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청룡지맥

청룡지맥 1구간을 가다 비슬산 분기봉에서 봉덕교까지

SANMA 2024. 6. 22. 15:34

 

청룡지맥(靑龍枝脈)은?

비슬지맥의 비슬산(琵瑟山) 동남쪽 400m 지점의 분기점(x1038m) 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비슬산(△1082.8m), 청룡산(靑龍山 △792.9m), 산성산(△653.4m)을 지나

대구 시내를 가로 지르며 두류산(x125.4m), 와룡산(x299.7m), 궁산(x250.9m)을 지나

대구 달서구 파호동 강창교앞 금호강 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7 km 되는 산줄기 인데,

금호강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강창교에서 1.7km 정도 제방둑을 따라 내려가면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고

합수점 부근의 낙동강에 강정고령보가 위치해 있다.

 

청룡지맥 구간 계획 

1구간   유가사 ~ 비슬산 ~ 봉덕교   약 25km 

    들머리  : 대구 달성군 유가읍 양리 144-2 유가사주차장 출발

    날머리  :  대구 남구 봉덕동 산99-8 앞산순환도로 봉덕교 도착

2구간    봉덕교  ~  강창교    약  19km

   들머리   :  대구 남구 봉덕동 산99-8 앞산순환도로 봉덕교 출발 

   날머리   :  대구 달서구 파호동 42 금호강 강창교(하상주차장) 도착

 

지맥 37번째 청룡지맥 

개요

날씨가 더우져 34도까지 오르는 요즘에는 잡목구간보다는 등로가 잘나있는 구간을 찾다보니 청룡지맥이 눈에  띱니다,  하지만 첫구간이 너무 길어 부담이 되지만 일단은 시작해보기로 한다. 새벽 3시20분에 짐을 출발하여 유가사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니 04시 20분입니다.  주차장에서 카메라를 칮으니 카메라가 없네요, 배낭을 바꿔오는 바람에 챙기지를 못했네요.  이놈의 정신이 어딜두고 다니는지   하는수없이 핸폰 커메라로 대신하야하네요.

유가사를 거쳐 대견봉갈림길을지나고 너덜지대를 지나 병풍듬을 힘겹게지나면서 대견봉과  관측소, 조화봉이 멋지게 보입니다.  아주 눈 호강했네요 

비슬산 암봉을 돌아 비슬산 천왕봉에 도착하고 사진인증하려니 잘 안되네요,  그냥 천왕봉에서 20분을 허비하네요,   비슬지맥의 분기점까지 다녀와야 하지만 비슬지맥도 마치고 다른 산행때도 지나친 상태라 생략합니다. 

천왕봉에서 좋은 등로를 따라 삼각점이 있는 376m봉 갈림길 삼거리까지 진행하다 좌측으로 가는바람에 조금 알바를 하고 376m봉에서 조금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니 우측으로 엄청심한 내리막길 등로르 거쳐 687.5m봉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꺽어 내려가면 먹재가 나옵니다. 638.8m봉까지 올라 좌측으로 다시 꺽이고 마비정가는 장단이재를 거쳐 잦봉에서 우측으로 꺼이어 진행하여 수밭고개를 지납니다. 수밭고개에서 배바위까지 심한 된비알을 올라 배바위에서 시원스런 조망을 하고 청룡산까지 다시 심한 된비알을 오릅니다.  청룡지맥의 이름이 붙여진 청룡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청룡바위를 지나 달비고개에 도착합니다.  약간의 된비알을 올라 산성산 갈림길도로를 만나 체력이 떨어져 산성산은 패스합니다.  도로를 따르고 산으로 접어들고 352.9m봉으로 오르고 다시 도로따라 봉덕교까지 진행하여 청룡지맥 1구간을 마칩니다. 

오늘 산행은 그늘이지만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였고 비슬산 오름길과 청룡산 오름길이 무척 힘들었고 다른 봉들도 좀 힘들엇지만 등로산태가 너무 좋아 좋았던 것 같았읍니다. 

 

청룡지맥  1 구간  유가사 ~ 비슬산 ~  청룡산 ~ 봉덕교 

일시   :   2024년 06월 18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가창면, 남구일대

행정  :  창원(03:20) ~ 유가사(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앙리 144번지, 04:30출발) ~ 비슬산 천왕봉(06:15 ~      06:33) ~ 880m봉(삼각점, 07:42) ~ 수발고개(10:06) ~ 청룡산(792.9m,10:53) ~ 달비고개(12:16 ~ 12:25) ~

   산성산갈림길(12:35) ~ 352.9m삼각점봉(13:17) ~ 봉덕교(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산 99-8, 13:38)

산행거리   :   gps 22.5km 

산행시간   :   9시간 07분 (휴식시간 포함)

동행    :    나홀로 

트랙 

 

사진및 일지 

집에서 나와 1시간여를 달려 유가사공용주차장에 도착하니 04:15분입니다,  이리저리 준비하고 04시30분에 출발합니다. 

유가사 공용주차장 

도로따라 진행하여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극락교를 거쳐 유가사에 도착합니다. (극락교에서 잠시 헤맴)

유가사 

유가사를 지나 돌탑들이 있는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등산로 입구 

대견봉(철쭉군락지), 비슬산정상 삼거리에서 좌측(급경사)으로 진행합니다.  우측도 정상길이지만  완경사등로입니다 

다시 대견봉 비슬산정상 삼거리입니다 

비슬지맥에서 분기하는 청룡지맥분기점은 우측으로 가도 됩니다. 

좌측에 너덜지대도 지나고 

병풍듬 오르면서 바라본 우측의 대견봉과 철쭉군락지, 그뒤로 조화봉과 관측소가 멋지게 보입니다. 

좌측능선에 병풍듬   다음에 시간 내어 병풍듬을 올라봐야겠네요 

정상밑의 바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다시 조화봉과 대견봉을 바라보고 

달성군 

정자를 지나 

비슬산 천왕봉에 도착합니다. 

비슬산은 비슬지맥때도 왔고 다른 일반산행때도 서너번 온적이 있네요 

비슬산(琵瑟山)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 옥포면 · 유가면에 걸쳐있는 높이 1,084m의 이다. 1986년 2월 22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 정상의 바위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신라시대 때는 ‘포산’이라고 불렸으며, 포산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이다. 『내고장 전통 가꾸기』(1981년 간행)에 보면 비슬산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인도의 범어로 부를 때 일컫는 말이며 중국말로는 포산(苞山)이란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더불어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이 우리나라에 놀러 왔다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정성대왕이라는 산신이 사는 성지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이 발표한 전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고, 해발 1,084m의 천왕봉을 중심으로 1,058m의 조화봉, 989m의 관기봉을 좌우에 거느린 비슬산의 휴양림으로 산 중간 능선까지는 주로 침엽수림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상부 능선까지는 기암괴석과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이고 그 다음이 대견봉(大見峰)이다. 비슬산괴(琵瑟山塊)는 대구분지 남부산지의 주체이며, 비슬산은 이 산괴의 주봉이다. 여기서 북북서 방향으로 청룡산(靑龍山, 794m) · 산성산(山城山, 653m)이 있고, 앞산(660m)에 이르러 분지상(盆地床)에 임한다.

산지는 전체적으로 급준한 사면을 가지고 분지에 임하고 있으나 그 산정에는 평탄면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산성산은 480m 부근 이상에서는 갑자기 경사가 완만해지고 곡폭도 넓어져 높이 600m의 고산현(高山峴)까지 계속되고 있고, 청룡산은 500m 부근부터 완경사지가 보이고 산정부에 평탄면이 나타난다. 최정산(最頂山)에 있어서도 약 700m 이상에서는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비슬산은 800m 이상에서 평탄면이 나타난다. 평탄면의 성인(成因)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이 지방이 현재보다 낮고 완만한 구릉지, 즉 노년기 산지였는데 일대가 융기함에 따라 신천(新川) · 남천(南川) 등 하천의 침식이 부활해 산지를 개석하였다. 그 결과 평탄명 양사면에 급사면이 발달되었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을 받은 하천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흐르고 있다.

 

조화봉의 비슬지맥마루금 

산까지 16km 이보다 더가야하는데

분기점은 생략합니다. 

비슬산 삼각점 청도 11  1등삼각점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헬기장을 지나고  완만한 등로를 진행하니 속도가 나고 

도성암 갈림길입니다 

이렇게 멋진 소나무도 감상하고 

802,4m봉을 지나고 

옥포 갈림길 

844.9m봉을 지나 삼거리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정규등산로(좌측)로 가는바람에 3~40여m알바를 합니다.

이길은 결국 서로 만나게 되지만 

이곳이 정재댓들입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와 가창면 정대리 잿들마을 경계에 있는 곳으로 정대잿들이라 부르는데 

정대리 잿들마을을 줄여서 표시한것이라 합니다

다시 돌아와 지맥을 따릅니다. 

심한 된비알을 올라 876m삼각점봉에 도착하고  정대봉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청도 304

삼각점봉에서 조금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가는 등로가 있네요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가니 우측으로 가는 길과 능선으로 가는길이 있어 능선으로 진행하니 암릉도 나오고 경사가 엄청나게 심하게  우측으로 꼴아박고 있읍니다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정재댓들에서 오는 등로와 마주치는곳입니다  알바했던 삼거리에서 오는 등로 

엄청 편한 등로를 진행합니다. 

용연사 삼거리 

687.5m봉 

이봉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급격히 꺽여 내려갑니다. 

지도에 표시되어잇는 먹재에 도착합니다. 

먹재 임도 

먹재에서 677.2m봉까지 까칠하게 오릅니다. 

677.2m봉(갑산) 

638.8m봉   지맥은 좌측으로 꺽이고 

좌측에서 오는 등로와 마주칩니다. 

장단이재 

장단이재는 마비정 벽화마을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마비정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벽화 마을로 유래는 먼 옛날 이 마을에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비무라는 수말과 백희라는 아름다운 암말이 대나무 숲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무가 꽃과 약초를 구하러 멀리 떠나고 백희만 남아 대나무 밭에 혼자 있을 때 전쟁터로 떠나는 마고담이라는 장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천리마가 있으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나무 밭에 있던 백희를 비무로 착각하여 전쟁터로 나갈 것을 제안하며 천리마 비무의 실력을 보길 원하였다. 이 말을 들은 백희는 비무가 전쟁터에 나가 고생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무인 척 고개를 끄덕였다. 마고담은 “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린다 하니 너의 실력을 봐야 되겠다.” 하고 바위에 올라 건너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백희는 힘껏 달렸지만 화살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난 마고담은 백희를 단숨에 베어 버렸다. 그곳에서 백마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었다. 이때 백희의 먹이를 구하러 간 비무가 돌아와 백희의 주검을 보고 슬픔에 겨워 구슬피 울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비무를 보지 못하였고 비무의 울음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백희의 무덤에 꽃과 약초가 끊임없이 놓여 있는 것으로 비무가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온 나라에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어 갔지만 이 마을은 백희의 무덤에 놓인 약초로 인하여 역병도 돌지 않았다고 전해 내려온다. 그리고 마고담은 잘못을 빌고자 정자를 짓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다. 그 정자가 마비정(馬飛亭)이다. 이후 이 마을은 마비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비정 벽화마을 [馬飛亭 壁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장단이재에서 좌측능선으로올라 597.1m봉에 도착합니다. 

삼필봉갈림길을 지나 올라침ㄴ 삼거리봉인 

작봉이 나옵니다.   지맥은 우측으로 꺽이고 좌측은 삼필봉가는 등로입니다. 

작봉의 유래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수밭고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고개로  ‘재구비’, ‘위티재’라 불렸고, 『금성지』에는 ‘위퇴령’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  박 씨 선비가 약 500년 전 마을을 개척하면서 숲이 울창하여 ‘숲밭’에서 ‘수밭’이라고 불렸다. 이처럼 수밭마을에서 ‘수밭고개’ 명칭이 유래하였읍니다.

수밭고개는 가창 사람들이 화원장에 물품을 사고 팔기 위하여 이용하였으며  청도 각북의 주민들도 사용하던 고개이고

가창과 도원동을 이어 주는 옛 산길이였읍니다. 

좌측으로 총룡산이 보입니다. 

수밭고개에서 667.3m봉까지 완만하게 오르다 계단을 급하게 오릅니다. 

667.3m봉 

저멀리 비슬산과 지나온 청룡지맥이 보이고  좌측으로 조화봉도 보입니다. 

배바위를 오르고 

달서구입니다. 

지나온 지맥길입니다. 

이곳 배바위는 청룡산 정상에 있는 바위로 마을에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모든 마을과 산들이

물에 잠기게 되는 것에  대비하여 이 바위에다 배를 매어놓았다고 한다. 이바위가 배를 매어 놓은 바위라고 하여 '배바위'

또는 '배방우'라고도 불렀다.그리고 바위의 생긴 모양새가 상여처럼 생겼다고 해서 '상여바위' 또는'생이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배바위에서 심한 된비알을 올라 청룡산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포장된 헬기장이 있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읍니다. 

철룡산 (山) 은 비슬산에서 북동으로 뻗은 청룡지맥은 청룡산[793.1m]의 이름을 딴 것으로, 대구광역시 달서구·남구·수성구와 가창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청룡산은 비슬산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산성산(山城山)[653.3m], 앞산[658.7m], 대덕산(大德山)[546m] 등으로 이어진다. 청룡산은 넓은 의미의 앞산에 속하는 산으로 앞 산괴 과운데 가장 큰 바위 능선이 절벽을 이루며, 큰 성벽처럼 뻗은 경치는 앞산의 웅장한 장관 가운데서 으뜸이다. 이 능선은 백악기 말에 분출·관입한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청룡산에서 해발 고도 700~800m 이상의 정상부 주변에는 경사가 완만한 고위 평탄면을 이루고 있다. 정상석과 삼각점은 대구 337이고, 위치는 경도 128.57, 위도 35.79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청룡산[달성군] [靑龍山[達城郡]]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청룡산에서 인증을 합니다. 

청룡산 정상석   

청룡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청룡산에서 내려오다 우측의 좋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암릉으로 진행합니다. 

청룡바위라네요, 752.8m봉입니다.  

좌측은 절벽이고 청룡굴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했읍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달비고개로 

약소터 갈림길삼거리입니다.

육각 정자가 있는 안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달비고개에 도착합니다. 

달비고개의 설명 

달비고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오리와 달서구 상인동을 연결하며  산성산 남쪽과 청룡산 북동쪽 

산줄기 사이의 안부()에 있는 고개다

‘달비고개’라는 이름은 '달비골'에서 유래하였다. 927년 왕건이 공산전투에서  견훤에게 크게 패한 후

도망치는 중에 어느 계곡에 위치한 임휴사에서  쉬고 있을때 크고 둥근 달이 떠올라 왕건의 등 뒤를 비추어

'달배(月背)골'이라고  불려졌다는 설과  '계곡이 깊어 달이 뜨면 달빛이 계곡을 환하게 비춘다'고 하여

달비골이라고 불려졌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월배현, 월배령이라고도 한다.

달비고개에서 약간 심한 경사의 등로를 오르면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산성산가는 도로입니다. 

산성산은 패스하고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오늘도 그늘이지만 엄청 더운 날씨입니다. 

앞산 주상절리랍니다. 

앞산 갈림길입니다. 

552.5m봉 

좌측으로 앞산이 보입니다. 

앞산은 원래는 성불산이라고 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형도에서 '전산(前山)'이라고 표기되었던 기록이 있다. 사실 대구 시가지 남쪽에 있는데 앞산이라 한 이유는 전통적으로 남향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집 앞에 보이는 산이라 하여 앞산이라 한 것이다. 서울 남산도 앞산이라 불렸던 이유와 같다.  오마이뉴스같은 언론 에서는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 의도'라며 앞산을 성불산으로 되돌려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래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강산의 이름이 바뀌는 건 흔한 일이고, 그저 시대에 따라 보통명사로 앞산(남산)이라 하던 것이 정착된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지금도 대덕산, 비슬산 등의 다양한 (봉우리) 명칭으로 불리지만, 대구시민 대부분은 간단하게 전체 산의 이름으로 앞산을 선호하듯이.

남쪽에 있는 산을 앞산이라는 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천자남면(天子南面)이라 하여 방위에서 남쪽이 앞, 북쪽이 뒤, 동쪽이 왼쪽, 서쪽이 오른쪽이다. 좌청룡은 동쪽의 청룡이고, 전라우수영은 전라도의 서쪽 지역이듯. 이런 방위 설정이 조선시대의 한양 기준으로 알려져있지만 그건 아니고, 한양 북쪽도 마찬가지로 동쪽이 왼쪽, 남쪽이 앞쪽으로 전국 어디나 같다. 때문에 대구 앞산은 한자로 전산(前山)이라 할수도 있지만 남산(南山)이라 해도 그 의미는 같다

대구의 앞산, 서울의 남산 두 산 모두 옛날 군사정권 시절 때 산 기슭에 중앙정보부 또는 국가안전기획부가 있었고 지금도 주한미군의 군부대가 있다는 점,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터라는 점, 전망대에 연인들이 자물쇠를 채운 점, 각 방송국의 통합 송신탑[1]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산을 관통하는 터널까지. 참고로 TBC의 경우 예전에는 케이블카 승강장 위에 중계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고 KBS와 함께 철탑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산의 정식명칭이 대덕산이라고도 하는데, 대덕산은 달서구 상인동으로 이어지는 앞산 서쪽 주능선상에 있는 봉우리다. 과거에는 이 봉우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었으며, 멀리서 보면 산봉우리에 트랜지스터가 붙어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 도로따라 진행하다 도로가 우측으로꺽이는 부근에서 산으로 오릅니다. 

 

352.9m삼각점봉에 도착합니다 

대구 327 

좌측으로 진행하다 

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진행합니다. 

앞산 순환도로가 지나는 봉덕교에 도착하여 청룡지맥 1구간을 마칩니다. 

영대병원까지 버스를 이용하고 영대병원에서 유가사까지 택시를 이용하여 유가사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합니다. 

봉덕교 ~ 영대병원,    버스 1,500원

영대병원  ~ 진천역,   지하철  1,500원 

진천역 ~ 유가사주차장  택시비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