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년 04월 18일
날씨 : 오전 흐림 오후 맑음
소재지 : 경북 청송군 현서면, 영천시 화북면, 의성군 춘산면, 사곡면 일대
행정 : 청원시 남산동(05:00) ~ 남밀양 ~ 남영천 ~ 사곡령(삼학재) ~ 노귀재(07:17 ~ 07:23)) ~ 석심산
(팔공,보현지맥분기봉)(07:52) ~ 이곡재(08:31) ~ 선암지맥 분기봉(09:19) ~ 사금령(09:45) ~ 어봉산(10:13) ~
중식(10:25 ~ 11:15) ~ 초막재(11:27) ~ 문봉산(갈비봉)(12:12) ~ 산두봉(12:43) ~ 화목재(13:50) ~ 구무산
(오토지맥 분기봉)(14:50~ 14:59) ~ 사곡령(삼학재)(16:04) ~ 창원
산행거리 : 도상 21.7km GPS 22km 누적거리 : 38.5km + 21,7km = 60.2km
산행소요시간 : 8시간 44분(중식 50분 포함)
같이한 사람들 : 한성현님, 김기철님, 홍성철님, 문용철님, 박항석님 총 5명
3구간 개요
3구간은 해발 496m인 노귀재를 출발하여 가장 중요한 보현지맥, 팔공지맥 분기봉인 석심산에서 팔공지맥과 분기하고 예재 ,선암지맥 분기봉, 사금령, 초막재, 화목재, 해발 355m의 삼학재(사곡령)까지의 지맥이다, 산으로는 석심산, 어봉산, 문봉산(갈비봉), 산두봉, 구무산이 있고 선암지맥을 분기시키는 분기봉, 오토지맥을 분기봉인 구무산이 있다,
또한 4개의 삼각점이 있다, 구무산구간은 농작물 경작지로 불허받아 등로가 막혀있어 출입이 부자연스런 구간이다,
지도
사진 및 일지
창원에서 다른때보다 1시간 앞당겨 출발한다, 거리도 좀 있지만 조금더 일찍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서이다, 남밀양을 거쳐 북영천 I,C에서 나가야 하는데 못나가고 자암까지 가서 다시 돌아와 북영천에서 나가 노귀재를 거쳐 사곡령에 도착한다, 고속도로를 가는중에 예고 되지 안은 비가 내려 좀 걱정과 함께 당황스럽게 만든다 , 다행이 노귀재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고 잔뜩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다,(비는 잠시 오고 그침)
오늘 운행은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차량을 2대로 운행한다, 대구, 청도, 영천등이 지금은 조금 잠잠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2월 ~ 4월초) 엄청나게 확산했던 곳이다, 지금도 조심 조심해야만 한다
사곡령에 한대를 주차시키고 다른 한대로 노귀재로 이동한다 ,
지난 2구간의 날머리였던 노귀재, 뒤에 노귀재 휴계소도 보인다
트럭 있는곳이 2구간 날머리
노귀재 수준점
노귀재에서 능선으로 바로 올라야 하는데 선두가 계곡방향으로 잡아 오르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 진행한다
계곡에서 올를때는 낙엽과 어제 내린비로 인하여 엄청 미끄럽고 오르기가 힘든다
등로에는 낙엽이 무척 많아 발목까지 빠진다, 푹신하여 좋지만 그만큼 힘이 든다,
무척 빡세게 오르니 석심산이다, 정상에는 벌목이 되어 있고 삼각점과 정상표지시그널만 있다, 그래도 여기가 보현지맥, 팔공지맥 분기봉인데 좀 초라하다
석심산 정상
석심산은 영천시와 청송군 한서면,사촌리와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51m이다.
석심산(石心山)은 높이 750.6m이며, 낙동강 트레일 코스에서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의 분기점인 석심산 분기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석심산을 기점으로 북쪽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남쪽은 영천시 화북면, 북서쪽 능선과 남서쪽 능선은 청송군 현서면, 영천시 화북면과 군위군 고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래도 보현, 팔공지맥의 분기봉인데 그냥 갈수는 없다, 맥주로 의미를 달래고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분기점이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팔공지맥이고 우측으로 가면 보현지맥이다, 우리는 우측 보현 지맥으로
팔공지맥 시그널은 있는데 보현지맥 시그널이 없어 보니 떨어져 낙엽속에 뭍여 있다,
물먹은 진달래가 우리의 가는 길을 반겨 준다
658,1m 봉
이곡재다
이곡재에서 한 소꿈 오르니 589,1m봉이다
좌측으로는 선암지맥능선이 안개속에 펼쳐져 보인다 , 좌측으로 선암지맥의 매봉도
선암지맥 분기봉을 오르는데는 엄청난 된비알로 낙엽과 어제 내린비로 무척이나 미끄러워 네발로 기어 오르는듯 하다,
선암지맥 분기봉인 743,3m봉 오늘은 습기가 많고 바람이 차가워 많이 쌀쌀하다,
선암지맥이란
보현지맥 예재 북쪽 2km 사금령(16번군도) 남쪽 1.5km 지점의 약 743,3m봉에서서북으로 분기하여 매봉(799m).한티재.뱀산(838m)선암산(881m).지경재(79번국지도) 청로(28번도로).선방산(437m).오실고개을 거쳐 경북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쌍계교 앞 위천과 쌍계천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64km되는 산줄기를 말하며길이 43.8km되는 쌍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제일 높은 봉이 선암산이어서 선암지맥으로 명명된듯하다,
기철님과 나
한성현님과 문용철님
같이
홍성철님
둘이 좋단다 ㅋㅋㅋㅋ
물먹은 진달래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새초롬하기도 하고 수줍은 새색시 느낌도 든다
진달래길은 따라잠시 걸어 간다
사과 밭을 지나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작은 숲을 지나면
사금령에 도착한다
사금령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사금(沙金)’이란 금의 광맥이나 광산이 풍화와 침식으로 인하여 금이 포함된 모래나 암석 알갱이의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채취하여 금을 추출하기도 한다. 사금령은 이와 같은 사금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인근 산지 광맥에서 금, 은, 동 등 광물이 채굴되어 이와 같은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사금령은 싸리 고개로도 불린다.
사금령에서 물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잠시 쉬어간다
사금령을 출발하여 잠시 임도를 걷다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어봉산이다
어봉산은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634.2m로, 쌍계천으로 유입되는 소지류인 금오천과 청송군 길안천의 분수계이다. 어봉산의 서쪽 사면을 따라 금오천이 발원하여 북서류하여 쌍계천으로 흘러들어가며, 어봉산의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은 길안천으로 유입된다. 사금령~어봉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금오천와 길안천을 나누는 분수계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리 평탄한 길도 이곳을 지나 묘지 옆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의 메뉴는 라면과 오뎅, 만두, 감자도 밥도조금
배불리 먹고 출발한다 (약 50분정도 소요 )
초막재 우측의 초지와 도리 재동마을
초막재
초막재는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도리를 이어주는 고개
묘하게 연결된 나무
룰루랄라길도 지나면서
다시 한번 된비알을 오르면 문봉산(갈비봉)에 도착한다
조금더 진행하니 갈비봉(문봉산)이란 시그널이 있다, 조금전의 곳이 더 높은데 지도상에도 앞의 봉이 갈비봉인데
사진보니 배가 많이 나왔네 ㅎㅎㅎㅎ 나 산마
영월 문 용철님
상월 김기철님
달리는 거북이 한성현님
자작나무 홍성철님
갈비봉에서 잠시 내려섯다 다시 된비알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산두봉이다
산두봉 삼각점
산두봉은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와 청송군 현서면 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두봉은 높이가 719m로, 쌍계천의 분수계를 이루는 산지 가운데 하나이며, 북서쪽 사면이 이에 해당된다. 산두봉의 남동 사면은 길안천의 분수계인데, 화목재~산두봉~문봉산~어봉산~사금령으로 이어지는 의성군의 행정 경계는 쌍계천과 길안천의 분수계와 일치한다
471m봉
화목재 내려서기전 배꽃의 아름다움
아차하는 순간에 우측으로 내려와 버린다, 저 앞의 능선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이곳으로 내려와야
화목재는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와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화목리의 이름을 따서 화목재,
화목령으로 불린다, 68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화목재 수준점
이곳에서 보니 삼학재(사곡령)가 도로따라 10여km밖에 안되네
임도따라 가는중에 이곳 지나서 10여마리의 커다란 개들이 마구 짖어댄다, 좀 겁나기도 하고 물론 축사와 목걸이를 해 놓았지만
이곳이 춘산재고 이곳부터는 심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 좌측으로는 벌목지가 있어 볼성사납다
이곳에는 산양삼, 송이버섯, 능이버섯재배지라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구무산 정상까지 이런 울타리로 등로를 막아 놓아 정말 짜증스럽다, 원래 등로가 있던곳을 이리 막아버리니 어찌 불만이 없계는가, 등로만 놔두고 재배하면 누가 뭐라 할까, 허가를 내준 공무원 놈들이나 하는 놈들이나 똑같은 놈들이지,,,, 그러니 공무원 놈들이 썩어 빠진거지,,,,
구무산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도 360도 다 막아 버렸다 전부 불질러버리고 싶은 마음이네
구무산은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대사리와 사곡면 공정리 그리고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구무산 산기슭에는 큰 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한다. 이와 관련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에서 동쪽으로 25리 떨어진 사곡리(舍谷里)에 혈동(穴洞)이 있다. 바위 구멍이 아주 깊어서, 음수(陰獸)가 숨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과 함께 옛날에 이 바위의 구멍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구무산의 명칭은 이렇게 큰 바위 구멍이 있다는 데서 기원하였는데, ‘구무’는 구멍을 뜻하는 옛말이다. 한자로는 혈산(穴山)이라고도 표기하기도 했다.
구무산은 높이가 676.2m로, 의성군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지에 해당된다. 의성군과 청송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이며, 의성군 내에서도 춘산면 대사리와 사곡면 공정리에 걸쳐 있다. 산의 남쪽 사면은 쌍계천의 발원지에 해당되며 북쪽 사면은 남대천의 발원지에 해당되어 쌍계천과 남대천을 구분하는 분수계의 역할을 한다
또한 오토지맥의 분기봉이기도 하다
좌측으로는 오토지맥이 분기된다
오토지맥은 보현지맥의 구무산(673.7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북쪽엔 보현지맥 남으로 선암지맥을 마주보며 서진하여 오토산 태봉산을 지나고 남대천이 쌍계천에 합류하는 경북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 구미교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33.1km 산줄기로 남대천의 우측 분수령이다
내려가는 등로는 좀 가파르고 낙엽이 무척 많이 쌓여 있는데 두군데 등로에 철조망이 깔려 있어 매우 위험하다
구무산에서 내려와 능선이 빙돌아 가는 산줄기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부터는 계속 임도따라 삼학재까지 진행한다
삼학재 도착하고
사곡령
사곡령은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와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이곳 사곡면의 명칭에서 유래되었고 높이는 고도 355m이다, 삼학재로도 불린다. 사곡댐이 건설되면서 사곡면 공정 1리 일대 일부 마을들이 수몰되었으며, 우회 도로가 개설되었다. 912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사곡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다시 노귀재로 가 차량을 회수하여 창원으로 귀가하고 대방동 버스종점에서 추어탕으로 뒷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