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어제 남원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열선수애호박국밥식당에서 아침을 한후 차량 두대중 한대를 죽림정사에 주차하고 밤재터널로 이동하여 2구간을 시작합니다. 밤재에 접속하여 2구간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좋네요, 하늘은 맑고 바람도 좀 불어주고 기온이 약간 높지만(27도) 산행하기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등로도 너무 좋고요....... 전라북도 남원시와 전라남도구례군의 경계를 따라 가는 지맥길입니다. 자귀나무쉼터에서 만복대, 고리봉, 성삼재, 노고단, 반야봉의 조망이 너무 좋네요. 지도상 에서 견두산으로 표시되어 잇는 775.1m삼각점봉을 지나 견두산을 빡세게 오릅니다. 견두산 정상 직전 우측의 마애여래입상을 다녀오고 정상에 오릅니다. 견두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너무 시원하고 훌륭합니다. 좌측으로는 지리산 노고단산군이 깨끗하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천황 지맥과 성수지맥이 보이네요, 천황지맥의 문덕봉과 고리봉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견두산에서 급하게 내려와 둔산치를 지나 천마산을 힘겹게 오릅니다. 등로는 좋아도 심한 된비알에 여름날씨다 보니 무척 힘이 듭니다. 다행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 다행이네요 천마산에 올라 조망을 하고 임도를 따라 고산터널갈림길인 둔사치를 지납니다. 다시 깃대봉을 힘겹게 오르고 비득재로 내려갑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인 도장봉을 거쳐 죽정재에 도착하여 견두지맥 2구간을 끝내고 좌측의 죽림정사로 내려가 죽림정사를 구경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산행은 심한 된비알이 몇개 있었지만 잡목도 없고 등로가 좋아 깨끗한 산행을 했고 거기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줘 지맥산행치곤 편한 산행을 했읍니다.
견두지맥 2구간 밤재 ~ 견두산 ~ 깃대봉 ~ 죽정재
일시 : 2024년 06월 02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양호, 가시거리 좋고 바람불어 좋은날
소재지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용방면, 전북 남원시 수지면, 곡성군 고달면일대
행정 : 남원시 ~ 죽림정사(전남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 842) ~ 밤재터널입구(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산 76-2, 06:32) ~ 밤재(06:57) ~ 견두산(803.5m, 08:35) ~ 둔산치 ~ 천마산(658.2m, 10:26) ~
고산터널갈림길(10:45) ~ 깃대봉(691.1m, 11:21) ~ 비득재(11:57) ~ 도장봉(630.7m, 12:12) ~ 죽정재(12:32)
~ 구례죽림정사(12:52)
산행거리 : gps 15.6km 접속 : 0.8km, 탈출 : 0.9km 지맥 도상거리 : 13.6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27분
동행 : 친구 승범, 산마
트랙
사진및 일지
남원 샾모텔에서 숙박을 하고 새벽 4시 기상하여 일찍 문을 여는 열선수애호박 국밥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구례죽림정사로 이동합니다. 죽림정사에 주차를 하고 다시 구례밤재터널입구로 이동하여 2구간을 시작합니다.
밤재 터널
동네마을길을 따라 밤재로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가면 무척 많이 돌아갑니다.
밤이 많아 밤재로 불린다는 밤재에 도착합니다. 고도는 491m이고
노고단 산군이 보이고
견두지맥 2구간을 시작합니다.
견두산 4.2km네요
계단을 오르고 어제 산행탓인지 다리가 약간 뻐근합니다.
등로를 따르다 좌측의 쉼터봉(584.5m)으로 오르고
좌측으로 지리산 노고단
쉼터가 있는 586.7m봉
자귀나무 쉼터랍니다.
지리산 노고단과 성삼재 가운데로 반야봉이 보입니다.
진행도중에 우측으로 천황지맥과 성수지맥이 보입니다. 남원시방향입니다.
홀대모운영자이신 부뜰이님의 격려 산패가 힘을 줍니다.
775,1m삼각점봉에 도착합니다.
지도상에는 이곳이 견두산으로 되어 있지만 견두산은 더 가야합니다.
775.1m봉 삼각점, 남원 24 2등 삼각점입니다.
계척봉? 봉도 아닌듯한데.... 오늘 산행등로는 무척 양호합니다. 관리를 잘하는듯합니다.지맥길에서 이런 등로는 보기 힘든데.....
지리산 반야봉도
지나온 775,1m봉과 지나온 등로
가야할 견두산이 우뚝 서있읍니다.
우측으로 천황지맥이 보입니다. 문덕봉과 고리봉이 보입니다
천황지맥의 고리봉
지리산 구례군입니다.
계단을 만나 견두산으로
정상직전에 우측으로 견두산 마애여래입상이 있어 다녀옵니다.
견두산 마애여래입상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수지면 견두산(犬頭山)에 있는 고려시대 에 조성된 높이 3.2m의 마애불로
남아있는 높이가 약 3.2m에 이르고 어깨 폭도 78㎝에 이르는 대형의 마애불이라서 고려시대 전국적으로 유행한 암벽조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무릎 이하 부분의 바위 표면이 떨어져 원래의 모습과 크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연화좌를 밟고 선 모습으로 생각된다. 머리 주위를 둥글게 파서 원형의 두광을 만들었고 신체 주위도 야트막하게 파내 신광을 만들었다. 광배 위쪽 바깥으로 깊이 판 흔적이 남아있어서 지붕 같은 목조 구조물을 끼워 넣어 비바람을 막기 위한 가리개로 썼던 것으로 보인다.
상호는 둥글넓적하고 원만한 모습이며 머리는 머리카락의 흔적이 없는 민머리에 육계가 명확하게 솟았다. 이마와 머리 사이의 경계선이 뚜렷해서 모자를 쓴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고려시대 불상에서 흔히 보이는 표현이다. 이마 한가운데 작은 점 모양의 백호(白毫)가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어 여래의 신체적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암벽의 석질이 조각하기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아래 옷 주름 선처럼 삼도 역시 선이 거칠고 자연스럽지 않다.
견두산 (犬頭山, 803.6m) 에 도착합니다
전라북도 남원시의 수지면 고평리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고도:775m). 산의 동쪽에서 발원한 하천이 대두천에 합류한 후 서시천이 되고 서쪽에서 발원한 하천은 고평천 등에 합류해 수지천이 된다. 옛날에는 범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호두산(虎頭山)이라고 하였는데, 남원에서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일이 많아, 남원읍내에 호석을 세우고 견두산으로 개명한 후 호환이 없어졌다는 유래가 있다. 또한, 산봉우리가 개머리와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유래도 전한다. 『한국의 산지』에 의하면 견두산은 '견수산(犬首山)'으로도 기록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견두산 [犬頭山, Gyeondu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김기혁, 손희하, 김경수, 권선정, 김순배, 오정준, 이경한, 최원석, 최진성, 강지영, 박철웅, 안영진, 정암, 조정규, 오상학)
견두산은 높이가 775m로 되어 있지만 지도상으로는 803m로 나와 있읍니다.
견두산은 견두지맥의 이름을 이산에서 따온 산입니다.
견두산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지리산 작은 고리봉과 노고단, 반야봉 그우측으로 지리산의 종주능선이 보입니다.
울 친구 승범이
우측으로는 천황지맥과 그뒤로 성수지맥이 보입니다. 성수지맥하면서 잡목으로 엄청 고생한기억도나고
천황지맥때는 산이 험해 고생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견두산에서 조금지나 지맥은 좌측으로 꺽여 진행하고 766.4m봉인 현천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현천 삼거리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꺽여 흐릅니다.
725,7m봉삼거리입니다. 지맥은 좌측으로 꺽이고
잠시 이런 잡목구간도 지납니다
수지면 유암제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둔사재입니다.
아래에 있는 둔사리에서 따온듯하고 둔사리에는 둔기, 이사, 하무, 상무란 자연마을이 있읍니다.
축성인듯한 곳의 망루터에 도착합니다.
세거무은동이란 암각도 있읍니다.
망루터는 5평 남짓한 땅에 무릎 높이의 돌이 담처럼 쌓여 있다. 돌담 둘레는 어림잡아 10여m. 망루터 가운데 툭 튀어나온 바위에 '천안 전씨 유허'라는 붉은 글씨가 쓰여 있다. 망루터 입구에는 '세거무은동'이라고도 박혔다.
구례군 마을 유래사에는 조선 선조 때 천안 사람 전수현 내외가 왜란을 피하려고 둔산치에 성을 쌓고 살았단다. 이 일대는 안개가 끼면 10일 이상 사람을 분간 못할 정도로 자욱했다. 하여 이곳을 '안개 속에 숨었다'고 '무은동(霧隱洞)'으로 불렀다. 하산길에 지나는 '하무마을'도 '아래 안개마을'이란 뜻이다.
상무봉(639.8m)입니다
이정목이 있는 둔산치
서리내재에 도착합니다.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 둔기마을에서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로 넘어가는고개로 아래로는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천마터널이 있읍니다
서리내재에서 급경사 된비알을 힘들게 오릅니다. 중간에 쉬면서 물도 몸에 채워주면서
천마산(658.2m)에 도착합니다.
여기부터는 전북 남원시와 이별하고 전남 구례군과 곡성군의 경계를 따라가는 분기봉이고 삼면봉입니다. .
천마산 정상
천마산(天馬山, 658.2m) 은 고대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 산 중턱에 「天馬時風」이란 明堂이 있는데 이름은 천마시풍에서 유래된 것이라 구전(口傳)되었다고 전해진다.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임을 상징하듯 곡성에는 유달리 명당이 많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곤방산 못지않게 고달면에 소재한 천마산도 그 중 하나다.
천마가 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형국인 천마시풍(天馬嘶風)의 명당이 있다는 데서 산 이름이 유래했다. 천마산이갖고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곡성에서는 유일한지리산의 지맥이라는 점이다.
지리산 만복대에서 서쪽을 향해 갈라진 지맥이 남원과 구례의 경계를 이루는 견두산에서 시작하여 남서진하여 곡성땅으로 건너와 천마산으로 치닫고, 섬진강을 끼고 깃대봉과 형제봉으로 흘러간다.
산객들에게 있어 천마봉의 가장 큰 매력은 파노라처럼 펼쳐진 지리산의 장엄한 마루금을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한편 천마산은 깃대봉과 형제봉을 거쳐 섬진강 천문대까지 무려 15km에 이르는 섬진강트레일의 시작점이다.
지리산 작은고리봉, 성삼재,노고단, 반야봉이 보입니다
천황지맥 방향
이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는듯
남도오백리길 해설표지판
임도로 내려서 임도를 따르다 우측 숲으로 들어서고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라갑니다,
가야할 깃대봉이 보입니다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부근에 정자가 있고 이곳이 고산터널입구 갈림길인 둔사치입니다
고사리밭에서 뒤돌아본 천마산
둔사봉(604m),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에 있는 산입니다. 둔사봉의 이름도 둔사리에서 따온듯합니다.
둔사봉에서 안부에 내려섰다가 계속 오름길을 올라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깃대봉(691.1m)은 정상석과 이정목, 삼각점이 있읍니다.
깃대봉은 우리나라산중 가장 흔한 산이며 구례군 산동면둔사리와 곡성군 고달면 호곡리의 경계에 잇는 산입니다.
나도(산마) 인증하고
울 친구 승범이
깃대봉 삼각점, 남원 28, 보기 드문 2등 삼각점입니다.
깃대봉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는데 등로는 지맥에서 이보다 좋은 길은 없을듯합니다.
비등봉(646.5m)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급격히 꺽여 진행됩니다.
비등봉은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에 있는 봉입니다.
비득재 도착하기전의 등로 아주 잡깐입니다.
비득재에 도착합니다
비득재는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와 곡성군 고달면 두계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구례군과 곡성군의 경계역활을 하는고개입니다.
유래는 부근 산에 비룡등천혈(飛龍登天穴)이 있다 하여 비등재라 하였는데, 후에 차츰 변하여 비득재라 불리었다합니다.
출처 : 비득재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 산348) | 모두지명 https://modoo.io/toponym/9068
비득재에서 심한 된비알을 올라 621.9m봉에 도착하고 지맥은 우측으로 꺼여 도장봉으로 완만하게 진행합니다, 621.9m봉 오름 중간에 잠시 쉬기도하고
630.7m봉인 도장봉에 도착합니다.
준희님의 도장봉 산패
도장봉에서 완만하게 내려가다 중간정도에서 급하게 죽정치로 내려갑니다.
오늘의견두지맥 2구간의 종착지인 죽정치에 도착합니다.
죽정재(410m)는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와 곡성군 고달면 두계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서낭당의 흔적이 있고 두계리로가는 사람들의 흔적이 약간 있고 좌측으로는 죽림정사가 있는 등로가 있읍니다.
여기서 2구간을 마치고 죽림정사로 내려갑니다.
죽정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임도를 만나고 임도건너 계곡따라 내려갑니다.
대나무밭을 지나 다리건너 죽림정사에 도착합니다.
죽림정사
죽림정사를 둘러봅니다
죽림정사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밤재터널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귀가합니다.
이번 산행은 등로가 좋고 조망이 좋아 멋진 산행이었고 견두산, 천마산, 깃대봉등의 된비알이 있어 좀 힘들었으나 대체적으로 편한 산행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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