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년 04월 30일
날씨 : 맑음
소재지 : 충남 예산
누구랑 : 울 마눌, 나 , 처제
개요
어버이날이 다가옴에 따라 한주 당겨 가족모임과 할머니 제사가 있어 대전에 올라가는김에 처제한테 들르기로 한다, 아침 일찍 창원 출발하여 유성에서 처제집에 잠깐 들려 처제와 합류하여 수덕사로 간다,
사진
수덕사에 도착하니 4월초팔일 부처님 오신날이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오늘은 주차장과 입장료가 무료다,
수덕사에서 절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수덕사 구경 ,
수덕사는 덕숭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수덕사는 백제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뚜렷한 기록은 없으며 고려 말 공민왕 때에 나옹이 중수했다고 한다. 흥선대원군 시절인 19세기에조차도 가야산의 가야사보다 사세가 작았던 듯도 하다. 그러다가 한말에 경허(鏡虛)가 머물며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키고 그 제자 만공(滿空)이 중창하여 지금은 우리나라 불교계 4대총림의 하나인 덕숭총림이 있는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다. 또한 수덕사는 부속 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見性庵)과 비구니 김일엽(金一葉)이 기거했던 환희대(歡喜臺)가 있으며, 선수암(善修庵)·극락암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특히 견성암에는 비구니들이 참선 정진하는 덕숭총림(德崇叢林)이 설립되어 있다. 그밖에 주요 문화재로는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보물 1263),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1381), 수덕사칠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181), 수덕사유물(거문고, 충남문화재자료 192), 수덕사 소장 소조불상좌상(충남문화재자료 384) 등이 있다.
수덕사의 전설
백제시대에 창건된 수덕사가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가람은 극히 퇴락이 심해 대중창불사를 하여야 했으나 당시의 스님들은 불사금을 조달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묘령의 여인이 찾아와서 불사를 돕기 위해 공양주를 하겠다고 자청하였다. 이 여인의 미모가 빼어난 지라 수덕각시라는 이름으로 소문이 원근에 퍼지게 되니, 이 여인을 구경하러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중 신라의 대부호요 재상의 아들인 '정혜(定慧)'라는 사람이 청혼을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 불사가 원만성취되면 청혼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여인의 말을 듣고 이 청년은 가산을 보태어 10년 걸릴 불사를 3년만에 원만히 끝내고 낙성식을 보게 되었다. 낙성식에 대공덕주로서 참석한 이 청년이 수덕각시에게 같이 떠날 것을 독촉하자 '구정물 묻은 옷을 갈아 입을 말미를 주소서'하고 옆방으로 들어간 뒤 기척이 없었다. 이에 청년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하자 여인은 급히 다른 방으로 사라지려 하였다. 그 모습에 당황한 청년이 여인을 잡으려하는 순간 옆에 있던 바위가 갈라지며 여인은 버선 한짝만 남기고 사라지니, 갑자기 사람도 방문도 없어지고 크게 틈이 벌어진 바위 하나만 나타나 있었다. 이후 그 바위가 갈라진 사이에서는 봄이면 기이하게 버선모양의 버선꽃이 지금까지 피고 있으며 그로부터 관음보살의 현신이었던 그 여인의 이름이 수덕이었으므로 절이름을 수덕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인을 사랑한 정혜라는 청년은 인생 무상함을 느끼고 산마루에 올라가 절을 짓고 그 이름을 정혜사라 하였다고 한다.
*수덕사의 여승
송 춘 희(1939~, 현재 불자 가수로 봉사 활동중)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산길 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정혜사로 오르는 중간쯤에는 1924년에 만공이 세운 미륵불입상이 있는데 7m가 넘는 거대한 체구에 굵은 기둥처럼 몸체를 새긴 것 하며 머리에 보관을 쓰고 갓을 얹은 품이 논산 관촉사의 미륵상 이래로 내려오는 충청남도 지역의 고려 시대 석불의 계보를 밟고 있다. 불상으로서의 위엄이나 우아함보다는 구김없이 웃고 있는 모습이 미륵상을 건립한 만공 스님의 깨달음을 중생들에게 그대로 전파하는 듯하다. 사진 퍼옴
수덕사의 백미는 고려 때 건축물인 대웅전이다.
예산 예당호
우리나라 최대의 긴 출렁다리
호수가로 조성된 둘레길
할머니 어죽집에서 바라본 예당호 할머니 어죽은 진하고 맛이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오후 5시부터 영업
조각공원
호수 분수 쇼를 보고 귀가 한다
예당호 분수쇼 2
예당호 분수쇼 3
예당호 분수쇼4
예당호 분수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