관람하고 5구간을 마칩니다 .
영산기맥 5구간 덤바위재 ~ 지경재 ~ 구봉마을
일시 : 2024년 01월 06일
날씨 : 흐림, 잠시 맑은 하늘 보임.
소재지 : 전남 영광군 묘량면, 불갑면, 장성군 삼서면, 함평군 해보면, 신광면일대
행정 : 경남 창원 ~ 전남 영광군 영광읍 ~ 1박 (1월5일) ~ 지경재 ~ 덤바위재(06:50~ 07:01) ~ 분성산(318.2m, 07:21) ~
연정재(08:07) ~ 뱃재(08:53) ~ 가재봉(281.6m, 09:05) ~ 흰바위재(09:31) ~ 밀재(10:08) ~ 310.5m봉 ~ 금산고개(10:40)
~ 임도진행 ~ 정자(중식) ~ 노루목(11:50) ~ 불갑산(517.7m, 12:10) ~ 구수재(12:49) ~ 용봉 ~ 용천봉(322.5m삼각점봉,
13:13) ~ 모악산(13:18) ~ 노은재(13:33) ~ 화산골재(14:32) ~ 지경재(15:50) ~ 구봉마을 상해임시정부기념관(15:59)
산행거리 : gps 20.76km(차량이동제외) 기맥거리 : 도상 21.2km 지맥누적거리 : 53.7km +21.2km = 74.9km
총걸어온거리 : 71.55km + 20.76km = 92.31km
산행소요시간 : 8시간 57분(식사시간 휴식시간 포함)
동행 : 친구 승범이와 함께
지도
트랙
캡처를 잘못
사진및 일지
영광읍내 모텔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시외버스터미널옆 김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아침 4시반부터 영업)
지경재에 주차를하고 친구차로 덤바위재로 이동하여 상무대골프장주차장에 주차를하고 5구간을 시작합니다.
사진기가 후레시가 작동이 안되어 사진이 이상합니다.
분성산(318.2m)
덤바위재에서 분성산 오름길이 잡목과 산죽으로 인하여 오르기가 사납습니다. 등로도 표시안나고 무조건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20분이나 소요됩니다.
연정재 가는 중간에 일출이 시작되네요
연정재에 도착합니다. 연암리와 대도리를 연결되는 임도입니다.
잡목과 가시나무로 등로가 어수선합니다. 그래도 등로는 뚜렷하네요
묘지가는 임도를 건너고
칠봉산 갈림길도 지나고
안부를 지나 무명봉을 넘고
뱃재에 도착합니다. 함평군 월야면 월계리에 있는 고개입니다.
뱃재에서 하소쿰 오르니 281.6m봉인 가재봉에 도착합니다.
흰바위재
흰 바위가 있어 흰바위재라 했는지
우측으로 연암 저수지가 보이고
273m봉
저멀리 태청산도 보이고
밀재에 도착합니다. 아래로는 밀재터널이 지나고 영광군 영광읍과 함평군 해보면을 있는 고개로 밀재휴계소에서의 일출이 유명합니다.
밀재에서 신발이 이상하여 보니 아뿔사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 있다. 큰일났다 생각 들고 앞으로의 산행이 심히 걱정된다.
스패츠끈으로 단단히 졸라매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수양산 갈림봉(헬기장)에 도착하여 조망을 즐깁니다.
우측으로 고성산, 태청봉,장안신이 보입니다. 저멀리는 선운산도 보입니다
뒤로는 가야할 불갑산이 보이고
금산고개에 도착하여 잠시고민을 합니다. 등로를 이어갈까? 임도따라갈까? 임도따라 갑니다.
좌측으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가는것이 수월해보였지만 만만치가 않네요
정자쉼터전에 기도터도지나고
원 마루금입니다.
노루목 고개입니다
이곳 전에 삼거리에서 좌측(위험한길)과 우측(편안한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통천문도 보고
좌측으로는 완전 절벽입니다.
우측으로는 불갑사가 보입니다. 불갑사는 상사화가 유명한절입니다.
108계단인데 한참 많네요 108고뇌의 계단이라 해야하나요
불갑산(517,7m)에 도착합니다 정상은 암봉으로 되어있고 좀 넓은 공터와 정상석 삼각점이 있읍니다. 연실봉정상석도 있읍니다.
불갑산은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과 함평군 해보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516m. 노령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모악산·삼각산 등이 있다.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다. 불갑산과 모악산 계곡의 물을 저장한 불갑사제·금산제·금계제 등이 있다. 북쪽 기슭 일대에는 참식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참식나무자생북한계(천연기념물 제112호)이기도 한다. 북서쪽 기슭에 불갑사와 그 경내에 대웅전(보물 제830호)이 있으며, 그밖에 용문암·수도암 등이 있다.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 침류왕 원년인 384년에 지었다는 사찰 불갑사가 있다. 본래 모악산의 일부였다가 백제에 처음 불교가 전래된 곳이라 불갑산이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영광에서는 불갑산, 함평에서는 모악산이라 합니다. 산에서도 지역이기주의가 있는 모양입니다.
불갑산 연실봉 불갑산의 정상이름입니다
불갑산 삼각점
태청산 장암산과 오늘 걸어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구수재에 도착하여 용천봉으로 직진하고
구수재 이정목
앞에 보이는 이정목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고
용봉 삼거리
용봉
우측으로 진행
352.5m삼각점봉인 용천봉
이쪽에 용천봉이라 되어 있네요
모악산인데 영 쓸쓸합니다
노은재에 도착합니다
노은제ㅐ까지는 등로가 아주좋았지만 이곳부터는 등로가 좋지는 않네요
287.6m봉
산죽길도 지나고
230.7m봉
좌측으로 화산골재가 보이고 우곡저수지가 보입니다 우곡저수지 상단으로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화산골재입니다. 우측의 사격통제소 계단길로 오릅니다.
사격통제소 위에서 힘이 들어 한참을 쉬어갑니다.
160.9m봉을 지나고
햇빛 차단망울타리에서 우측으로 돌아갑니다, 원 마루금은 망울타리안쪽입니다.
지경재에 도착합니다
지경재 김철 선생 숭모비에서 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상해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동하여 기념관을 구경합니다
상해임시정부기념관
내일은 이곳에서 출발예정입니다, 지맥도 중요하지만 이곳 기념관도 둘러보는것도 의미가 있을듯합니다.
또한 등로 상태도그렇고 서해안 곳속도로가 있어 아예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신광명 함정리 1만 770㎡ 경내에 위치하며 호남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일강 김철(一江 金澈ㆍ1886~1934)선생을 기념하는 사당, 수양관, 기념관,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다.
김철 선생 생전의 사진, 유물 등과 함께 활동했던 독립운동 당시의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임시정부 회의 장면등이 재현되어 있다.
김철 선생이 생전에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하고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 재무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로서 그 활동상황을 엿볼 수 있다.
2006년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국가 보훈처에서 선정했다.
상해임시정부청사(독립기념관)
왜 함평에 재현하게 되었는가?
호남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은 함평 출신으로 신광면 함정리에서 출생하였다.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신한청년당을 조직하고 국내에 잠입하여 3ㆍ1독립운동의 거사를 모의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김철은 고향에 있는 천석군의 재산을 처분하여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나머지는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하였다. 후에 상해 임시정부의 교통차장, 국무원 회계검사원장, 군무장, 재무장 등을 역임하고 임시정부 수립과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런 숭고한 독립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애국충절과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선생의 고향인 이곳 함평에 상해임시정부청사를 재현하게 되었다.
상해임시정부청사 재현
상해임시정부청사(1926년 6월~1932년 4월)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탄생시키는 '태동기' 역할을 담당했던 곳으로 이봉창, 윤봉길 의거 등을 계획하고 실행한 곳이다. 상해임시정부청사 1층은 회의실과 주방으로 사용되었고 2층은 집무실로, 3층은 숙소로 사용하였다. 함평 독립운동역사관은 중국에 있는 상해임시정부청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책상, 침대 등 각종 소품에 이르기까지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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