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04월 10일
날씨 : 맑음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기장읍, 철마면, 해운대구일대
행정 : 창원(05:00) ~ 부산광역시시해운대구 동백섬주차장(06:00) ~ 기장군 정관면 곰내재(06:28) ~ 함박산 갈림길
삼거리 ~ 함박산(06:53) ~ 함박산 가림길삼거리 ~ 아홉산(07:52) ~ 연합목장(골프장) ~ 이곡재(08:31) ~ 355.4m봉
(08:57) ~ 쌍다리재(09:50) ~ 산성산(10:40) ~ 안평고개(11:41) ` 억새농원(12:43) ~ 장산(13:28) ~ 중봉(14:03) ~
옥녀봉(14:13) ~ 봉대산(간비오산)(15:04) ~ 해운대 ~ 동백섬 동백공원(15:40) ~ 등대(15:47) ~ 누리마루(15:52) ~
동백섬 주차장(16:00) ~ 창원
산행거리 : 25.3km 탈출(등대~주차장) 0.3km 제외 누적거리 : 18.31km + 25.3km = 43.61km(접속 0.57km포함)
용천지맥도상거리 : 40.7km
현재까지 걸어온 지맥거리 : 832.5km + 40.7km = 873.2km
산행시간 : 9시간 27분
같이한 산우님들 : 달리는 거북이님, 산마
지도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 남산동에서 5시 출발하여 부산해운대구 동백섬주차장에 6시에 도착한다(시내에서 잠시헤매고) 동백섬주차장에 주차하고 예약해둔 택시로 기장군 정관면 곰내재에 도착한다, 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다
곰내재 생태터널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곰내재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와 정관면 정관신도시를 잇는 고개로 320m의 고도다
생태터널을 올라 함박산으로 향한다
함박산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함박산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함박산은 갔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야 한다
함박산(457.9m)에 도착한다
함박산(含朴山)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 북쪽에 있는 산으로 은 산의 생김새가 함지박을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해진다. 각종 지도나 기장군 행정 지도에는 명칭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기장군 정관읍 남쪽의 천마산(天馬山)과 서쪽의 문래봉(文萊峰) 사이에 있는 치마산(治馬山)을 함박산으로도 부르나, 예부터 정관읍 사람들은 예림리 뒷산을 함박산이라고 칭해왔다
함박산은 부산 5산종주에 속하는 산이기도 한다
함박산에서 우측으로 가면 천마산, 달음산, 월음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함박산에서 다시 함박산 삼거리로 내려와 좌측능선으로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임도를 만나 좌측산으로
임도길을 넘나들며 249m봉을 지나고
아홉산(361.2m)에 도착한다
아홉산은 기장군 철마면과 일광면의 경계에 있는 상으로 골짜기 아홉을 품고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흔치않은 순우리말 지명이다. 정상에는 약간의 분지와 이정목이 있다.
아홉산에서 좌측 9시방향으로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임도를 만나고
연합목장초지에서 천마산을 바라본다 중앙 좌측의 산이 함박산
아홉산 (좌측)
278m봉을 지나고
정자를 지나
이곡재에 도착한다 다리 아래로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다,
이곡재는 철마면 이곡리와 일광면 용천리를 이어주는 고개다
복숭아꽃
임도를 진행하다 좌측 산으로 들어서 된비알을 오르면 355.4m봉에 도착한다, 이봉 오르지 않고 임도따라 가도 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임도를 만나 진행하다 좌측산으ㅗ
319.3m봉에 도착하고
골프장에 내려서기전에 두릅이 있어 잔시 채취하고 우측능선으로 진행한다 , 파란 골프연습장을 넘어 소나무가 가리고 있는 능선으로 진행할것이다
천성산
골프장옆능선을 따라
골프장 들어서기전 임도끝에서 우측 작은 묘지쪽으로 진행하면 천주교 묘원이 나오고 요런 주차장이나온다
14번 국도가 지나는 쌍다리재에 도착한다 안평리와 만화리를 넘는 고개로 좌측에는 골프장이 있고 우측에는 일광동산이 잇다
이곳 카페에서 빵을 먹고 진행하기로한다, 이곳 카페는 제법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맛이 좋은 편이다
영락동산 중앙통로로 진행하여 올라간다 영락동산은 6,25전쟁당시 이북피란민들의 묘원인듯하다
영락동산오르면서 지나온 골프장, 319.3m봉, 355.4m봉등 지나온 마루금들
좌측에 에덴밸리, 금정산, 그리고 우측으로 천마산, 그좌측 중앙에 아홉산까지
기장읍내 시가지와 기장이동항구
산성산(369.2m)에 도착한다 , 정상은 산성터이고 정자와 작은 연못?이 있다
기장산성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서부리와 철마면 안평리에 걸쳐 있는 삼국 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성내에서는 기장 읍내는 물론 멀리 울산 방향과 기장에서 반송 또는 철마, 송정을 거쳐 동래에 이르는 길목과 기장 앞바다까지 조망되고 있다. 이러한 입지 조건으로 보아 기장 주변의 교통로 및 왜구에 대한 해안 감시를 위하여 축조된 것이며, 기장 고읍성 축조 이전인 삼국 시대를 전후해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장산성 집수지
한때 엄청시끄러웠고 이번선거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해운대 엘시티건물도 보인다.
안평갈림길로 내려서고
삼거리에서우측의 건물로 들어서 우측능선으로 진행한다
이곳부터 안평고개까지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270.8m봉도 지나고
임도를 따라가자니 이게 무슨 지맥인가하는 생각도 든다
안평고개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가면 안적사가 잇다 , 이곳에서 충무김밥으로 허기를 때운다
전망대도 지나고
자연스레 벗겨진 벌거숭이나무도 보며
우측에 샘터가 있어 목을 축이는데 물맛이 엄청 시원하다
계속 이런 임도따라
산성산입구인 도로와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면
장산 습지가 나온다
장산습지는 먼저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억새밭이 떠오른다. 장산계곡의 경우 높지 않은 산이지만 폭포까지 만들어내는 그 조각미가 가히 일품이다. 억새밭 역시 가을이면 장관을 이룬다. 그밖에 너덜컹을 비롯한 암석과 울창한 소나무숲도 한 몫을 한다.
그렇지만 장산을 꼼꼼하게 살펴본 사람들은 장산의 습지를 백미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면 넓은 풀밭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조금만 자세를 낮추면 신천지가 펼쳐진다. 실제 장산의 습지는 아직 조명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세월동안 군사보호지역이라 민간인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습지에 대한 관심 역시 그다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장산 습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또 군사보호지역이 많아 전반적인 조사는 힘든 실정이다. 장산을 다녀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시피 장산은 어마어마한 물산이다. 등산로 곳곳에서 배어나오는 물을 만날 수 있으며 9부 능선에서도 지표수가 솟아오르고 있다. 곳곳에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약수터가 있으며 그 수질 역시 뛰어나다.
장산 수질에 대해서는 과거 장산 자락에 유명음료수 공장이 있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이렇게 물이 풍부한 장산이 만들어낸 습지는 의외로 광범위하다. 남쪽 6~7부 능선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북쪽인 반송 방면과 동쪽 기장 방면에 이르기까지 습지가 등장하고 있다.
그 습지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기대어 살아가고 있어 생명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풀섶을 살짝 들추면 이내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있고 그 곁에는 또 색다른 모양의 곤충들이 번식을 위해 한창이다.
장산습지
군부대입구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돌아간다
산성산입구도로에서 이곳까지는 도로따라 진행한다
초록공원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정상방향으로
군사 도로에 올라서 도로따라 진행한다, 우측의 능선으로 지도는 나와 있지만....
목책사이로
장산에 도착한다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부산해운대를 바라보는 광경은 너무너무 좋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멋진 폼?도 한번 잡고
부산 해운대 좌측에 제일 높은 엘시티 건물이고 바다사이로 광안대교 가운데 작은섬이 오륙도
중봉으로 내려가는데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조망을 즐긴다
앞의 봉이 중봉
가야할 마루금 동백섬은 건물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중봉에 도착한다
중봉에서 좌측의 옥녀봉으로
쉼터
옥녀봉에 도착한다
옥녀봉에서 하산길은 잠시나마 무척 험하고 위험한곳이 많다
돌탑이 있는 사거리를 지나
170,3m봉에 도착하여 목을 축이고
170.3m봉에서 바라본 장산
147.7m삼각점봉인 봉대산, 또는 간비오산에 도착한다
간비오산 봉수대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간비오산에 있는 조선 시대의 봉수대로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 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이다. 간비오산 봉수는 제2경로의 간봉 노선인 연변 봉수의 출발지이다. 간비오산 봉수~남산 봉수~임랑포 봉수로 이어져서 제2경로의 직봉인 안동 봉지산 봉수에서 합해져 서울 목멱산 봉수로 전달된다.
간비오산 봉수대는 그 설치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25년(세종 7)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이미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말부터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의 봉수가 폐지되고 현대적 통신 수단이 발달되기 시작한 1894년(고종 31)까지 간비오산 봉수대는 약 700여 년간을 해운포(海雲浦) 일대에 침입한 왜적을 감시한 곳으로, 부산에서는 황령산 봉수대와 함께 가장 오래된 봉수대다.
마지막봉인 92,3m봉을 지나 운촌도로에 내려선다
운촌 도로에 내려서기전에 에어로 몸을 털고
동백교를 지나는데 바닷물 썩는 냄새가 코를 진동한다
동백섬 정상인 53.2m봉에 있는 최치원 선생의 동상에서 용천지맥 완주를 축하하며 캔맥주로 축하주를 마신다
동백섬 등대 전망대에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물
등대 전망대에서 용천지맥 완주인증을 한다
해운대 석각
G10 세계 정상회의 장소였던 누리마루건물
주차장으로 가서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티만 갈아입고 창원으로 돌아와 추어탕과 소주로 뒷풀이를 한다
달리는 거북이님 같이 산행하느라 수고 많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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