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지맥2구간
일시 : 2019년 03월 09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약간
소재지 : 경남 창녕군 부곡면 일대
코스 : 창원 - 마산시외버스터미널(07:00) - 부곡(07:40) - 부곡배수지 - 큰고개(08:22) - 덕암산(08:59) -
삼방고개 - 464.5m봉 - 팔도고개(10:30) - 443,7m봉(11:33) - 비봉고개(12:26) - 처녀봉(13:02) -
비룡산(13:36) - 학포배수장(14:21) - 북면 - 창원
산행거리 : 지맥12.5km 접속 1.5km
현재까지 걸어온 지맥 총거리 : 497,7km + 31.9km = 529.6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9분
동행 : 거북이(한성현님)랑
이번산행은 도상 11km정도지만 높낮이가 많이 반복되어 거리에 비해 무척 힘든 구간이라 한다. 전날 숙취도 있고해서 걱정도 많이 되고 하지만 거리가 짧기때믄에 위안을 삼고 산행한다
산행지도
산행사진, 일지
창원 마산합성동시외버스널에서 거북이님을 만나 07:00부곡행시외버스를 이용 부곡에 도착한다. 07:40
전낙 너무과음한 탓에 슈퍼에서 콩라 2병을 준비해 한병은 마시고 부곡 배수지로
오늘은 각자 개인사정으로 우리 둘만 산행한다, 한편으로는 좀 섭한 마음도
들머리 입구 등산안내도 07:52
여기서 한번 올라치면 부곡 배수지, 우측으로는 청룡사
운동기구 쉼터에 도착해 짐정리를 한다 08:10
지난구간에 이어갈 큰고개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지맥종주가 시작되고, 08:21
2구간 인증
덕암산 오름중에 전망바위에서
갈림길 삼거리도 지나고
덕암산을 확인하고도 지도상 덕암산을 지나쳐 다시 돌아와 확인한다, 정상은 아무런 표식도 없지만 덕암산 545.3봉으로 가장 높은 봉이다 , 그냥 평범한 봉이다. 08:59
조금더 진행하니 폐헬기장을 지나 덕암산(543.5m)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조금더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전망데크가 있다 09:02
데크 앞에 이런 바위?도
부곡 시가지와 부곡 뒷산의 강태봉
헬기장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해맞이제단이 나오고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9시방향으로 꺽인다
진태고개? 지도에도 없는 지명인데?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무명봉에 오른다
464.5m봉에 오른다, 여기서 다시 우측 3시방향으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간다 09:46
팔도고개 가기전 286.2m봉을 지나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80m봉을 지난다 , 산불감시원아저씨가 어디까지가느냐고 하길래 학포까지 간다하니 길도 없을건데 하면서 걱정하신다 10:19
팔도고개지나는 1008번 지방도가 보이고
부곡시가지와 함박산이 병풍을 쳐놓은듯이 보이고
팔도고개에 도착한다 , 이곳오기전에 갑자기 gps가 갑자기 오류를 일으킨다, 배밭을 빠져나오니 철문이 가로막아 철문을 넘는다 10:29
팔도고개는 영산과 부곡을 이어주는 고개로 1008번 지방도가 지난다 , 건널목이 없어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횡단한다
팔도고개에서 290.3m봉을 오르는데 등로는 아예없고 가시나무와 잡목들을 헤치고 오르는데 이번구간중 가장 힘든곳이 아닌가 싶다 팔도고개에서 약 210m고도를 쳐올라야한다
한참 진땀을 소비한끝에 290.3m봉에 올라 잠시휴식을 취한다 10:56
약간 내림길을 거쳐 443.7m봉을 오른다 약 155m정도의 고도를 올려야한다
드디어 443.7m봉에 오른다, 어제 숙취도 있고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낫다, 좀더 진행하여 이른점심을 해결한다, 내가 허기도 지고 속도쓰리고 해서
310m정도되는 무명봉을 지나
어느덧 봄이 오는가보다, 아무리 춥구 이세상이 시끄러워도 세월이 가는것을 누가 막을수 있으랴....
진달래도 벌써 이리 폈네 4월에 피는 진달래인데 요즘은 식물이든 인간까지도 계절도 모르고 지나는것같아
272.9m봉에 도착하니 처녀봉 오를일이 먼저 걱정이 된다 , 12:21
비봉고개에 도착 12:26
비봉고개에서 바닥에 퍼져앉아 쉬고 있으려니 세상만사가 부질없고 아둥바둥사는지 모두 부질없는 것이다하는 생각이 든다
비봉고개에서 처녀봉을 좀 빡세게 오르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크게 힘드는것같지는 않다
새집도 구경, 어릴때는 무척이나 많이 보았는데,,,,
처녀봉(445.4m)에 도착한다 , 13:03
처녀가 반겨줄줄 알았는데 처녀는 커녕 그냥 밋밋한 봉우리만이 사람이 오는지 마는지 하는것 같다
그래도 처녀와 같이 인증한다는 마음으로
우리의 호프 성현님도
불당골 구산리 들판 파아란 보리잎이 봄을 재촉한다
20여분 진행하니 비룡산하고 중간인 404m봉에 도착한다
이곳도 예외없이 맷돼지 흔적이
비룡산(350.1m)에 도착한다 13:36
이 비룡산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여 맞막 맥을 다하는듯 내림길로 이어진다
내려가는 도중에
마지막 봉인 226m봉 여기부터 아니 비룡산부터는 등로는 거의 없다해야 한다 약간의 족적과 지도의 능선으로 진행한다 14:02
북면 천마산도 보이니 북면 환종주때도 생각나고
학포수변에 도착하여 열왕지맥도 마무리한다 14:21
도로를 따라 가다 북면 택시를 호출하여 학포마을에서 택시로 북면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권익란여사양조장에서 막걸리로 뒷풀이하고 귀가한다 , 같이한 성현님감사하고 막걸리 대접해주신 권여사님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