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이란
낙동정맥(洛東正脈)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九峰山)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동해안과 낙동강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산맥이다. 현재의 태백산맥 남부에 해당되지만, 분수령산맥의 개념으로 산줄기를 파악한 우리 조상들의 산맥인식으로는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의 자연조건에 따른 식생과 생활환경의 분기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낙동정맥은 백병산에서 시작해 낙동강 동쪽으로 울타리를 치고 동해안 지방의 담장 역할을 하면서 남쪽으로 쉴 새 없이 내닫는다.
낙동정맥은 그 위치 상 국내에서 가장 오지로 손꼽히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와 한 몸이 돼 남쪽으로 줄기를 뻗고 있는 것.
낙동정맥은 영남지방 전체를 세로로 질러가는 거대한 산줄기로서 아직까지 제대로 조사나 연구가 이뤄지지 못한 채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
학창시절 지리 과목에서 배운 태백산맥과 산줄기 아랫부분이 상당히 닮아 있으나 지질에 의해 구분된 태백산맥과는 엄연히 다르다. 일제 강점기 지질학자가 만든 태백산맥은 물줄기에 의해 맥이 끊어지는 데 비해 산경표 상의 낙동정맥은 물길에 의해 구분된 산줄기를 이어가는 개념이므로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물줄기가 산을 나누는 경계로 본 우리 조상들의 산맥 인식으로 봤을 때 낙동정맥은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의 자연조건에 따른 식생과 생활환경을 나누는 분기점에 해당한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백암산, 주왕산, 운주산, 사룡산, 단석산을 거쳐 영남알프스를 지난 뒤 부산의 금정산에서 도심을 가르며 다대포 몰운대 벼랑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이 낙동정맥은 도상거리만 410㎞가 넘는 장대한 산줄기다. 산의 기복을 감안하면 실제 거리는 약 7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동정맥1구간
일시 : 2008년 06월 01알
날씨 : 맑음
소재지 : 강원 태백
코스 : 큰피재(920)(11:00) - 매봉산(1,303.1)(11:40) - 낙동정맥 분기점(12:27) - 작은피재(12:40) -
대박등(930.8)(13:00) - 유령산(우보산)(14:20) - 느렵령(14:30) - 925봉(14:45) - 통리역(15:00)
산행거리 : 도상 8.2km(접속 미포함) 접속 : 6.2km 누적거리 : 8,2km
산행소요시간 : 4시간
같이한 사람들 : 경남 마루금사람들, 그외 산우님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