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남해지맥

남해지맥 1구간 남해대교 ~ 평현고개

SANMA 2022. 3. 10. 20:43

 

지맥  16반째

남해지맥의 개요

남해지맥이란 한강, 금강, 섬진강과 낙동강을 구분하며 지리산을 거쳐 옥산으로 내려온백두대간은 낙남정맥을 내보내고 하동 금오산을 지나 남해안의 중앙인 하동의 노량 앞바다로 내려서고, 바다위에 놓인 남해대교 건너편인

남해의 노량에서 산줄기는 또다시 시작된다.

 남해지맥(南海枝脈)은 산경표나 신산경표에서는 바다에 의해서 그 맥이 끊겼다고

제외시켜 버린 남해도의 최북단인 남해대교 건너편의 노량에서 시작해서

산성산(158m), 구두산(377m), 금음산(480.9m), 대국산(371m), 삼봉산(420m),

망운산(786m), 관대봉(595m), 괴음산(605m), 송등산(617m), 납산(622m), 금산(705m),

망운산(287m)을 지나 남해도의 최남단인 미조 밧바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8.7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남해도는 면적이 357.33 ㎢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 가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북쪽 남해대교에서 남쪽 미조 빗바위에 이르는 약 48.7km의

큰 산줄기인 남해지맥(南海枝脈)이 남해도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망운산(786m), 금산(705m), 납산(622m), 송등산(617m) 등 제법 큰 산들이 많은 편이나,

하천은 짧고 평야는 협소한 편이다.

 

남해도의 최고봉인 망운산(786m)을 비롯해서 납산(622m), 금산(705m) 등을 지나는

남해지맥은 지리산과 섬진강 하구, 그리고 여수, 고흥, 사천의 산들과 함께 남해바다를

가까이 바라보면서 가슴이 확 트이는 시원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줄기 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남해도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창선도~늑대도~초양도~모개섬을 지나

삼천포 대방네거리 까지 이어진 5도5교(5島5橋)를 잇는 코스를

특별구간으로 산행할 경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남해지맥의 도상거리

남해대교~0.6~산성산~1.5~구두산~2.0~녹두산(-1.4)~1.4~금음산~0.5~약치곡산~1.0

~대국산~2.5~19국도~2.7~삼봉산(-0.2)~2.2~증봉(-1.2)~0.9~망운산~1.4~관대봉~3.6

~평현고개~3.1~괴음산~1.7~송등산~1.9~납산~4.1~앵강고개~3.8~ⅹ566(호곡산-2.1)

~3.5~금산(-1.3)~3.4~가마봉~3.8~망운산~2.9~밧바위 <총계> 48.7 km

남해지맥의 주요산

산성산(158m), 구두산(377m), 녹두산(450.5m), 금음산(480.9m), 약치곡산(455m),

대국산(371m), 삼봉산(420m), 증봉(543m), 망운산(786m), 관대봉(595m),

괴음산(605m), 송등산(617m), 납산(622m), 호곡산(328m), 금산(705m), 망운산(287m)

남해지맥의 개념도

남해지맥 1구간   남해대교에서 평현고개까지 

일시     :     2022년  03월 09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약간 

소재지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남해읍 일대.

행정  :  창원(04:00) ~ 남해대교(남해군 설천읍 노량리 남해대교)(05:25~06:00) ~ 산성산(06:34) ~ 노량공원(06:43)

   ~ 구들뫼(143.7m봉, 07:30) ~ 구두산(370.7m삼각점봉, 07:38) ~ 용강고개(08:04) ~ 금음산(480.9m 삼각점봉, 08:57)

   ~ 약치곡산(09:13) ~  대국산(대국산성)(09:34) ~ 정태마을(10:12) ~ 가청고개(10:37) ~ 삼봉산 갈림길(12:00) ~

   삼봉산(12:05) ~ 삼봉산갈림길 ~ 현촌마을(12:33) ~ 643.6m봉(13:43) ~ 망운산(785.5m, 14:17) ~ 관대봉(15:17) ~

   연죽공원묘원(16:05) ~ 263.4m봉(16:12) ~ 연죽산(16:27) ~ 평현고개(16:43)

산행거리   :   GPS 23.45km삼봉산왕복0.5km포함)    도상거리 :  20.8km(삼봉산왕복 0.5km포함) 

산행소요시간  :  10시간 38분 

동행    :   나홀로

남해지맥1구간 산행후기  

노량앞바다에서 어둑어둑한 새벽에 노량전망대로 오른다.  금오산과 우측에 남해대교,좌측으로 노량대교가 있고 전방에 하동 금오산이 우뚝하다.  급경사 계단을 한참 오르니 114.3m봉이 나오고 완만한 등로를 올라 산성산에 도착한다.  산성산은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고 아무런 표식도 없다.  뒤돌아와 급경사 내림길을 거쳐 노량공원도착, 길도없는 143.7m봉을 지나고 구들뫼(구들산)오르는데  등로도 거의 없고 낙엽이 많아 발이 미끄러진다.  좋은 등로를 만나 구두산에 도착하여 삼각점을 확인,  급경사를 내려가 임도를 만나 잠시 알바, 용강고개 도착, 녹두산오르기전 전망바위에서 하동 금오산, 남해대교,노량대교, 사천 화력발전소, 광양만의 조망을 잠시 즐기고 녹두산 갈림봉을 지나 금음산에 도착, 약치곡산에서 엄청심한 내림길을 내려가고 대국산성도착,   대국산성 한바퀴하고 정태마을을 지나 80.2m봉을 오르는데 등로가 거의 없다. 가청고개를 지나  등로도 희미한곳도 지나고 삼봉산으로 향하는데 임도를 바로 질러오르는데 등로가 아예없는 수준이다.  차라리 임도따르는편이 나을듯도,  삼봉산 갈림길에서 삼봉산을 왕복하는데 삼봉산은 조망도없고 아무특징도 없어 괜히 왔나 싶기도하다. 현촌마을을 지나 643.6m봉오르는데 너무 힘이든다.  임도를 만나 약수물한잔하고 전망테크에서 잠시 광양만. 이순신대교, 남해대교, 하동금오산, 우측으로 삼천포 갓산과 창선교까지 조망이 너무 일품이다.  남해최고봉인 망운산에 도착하여 기록을 남기고 관대봉(여기도 무척 힘이들고),연죽공원묘지, 연죽산을 거쳐 평현ㄱㅎ개에 도착하여 1구간을 마친다.  오늘 날씨만 좀더 좋았더라면 지리산까지도 볼수있었는데 좀 아쉽다.  현촌마을(고도 150m)에서 망운산(785.5m)까지는 640m를 올라야하니 엄청힘이든다.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집에서 04시 출발하여 이곳 남해대교에 도착하니 05시 25분이다.  마침 남해각휴계소가 있어 주차를 시키고 준비해온 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남해대교표지석이 있는 우측옆으로 내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니 노량전망대오름길이 나온다. 

노량해전 전망대 정자 

전방으로 하동금오산이보이고 우측으로 남해대교, 좌측으로 노량대교가 보이는데 노량대교가 훨씬크고 차랼통행도

많다 . 노량대교는 2018년 완공,개통되었으며    총연장 3.1km의 세계 최초의 경사 주탑 현수교이다. 

노량대교 

처음부터 급경사 계단이 시작된다.  그래도 다행이지 싶다.  등로도 제대로 없다고 들었었는데 

114.3m봉까지 급경사 계단길이다. 

114.3m봉부터는 완만한 오름길 

노량공원 갈림길이고 

산성산(159.6m)

산성산은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고 아무런 표식도 없다 

가야할구두산으로 

노량공원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엄청 급하다 

좌측으로 노량해협과 노량나루가 보이고 

19번 국도가 지나는 노량공원 

임도를 잠시 따르다  우측산으로 진입하여 143.3m에 도착하고 등로가 거의없다.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르다가 전신주 우측으로 진입한다. 

희미한 등로와 급경사를 오르니 임도를 만나 임도건너 바로 오른다.  급경사이고 낙엽이 많아 자꾸만 미끄러진다.  물론 등로도 거의 안보이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등로를 만나 구들뫼로 진행. 

구들뫼(구들산), 377.9m봉으로 오룩스지도에는 귀두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은 편백숲이 조성되어 있고 쉼터의자등 편의시설이 있어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370,7m삼각점봉    

구두산으로 되어 있다. 

370.7m삼각점.  4등삼각점이다 

좋은 등로를 진행하다 철탑이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등로에 신경써야할곳. 

이곳도 편백숲인데 아직은 어린나무들이다. 

임도를 만나 좌측에 표시기가 있어 좌측으로 40여m진행하다보니 이상해서 지도를 보니 알바다.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등로가 나온다   임도건너 직진이지만 칡넝쿨등으로 내려갈수없다. 

알바방향

이곳 우측으로 가 나무지나서 내려간다 

254.8m봉 

창고옆길따라 진행 

남해의 튿산물인 마늘과 시금치가 한창올라온다. 

용강고개 

423.1m봉으로 

용강고개  2차선 포장도로로 하용강과 구들뫼를 연결해준다. 

지나온 구들뫼와 구두산, 용강고개까지 

임도를 만나고 

우측산으로 

오르다 보니 전망바위가 있어 잠시 조망을 즐긴다. 

하동금오산과 남해대교와 노량대교의 경관이 멋지게 펼쳐진다. 

녹두산 갈림봉인 423.1m봉,   마루금은 좌측으로 

우측의 녹두산 

가야할 금음산 

금음산에 도착한다 

금음산은 약간의 평지로 삼각점과 준희님의 시그널이 있다. 남해군 설천면 금음리 산 150-2에 위치하고

높이는 480.9m이다  

금음산 삼각점 

기록을 남기고 

좋은 등로를 진행하여 455.3m봉인 약치곡산에 도착  평범한 산이다. 

약치곡산 

약치곡산에 480m고도의 급경사를  내려오니 좌측에 임도가 있는 안부다 

임도 삼거리를 만나 대국산성으로 

내려온 약치곡산 

포장임도따라 

대국산성이 보이고 

대국산성입구에있는 이정표 

지맥은 좌측 성벽아래로 진행한다  산성이 높아 내려갈수없다. 

산성을 한바퀴 돌아본다 

 

산성에서 바라본 하동금오산 

임도를 만나고 

정태마을이 보이고    임도따라 

직진 

이곳에서 우측 대나무숲으로 

80.2m봉은 개발로 인하여 없어져버렸다 

19번 77번 국도가 지나는 가청고개에 도착한다 

가청고개에 내려서는데  급경사 절개지라 미끄럽고 또한 도둑놈가시가 많아 옷에 가시가 가득하다. 

우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삭다앞의 간이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우측 산으로 

논둑도 지나고 

우측에 보이는 삼봉산을 향해 ....  좌측으로 진행하여 돌아가는 형식이다 

첫 임도를 만나 바로 오르고 

두번째 임도에서는 임도따라진행(가시덩쿨이 많아)하다 다시 편백숲으로 진행하니 등로와 마주치고  286.9m봉을 지나고   애고 힘들어 죽겄네 ㅎㅎㅎ

삼봉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삼봉산까지 300m ,   삼봉산을 다녀온다 

삼봉산(422.1m) 도착 

정상에는 준희님의 시그널과  3등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없다. 

삼봉산 삼각점 

삼봉산 갈림길삼거리로 돌아와 김밥도 조금 먹고  아 ~ 허기져 못가겠다. 

현촌 마을이 보이고 그뒤로 643.6m봉이 우뚝하다(가운데 뒷봉)

현촌마을로 내려와 우측의 정자옆으로 

현촌마을 이정목    망운산까지 2.7km,   한시간 반이면 가려나....

힘들게 오르니 임도가 나와 잠시 휴식 

411m봉에 도착 

계단도 오르고 

643.6m봉에 도착하니 다리가 풀리는듯하고 

임도를 만나니   옛날 회사산악회에서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던 기억이 난다. 

좌측의 약수터에서 물을 한바가지를 들이킨다,   와우 !  물맛 조~오타.  

계단을 올라 전망데크에서 주변의 경관을 즐긴다 

지나온 등로와  저멀리 금오산이 멋지다. 

여기는 광양제철소 

사천과 창선교도 보이고.  우측섬이 창선도 

망운산을 향하여   이곳은 철쭉으로 유명한 군락지다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785,5m)에 도착한다 

망운산은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구름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산으로 주변일대 운해가 자주형선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듯하다. 남해군 서면 노구리 산 99-1에 위치한다. 

건너편에는 KBS송수신국이 있다,  저곳이 망운산이라는 설도 있으나 이곳이 망운산이다. 

망운사갈림길 안부 

안부 이정표 

망운암이 좌측으로 

중계탑 갈림봉   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망운암 

가야할 마루금   앞의 관대봉과 우측으로 연죽공원 묘원과 그뒤로 연죽산 

좌측으로는 남해읍시가지 

남해읍시가지 ,   

저멀리 송등산과 남산 금산도 아스라히 

뒤돌아본 망운산 

관대봉에 도착한다   관대봉오름길이 무척이나 힘이든다. 

관대봉 

관대봉 등로바로 옆에 멋진 비박동굴이 있다 

약수터 갈림길 

직진 

좋은 등로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354.9m봉 

급경사 내림길  

안부에 내려서 우측으로10여m가면 등로가 나오고 

연죽공원묘원에 도착한다 ,   오늘의 산행도 막바지에 접어든다 

연죽 공원 묘원 

263.4m봉   산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봉인듯 산객의 흔적이 거의 없다.   그냥 공원묘원따라 가는듯 

263.4m봉이 수치산으로 되어 있네 ,  등로는 우측으로 90도 꺽여 내려간다 

길이 없어 잔가지를 헤치고 내려오니  공원 묘원 입구다 

연죽산(263.4m)에 도착한다.  

삼각점은 파손되어 있다. 

임도를 만나 186.2m봉으로 

팽현고개에 도착하여 남해지맥 1구간을 무사히 마친다.  

평현고개에서 미리 불러둔 택시를 이요하여 남해대교까지 이동하여 귀가한다. 

오늘 산행은 무척이나 힘든 산행이었으나 생각했던것보다는 좀 나은 산행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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