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

설산의 황석산

SANMA 2023. 1. 15. 22:08

개요

황석산(1192.5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네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한다.

일시      :    2023년   01월  -8일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미세먼지 많음.

소재지   :   경남 함양군 안의면, 서하면일대.

행정   :  황점 ~  용추계곡유동마을(함양군 안의면 유동길 56-21) ~  우전마을(함양군 서하면 봉전리)(09:50) ~

   황석산 들머리(10:06) ~ 황석산성(11:04) ~ 황석산성동문(11:54) ~ 황석산 정상(1190m)(12:10) ~ 동문 ~ 유동마을(14:30)

    ~ 생초(중식겸, 석식. 어탕국수) ~ 사천 강주연못주차장 ~ 창원. 

산행거리   :   5.81km(GPS거리)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7분 

동행    :    친구 이승범, 이승범 지인 2명, 박항석.

트랙

사진및 일지

어제 바래봉에 이어 황석산 산행이다.  오늘도 눈산행.   황점에서 출발하여 유동마을에 주차를 하고 또 한대로 우전마을을 지나 우전마을 상부 사방댐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한다. 

황석산 들머리 

피바위 

일본군은 1597년 8월 17일 총공격을 개시했다. 안음현감 곽준은 수많은 적이 남문으로 쳐들어오자 병사들을 격려하며 용감하게 싸웠다. 전 함양군수를 지낸 조종도도 힘을 보탰다. 전투는 밤낮으로 이어졌다.
이달 17일에 수효를 셀 수 없이 많은 왜적들이 올라와 성을 포위하였는데 여러 산의 봉우리마다 진을 치고서 무수히 포를 쏘아대니 4경(오전 1시~4시)에 함몰됐다’(선조실록 30년 9월1일)
중과부적으로 끝내 성은 함락되고 만다. 성안의 여인들도 돌을 나르며 힘을 보탰으나 성이 함락되자 왜적에 죽느니 차라리 깨끗한 죽음을 택하겠다며 높은 벼랑에서 뛰어내렸다.
그들의 피가 벼랑 아래의 바위를 붉게 물들였다고 해서 피바위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황석산성 

황석산성에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조망한다,  저멀리 호남,금남정맥도 조망하고 

어제는 날씨가 안좋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좋다. 

정상을 향해 

눈속에도 들어가 보고 

황석산 동문 

황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예전엔 계단이 없어 기어 올랐는데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황석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마루금

거망산 방향   가운데 안부가 진양기맥의 수망령

좌측 금원산, 우측의 기백산 

진양기맥도 조망하고 

동문으로 내려와 점심식사(컵라면)를 하고 유동마을로 하산한다.

우측 으로 

유동마을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또 우리 아는 동생도 만나서 얼굴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