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진도지맥

진도지맥을 마무리 하다. 진도지맥 3구간 굴포고개 ~ 서망항

SANMA 2024. 3. 15. 11:53

개요

어제 진도지맥 2구간에 이어 진도지맥을 마무리하기위해 진도읍에서 서망항에 주차를 하고 예약해둔 택시로 굴포고개로 이동한다. 어제는 잡목으로 인하여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어떨는지  잘 진행되기를 빌어본다.  연대산 오름길이 잡목이 심하지만 그래도 갈만하고  연대산에서 내려가는 등로가 여간 사나운게 아니고 배추밭을 지나 신동삼거리에 도착한다. 

신동삼거리는 새로운 도로공사로 인하여 안전철망이 설치되어 있어 우측으로 돌아 산으로 진입한다.  월출산까지도 등로가 상그럽고 희여산오름길이 잡목과 바위등으로 인하여 힘들고 약간 위험성도 있고 정말 까칠하다.  희여산을 다녀오고

암봉에서 내려가는 등로가 좀 까칠하고 임도를 만나 잡목과 가시덩쿨로 인하여 정신이 없다,  18번 국도가 지나는  석성 삼거리로 내려서고 무궁화동산에서 수준점도 확인하고 134.7m봉은 패스하고 도로따라 남두재로  남두재에서 밭을 가로질러176.3m봉으로 오른다, 이곳도 잡목의 저항이 심하고  암봉을 지나 앞산으로 오르는데 이번 구간은 암봉이 무척 많다.  묵은 임도를 지나 앞산을 오르는데 암봉도 지나    앞산에 오르고  앞산암봉에서 김밥으로 잠시 요기도하고  한복산으로 향한다.   한복산도 무척 까칠하고  한복산지나 암봉에서 팽목항을 내려다보고 내려서는데 길이 없다.  지도를 자세히 보니 암봉전에서 내려가야하는데 그냥 내려와 버렷다 힘들게 암봉사이로 내려와 지맥과 합류하고 길도없는 등로를 잡목을 헤치면서 내려간다.  임도를 만나 지독한 잡목을 헤치고 오르는데 잡목과 가시덤블사이로 고목덩치같은것이 보이는데 가까이(약 4m정도) 보니 머리가 맷돼지머리다. 그때 갑자기 맥돼지 이놈이 벌떡일어나 아래로 내려가버린다.  엄청 놀래고 잠시 가슴이 두근두근한듯하다.  129.5m봉에 오르고 잡목의 까칠한 등로를 지나 서망고개로 내려서고 서망삼거리로 올라 173.1m봉으로 오른다.  173.1m봉 오름길은 약간의 잡목이 잇지만 동백군락이 많아 험한 된비알이지만 양호한편이다,  173.1m봉에서 약간 뒤로 돌아와  내려가야하는데 바로 내려가 약간의 알바를 한다  93.2m가는 등로는 그래도 아주 양호하다   백미도맞은편 바닷가로 내려가니 물살이 엄청나다 .  바닷가에서 진도지맥 완주 인증을 하고  서망항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지맥 30번째  진도지맥 3구간 

진도지맥 3구간   굴포고개 ~ 희여산 ~ 한복산 ~ 서망항

일시     :   2024년 03월 13일 

날씨     :    맑음 

소재지   :   전남 진도군 임회면일대 

행정   :   진도읍(05:30) ~ (자차이동) ~ 서망항(06:10) ~ (택시이동) ~ 굴포고개(18번 국도,06:26) ~

   연대산(150.9m, 삼각점봉, 06:47) ~ 신동삼거리(07:13) ~ 월출산(110m, 07:51) ~ 희여산(269.3m, 08:25) ~ 석성삼거리

   (09:04,18번도로,백동리무궁화동산)  ~  남두재(09:18) ~ 176.3m삼각점봉(09:41) ~ 앞산(236.5m, 10:08) ~

   한복산(231.6m, 10:31) ~ 서망고개(11:27) ~ 173.1m봉(12:00) ~ 93.2m봉(12:25) ~ 조도앞 바닷가(12:39) ~

   서망항(13:10) ~ 귀가 

산행거리    :   gps 12.16km     도상 9.2km  탈출 : 바닷가~ 서망항  0.8km   진도지맥도상 합계 :  37.8km + 9.2km  = 47km 

                        지금까지 걸어온 지맥거리 :  1680.7km + 47km = 1727.7km  

산행시간    :   6시간 40분 

동행     :    나홀로 

지도및 트랙

 

사진및 일지

12일 저녁을 진도읍에서 보낸후 청진동해장구에서 아침식사(우거지갈비탕, 12,000원)후 자차로 서망항에 주차후 

구포항으로 넘어거는 굴포고개로 이동하여 진도지맥 마무리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연대산   좌측의 임도따라 진행한다. 

지난구간(어제)의 날머리 

비닐하우스지나 배추밭(어두워 사진이 엉망)

배추밭에서 바라본 여귀산 

지난구간의 182.7m봉

배추밭에서 잡목구간을 까칠하게 올라선(그래도 갈만하다) 연대산 

연대산은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와 굴포리,백동리경계에 있는 산으로 유래는 알수없다. 

정상은 덤불과 약간의 잡목이 있고 산패와 삼각점이 있다. 

연대봉 삼각점  조도 415

이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진행해야 하나 좋은 등로로 내려간다. 

밭에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윗쪽 고개로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연대산에서 내려와 보이는 밭 우측이 마루금 

여귀산이 보이고 

임도따라 진행하다 좌측의 밭으로 내려선다. 

우측임도(사진 가운데)따라가다 밭뚝으로 진행

가야할희여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좌측 보이는 산이 질매봉인듯 

신동삼거리 

신동삼거리는 임회면 백동리에 속해 있으면 18번 국도가 지나간다.

백야동, 만세동, 신동리를 병합하면서 백야와 신동의 이름을 따 백동리라 하였으며, 신동리(新洞里)는 새로 생긴 마을이라 붙혀진 지명이다.

신동삼거리는 18번국도를 확장개설공사로 인하여 한참 공사중이고  절개지펜스로 인하여 바로 올라갈수없고 우측으로 돌아가야 한다 

좌측으로 

좌측 펜스끝에서 오른다. 

펜스따라 올라 지맥에 합류하고 

묘지를 지나 숲으로 

잡목이 많은 까칠한등로를 진행하다 물탱크에서 좌측으로 

밭으로 내려서고   앞의 임도따라 진행한다.  우측으로 희여산이 보인다. 

잡목이 지독한곳도지나고 약간의 벌목지를 지나 월출산에 도착한다. 

월출산(110m),  이름만큼의 역활을 못하고 그냥 등로상의 산이다. 

월출산에서 안부로 내려와 희여산갈림길까지는 잡목도 많고 바위도 많아 심한 된비알(고도 150m정도 오름)로 힘들고 정말 까칠한구간이다. 

바위 조망처에서 지나온 등로를 돌아본다, 중앙의 연대산과 월출산 그우측으로 굴포항. 우측아래 백동리와 백동저수지까지  

희여산 갈림길에 올라서고 

여귀산과 귀성삼거리도 돌아보고 

가야할 좌측의 한복산과 우측으로 팽목항도 보인다. 

희여산(269.3m)에 도착한다. 

희여산은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와 연동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진도의 다른산과 마찬가지로 이 산에 대한 유래를 찾을 길이 없다. 

여귀산이 보이고 조망만 좋으면 첨찰산까지 보일텐데 좀 아쉽다. 

가야할 등로 

삼거리로 돌아와 암봉을 올라 

우측으로 암봉을 내려서고 

지독한 잡목숲을 지난다. 

석성삼거리 18번국도 절개지를 만나 좌측으로 절개지를 따르고 

백동무궁화 동산과 134.7m봉

 

석성 삼거리   

연동리와 백동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18번 국도가 지나거고 한창 공사중이다. 

백동 무궁화 동산,   세월호의 아픔이 있는  추모공간의 동산이다. 

수준점 

134.7m봉은 도로따라 패스한다.  잡목의 알레르기가 있는듯 하다. 

 

 진도 남도진성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일원에 위치한 조선시대 수군진성이다. 1500~1501년경에 축성되어 전라우수영 임치진관 혹은 가리포진관에 소속되어 진도 남해안의 일부 권역과 서쪽 해안 등을 관할하였다. 2022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축성법, 문지, 내부 시설, 선소 등이 확인되었고, 15세기~19세기의 고고 자료들이 확인되어 성곽의 축조 시기와 폐성 시기를 알려 준다.

왜구를 방어할 목적으로 설진된 남도포진()은 1438년(세종 20) 정월에 설치되어 전라 수영에 속하였다가, 1479년(성종 10) 정월에 전라수영이 좌‧우수영으로 분리 개편된 후에 전라우수영 임치진관()에 속하였다. 그 후 1522년(중종 17)에 전라우수영 가리포진관(오늘날 완도)으로 옮겨 속하게 되었고 1895년 갑오개혁 때 폐진되었다.

남도포진은 상대적으로 허술한 진도군의 서쪽 해안과 그 주변의 섬뿐만 아니라 오늘날 신안군 남부의 정산, 신의, 하의도와 그에 딸린 섬들까지를 방어 구역으로 삼았다.

남도포진에 축성된 남도진성의 축조 시기에 대한 관련 기록은 『남도포진지』가 불에 타 버려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도진성의 규모(1,233척)와 시설(우물 1, 샘 1)이 기록되어 있다. 전라도 수군진의 2차 축성 작업은 마도포진, 달량포진, 어란진, 금갑도진, 남도포진, 목포진 순으로 이루어졌다. 마도포진은 1499년 진성 축조 논의가 이루어진 후 1500년 마도왜변 때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목포진성은 1501년(연산군 7)에 축성된 것으로 보아 남도진성은 1500∼1501년경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1555년(명종 10) 5월 을묘왜변() 때 서해안으로 북상하던 왜구들에게 남도포진이 함락되어 불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동백 

남두재가 보이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표지목도 보인다  지맥길은 우측 밭으로 올라선다, 

반바지님의 남두재 코팅지 

밭을 지나 이런 바위도 오르고  어딜가나 잡목과의 싸움이 심하다. 

신동삼거리와 희여산과  여귀산 

176,3m삼각점봉에 도착하고 

176.3m삼각점  조도 304

약간의 암릉도 지나고 

우측에 보이는 앞산 

우측으로 동석산도 보인다,

동석산도 멋진 바위산으로 두번 다녀온적이 있다. 

지나온 등로도 돌아본다. 

헬기장을 만나 지독한 숲속으로 

여귀산

암봉에 올라서

앞산(236.5m)에 도착한다

앞으로는 조망이 좋다 

진도지맥 끝자락과 서망항이 보이고 

한복산(231.6m)

가야할 등로  173.1m봉과 93.2m봉 그리고 서망항 

팽목항 

진도군의 서남쪽 끝에 있는 연안항이다. 1996년 12월 해양수산부에 연안항 지정신청을 내어 1998년 2월 24일 국가지정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진도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항구이다. 과거에는 목포-팽목-제주도를 잇는 항구였으며, 현재는 진도 근해의 섬, 그 중에서도 특히 팽목과 조도를 연결하는 항로의 출발지가 되고 있다. 진도군은 팽목항이 연안항으로 지정, 개발되면서 항구다운 항구를 갖추게 되었다. 2013년 2월 진도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팽목항이라는 명칭도 통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바위로 내려가니 절벽이다  지도를 자세히 보니 조금 뒤로 돌아 내려가야하는데 ......

위험한 바위 좌측으로 타고 내려가 지맥에 합류한다 

서망항이 보이고 

지독한 너덜길과 잡목길을 지나고 

임도길을 만나 좌측으로 올라 숲으로 진행한다 

이곳 오기전에 지독한 잡목숲을 뚫고 오르는데 잔방 4~5m에 희끗한 고목과 같은것이 보이는데 옆으로 돼지 머리가 보이는데 갑자기 맷돼지가 벌떡 일어서더니 반대편으로 내려가 버린다.   나도 무척 놀랫다,  그놈도 엄청놀랬을거다. 

조망처에 올라 가야할 지맥을 바라본다. 

129.5m봉으로 

129.5m봉에서 지독한 잡목숲을 내려가 서망고개에 도착한다. 

서망고개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와 연동리의 경계에 있는 18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서망항과 팽목항(진도항)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서망리의 원래 명칭은 서망(鼠望)으로 쥐가 앞의 쌀섬(白米島)을 바라보며어떻게 건너갈지를 생각하는 형세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나 후에 마을 이름에 쥐를 의미하는 서(鼠)자를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을의위치가 서쪽이니

발음이 같은 서(西)로 바꾸어 서망(西望)이 되었다 한다.

묘지로 올라 묘지에서 좌측산으로 들어선다. 

빽빽하고 지독한 대나무숲을 지나 올라서니 임도가 나오고 

동백나무

임도를 지나 올라서니 동백숲이 이러진다.  경사는 된비알이지만 잡목이 없어 걷기는 편하다 

돌탑이 있는 173.1m봉에 도착한다. 

173,1m봉에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서다 보니 등로가 아니다.  173.1m봉으로 돌아와 조금 뒤로 돌아가 내려가야하는데 

놓치고 조금 알바를 했다. 

173,1m봉에서 내려가는등로는 아주 양호하다. 

93.2m봉에 도착한다.     

93.2m봉 직전에 서망항으로 가는 등로가 있다.   전에는 이봉까지 돌아와 내려갔다 한다.

진도지맥의 마지막 봉이다 

93.2m봉에서 내려가니 삼거리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밧줄이잇고 바닷가에 도착한다 

섬사이의 바닷물이 엄청 빠르다  울들목처럼 

백미도앞 바닷가에서 진도지맥을 마무리한다.  잡목과 가기덩쿨등의 지독한 지맥길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나니 내심 뿌듯하다 

백미도 

삼거리로 다시 올라 좌측의 서망한으로 간다 

서망항에 도착한다 ,  멍멍이가 진도지맥완주를 축하하듯 엄청짖어댄다 

서망항에 도착하여 진도지맥 산행을 마친다. 

 

진도지맥을 3구간에  나누어 완주했다.  그래도 첫구간이 제일 수월한듯하다.  잡목이야 있었지만 그래도 덜했고 2구간부터는 지독한 잡목구간, 3구간은 더 심한 잡목구간이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정도의 지맥길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지맥 한개를 추가한다,

다음은 천황지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