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15년도에 중단된 한강기맥을 이어가기 위해 길을 나서고
수원 누나집에 나들이 하러 간김에 못다한 한강기맥을 이어가려 합니다. 수원에서 홍천까지 2시간에 걸쳐 차를 달려갑니다. 홍천 버스터미널 뒷편에 주차를 하고 06시 08분에 출발하는 서석행버스를 승차하여 서석터미널에 하차합니다. 07시 35분에 출발하는 속실리행 미니 버스로 먼드래재에 도착합니다. 먼드래재에는 전에 없던 동물 이동통로가 있읍니다. 절개지를 빡세게 올라 5구간을 시작합니다.
여름 날씨라 초반부터 땀이 줄~줄합니다. 565m무명봉까지 엄청 심한 된비알입니다. 완만한 등로를 진행하다 다시 706m봉까지 엄청 심한 된비알을 오르고 땀은 줄줄하고 그래도 바람이 좀 시원하게 불어 산행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네요, 706m봉전에 운무산을 바라보니 10여년전에 산행기억이 아련히 생각이 납니다. 가야할 마루금도 새겨보고 ,,,,, 706m봉을 다녀와 우측으로 엄청 심한 내림길을 내려갑니다. 위험스런 바윗길도 지나고 여무재에 도착합니다. 반바지님의 코팅지가 붙어 있읍니다. 571.3m봉에서 잠시 조망을 합니다. 대학산까지 조망이 시원합니다. 수리봉을 엄청 빡세게 오르고 빵으로 배를 채우고 잠시 쉬어갑니다. 이번구간의 가장 높은 봉입니다. 오르내림이 무척 심한 구간이네요, 915.1m봉전에 빡세게 오르는 중에 독사 한놈이 꽈리를 틀고 대가리를 빳빳하게 처들고 노려보고 있읍니다, 도망도 가지도 않고 노려보고 있읍니다, 스틱으로 한번 치니 그제야 자리를 비켜주네요, 915.1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헹하고 931.8m삼각점봉을 지나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고 956.2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갑니다, 오늘의 마지막 산인 대학산이 엄청 험하게 보입니다. 안부에서 대학산을 무척 힘들게 오르고 임도 가 있는 임도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임도사거리가 있는 진지리고개입니다. 임도와 임도사이의 등로도 없는 산을 오르고 622.4m봉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틀어갑니다. 완만한 등로를 진행하다 급경사 내림길을 거쳐 화방재에 도착합니다. 화방재 약수터를 보니 눈에 많이 익은 느낌이 듭니다. 화방재에서 차시간이 맞지않아 지나가는 차를 세우니 승용차 한대가 서 홍천간다하니 태워주더군요, 근데 가다보니 차주는 저때문에 홍천으로 돌아가네요, 홍천에서 미안해서 2만원을 억지로 주고 내립니다. 택시보다 절반가격으로 왔네요.
승용차 차주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한강기맥 5구간 먼드래재 ~ 수리봉 ~ 대학산 ~ 화방재
일시 : 2024년 06월 25일
날씨 : 맑음 바람 선선하게 불어주는 날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영귀미면, 횡성군 청일면일대
행정 : 수원(03:30) ~ 홍천 터미널(06:10) ~ 서석면 터미널(07:35) ~ 맨드래재(07:55) ~ 706m봉(08:50) ~
여무재(09:16) ~ 수리봉(959m, 10:46) ~ 931.8m삼각점봉(12:25) ~ 대학산(873m, 13:52) ~
진지리고개(14:39) ~ 화방재(15:35)
산행거리 : gps 14.07km, 기맥도상거리 : 13.6km, 현재까지 걸어온 총거리 : 120.97km
한강기맥 걸어온총도상거리 : 60.1km + 13.6km = 73.7km
산행시간 : 7시간 39분
동행 : 나홀로
트랙
사진및 일지
홍천가는 중에 아침 일출입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중입니다.
수원누나집에서 03:30에 출발하여 홍천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5시 40분경입니다. 터미널 뒷편에 주차를 하고 6시 08분에 출발하는 서석행 농어촌버스에 승차합니다.
우측 끝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서석터미널입니다. 봉고있는 부근이 승강장입니다.
07시 35분에 출발하는 속실리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터미널옆 기사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타고 가야할 속실리행 농어촌 버스입니다.
먼드래재 정상에 기사님이 내려줍니다.
한강기맥을 10여년 전에 이곳까지 하고 중단됐었다
홍천군 서석면과 횡성군 청일면 간 19번 국도인 먼드래재(해발 466m)는 횡성에서 서석으로 가는 길에 제일 멀리 있는 고개(머언고개)라는 뜻에서 먼드래재로 불렸고, 한자 표기는 원령(遠嶺) 또는 원등령(遠登嶺)이다.
전에 없던 생태터널이 생겼네요, 가까이 가보니 등로는 없는것 같읍니다.
706m봉도 보입니다.
횡성방향쪽으로 우측 절개지를 오릅니다. 경사가 엄청 심한 절개지입니다,
절개지 오르면서 내려다본 먼드래재
이동통신 중계탑을 지나고
펜스를 따라 심한 된비알을 오릅니다.
약 553m봉에소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다보면 암릉이 나오고 암릉을 오르고
가야할 마루금과 수리봉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10여년전에 지나온 운무산과 덕고산이 보입니다.
조망바위입니다
706m봉 직전 여우재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706m봉
다시 돌아와 여우재로 내려가는데 엄청 심한 내림길이고 낙엽니 많이 덮여있읍니다.
좌측능선으로 오르고
이 암봉을 조심조심 건너 내려갑니다.
여우재에 도착합니다.
여우재(해발 550m)는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노장마을과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 구접마을을 잇는 고개로, 옛날에는 산림이 울창하여 여우가 많이 서식하여 혼자서는 왕래하기 힘들었던 고개라 하여 '여우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 '여무재'라고도 합니다.
571.3m봉
잠시 쉬어가고
수리봉과 가야할 마루금
수리봉이 보이고 한강기맥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가야할 마루금
좀 좌측으로 보니 대학산이 보입니다.
석재로 내려서 고도 200m를 올라야 수리봉에 올라설수 있다.
심한 된비알을 빡세게 올라 수리봉에 올라섭니다.
수리봉(鷲峰:959.9m)은 홍천군 서석면과 횡성군 청일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이 산봉우리 바위 위의 소나무가 멀리서 보면 마치 독수리가 앉아 있는 것 같이 보인다 하여 수리봉이라 불린다고 한다.
정상에는 좁은 장소와 수리봉이란 산패와 삼각점이 있다.
수리봉 삼각점 청일 305 3등 삼각점
저 멀리 대학산이 보이고
시루봉에서 내려와 915.1m봉을 향해 오른다
915.1m을 오르는데 갑자기 앞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라가 나서 보나 커다란 독사한마리가 대가리를 빳빳이 처들고 길을 비켜주지를 않는다. 건들여도 대가리만 처들고 금방이라도 달려들듯한다. 스틱으로 한번 세게 때리니 그제야 슬금슬금 옆으로 가버린다. 사실 나도 갑자기 독사를 만나니 쫌 쫄았었나? 그런것같기도 하고
945.2m봉에서 기맥은 좌측으로 틀고
이봉이 어른산이라 한다네요
윗 몸통이 큰나무
931.8m삼각점봉
931.9m삼각점 청일 413
931,9m삼각점봉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꺽여 진행합니다.
대학산이 보입니다.
956.2m봉
삼거리에서 기맥은 좌측으로 90도 꺽여 진행한다. 직진하면 태의 분맥길이라네요
헬기장을 지나고
나무사이로 대학산이 보이고
안부에서 대학산으로 오른다.
심한 되비알을 올라야한다, 등로도 제대로 없고
거대한 바위혈을 만나고, 호랑이굴이라 한답니다.
우측으로 홍천 응봉산이 보인다.
대학산(873m)에 올라선다.
대학산(大學山)은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과 서석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는 878m입니다.
유래는 옛날 어떤 선비가 이 산중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여 도통학자가 되었다고 하여 '대학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정상은 좁은 장소로 되어 있고 대학산이란 산패와 삼각점이 잇읍니다.
대학산 삼각점 청일 410
대학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폐헬기장을 지나고 급경사 밧줄내림길도 지납니다.
582.2m봉
멋진 소나무
대학산에서 약 1.8km정도 내려오면 임도 사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진저리 고개다.
진지리고개
진지리 고개는 홍천군 동면 노천리 장승골과 장승재(화방고개)에서 노천리 물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가 너무 길어서 넘어서는데 진저리가 나서 진지리 고개라 불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은 임도로 MTB 동호인들이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곳이란다.
임도와 임도사이의 가운데로 올라섭니다.
등로도 없는 길을 올라 무명봉을지나고
622.4m봉에서 좌측으로꺽여 내려갑니다.
607.9m봉
좌측으로 진지리고개에서 내려오는 임도다 보입니다.
화방재에 다와갑니다.
화방고개는 홍천군 동면 노천리에 있는 고개로 406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이다.
새목이 마을에서는 새목이재로, 좌운리 화방마을에서는 화방고개로 부르는데, 지형도에는 인근 장승골에서 이름을 따와 장승재로 표기하고 있고, 표지석에는 늘목재로 표시하고 있다.
장승재(화방재) 약수터
약수터 물맛이 아주 좋다. 그런데 이약수터가 눈에 아주 익다
오늘 산행은 거리가 짧지만 업다운이 엄청 심한구간으로 무척 힘이 든 산행이었고 바람이 분다 하지만 날씨가 무척 더워 힘든 산행이었읍니다, 이번 구간에는 정상석하나없고 이정목도 없는 구간이었네요, 물론 산객님도 한명도 없고 먼드래재 오름길, 수리봉오름길, 915m봉 오름길,대학산 오름길,582.4m오름길이 힘들었고 진지리고개에서 오름길은 등로가 없었읍니다.
화방재에 내려서니 약수터가 눈에 많이 익은 모습이었읍니다, 그이유는 다음구간에 나타나네요,
화방재에서 5구간을 마치고 6구간을 이번주에 기약합니다.
화방재에서 버스는 기약이 없어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다보니 승용차 한대가 서 홍천간다하니 흔쾌히 타라하네요, 가는도중에 어디가는지 물어보니 가는 방향이 좀 틀리네요, 저 때문에 홍천으로 돌아가는군요, 홍천터미널에서 미안하고 고마워서 2만원을 억지로 주고 내립니다. 아직도 마음씨가 고마우신분들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홍천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수원으로 용인에서 차량이 엄청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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