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지맥이란
금오지맥(金烏枝脈)은 백두대간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의 삼도봉(1250m)에서
남쪽으로 300m정도 떨어진 1180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의 수도산(1317m)
서봉(1313m)에서 다시 동북으로 분기해서 추량산(589.4m), 삼방산(864.2m),
염속산(869.9m), 염속봉산(679m,), 빌무산(783.6m), 고당산(596.2m), 별미령(514m),
백마산(715.7m), 금오산(968.9m), 제석봉( 512.2m), 국사봉(480m), 백마산(434m),
꺼먼재산(400.5m), 백마산(187m)을 일구고, 감천(甘川)이 낙동강에 합수되기 직전인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선산읍으로 건너가는 선주교 다리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81.4km인 산줄기 이다.
분기봉인 수도산 서봉(1313m)를 제외하면 높이로도 제일높고 유명세로도
제일 잘 알려진 금오산(金烏山.968.9m)의 이름을 빌려 금오지맥(金烏枝脈)이라 칭한다.
금오지맥의 산줄기 좌측(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감천(甘川)이 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회천(會川)이나 백천(白川)이 되어 낙동강에 합류된다.
수도산~5km~가랫재~3.9km~삼방산~1km~부항현~6.3km~코배기재~3.3km~대율리도로~2.1km
~끌고재~3.7km~염속산~2.2km~살치재~1.1km~염속봉산~1.3km~글씨산(-1.2km)~3km~빌무산
~5.2km~고당산~2.4km~별미령~2.2km~백마산~1.4km~활기재(913도로)~3km~능밭재~3.2km
~부상고개(4번국도)~3.3km~금오산(-1.9km)~7.7km~효자봉(제석봉)~3.9km~돌고개(경부고속도로)
~2.8km~국사봉~2.1km~꺼먼재산~6.7km~백마산~4.6km~감천 <총계> 81.4km
개요
여수지맥을 마치고 지맥 검색을 하던중에 수도지맥중에 금오지맥이 문득 생각이 난다. 여기로 하자하고 금오지맥을 선택한다. 산행을 일찍 마칠요량으로 창원에서 새벽 3시반에 출발하여 수도리에 도착한다. 140km를 아침에 달려왔다. 수도리주차장에서 집에서 준비해온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행동식으로 하기로 한다. 수도암까지 인현왕후길을 거쳐 포장도로를 오르는데 된비알이라 서 그런지 아니면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좀 힘이 든다. 수도암을 한바퀴 돌아본후 수도산으로 향하고 청암사 갈림길을 지나 수도산에 오른다. 오름길이 많이 힘이 드는데 중간의 암봉에 올라서 조망을 하니 피로가 풀리는둣 하다. 수도산에 올라 수도지맥상의 단지봉과 비계산, 오도산까지 조망을 할수 있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은듯 하다(아침이라서 그런지). 수도산에서 인증을 하고 서봉(신선봉)으로, 서봉에서 금오지맥을 출발한다.
추령(가렛재)까지는 많이 험한 내림길로써 조심해야할 구간이 많다. 추령에서 빵 한조각 먹고 출발한다. 삼방산까지 등로는 너무 좋은데 저질 체력인지 무척이나 힘이 든다. 삼방산에 올라 산불 감시원님께 사진을 부탁했더니 샤터를 잘못눌러 꽝이 돼 버렸다. 부항현으로 내려오는중에 대덕면 택시를 호출한다. 부항현으로 내림길은 무척 심한 내림계단길로 힘이 들고... 부항현에서 대덕택시를 이용하여 수도리로 이동한다. 택시비는 30,000원 금오지맥 1구간을 마치고 짐으로.......
지맥26번째 금오지맥
금오지맥 1구간 수도산 서봉 ~ 부항현
일시 : 2023년 05월 17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소재지 : 김천시 증산면일대
행정 : 창원(03:30) ~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05:40~05:53) ~ 수도암(06:25) ~ 수도산(07:24) ~ 수도산 서봉(07:38) ~
추령(09:34) ~ 삼방산(11:26) ~ 부항현(11:59) ~ 김천시 증산면수도리 ~ 창원
산행거리 : 14.32km(GPS거리) 접속 3.3km 지맥 도상거리 : 9.9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05분
동행 : 나홀로
경비 : 택시비(대덕면택시) 30,000원(부항현에서 수도리)
지도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에서 일찍 출발하여 수도리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부항현에 차를 놓고 수도리로 택시를 이용하려 산행을 마치고 수도리로 가는편이 나을듯하여 계확을 바꿉니다. 주차장에서 준비해온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고, 볼일도 잠시하고 사진의
우측건물옆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인현왕후길이라 있네요
수도암은 조장이 잘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아름다은 꽃이 반겨줍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인형왕후길
인현왕후 민씨는 숙종(조선 19대)의 왕비 인경왕후 김씨가 1680년(숙종 6년)에 일찍 승하하자 그 뒤를 이어 15세 때인 1681년(숙종 7년)에 자신보다 여섯 살 많은 숙종과 가례를 올리고 조선의 국모가 되었는데, 장옥정(장희빈) 때문에
폐위되어 폐출 당했다가 5년만에 중전으로 다시 복위되었지만 폐서인 생활로 나빠진 건강에 장희빈의 저주까지 더해져 34세의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왕후입니다. 저주 사건으로 인해 장희빈은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했고요
근데 인현왕후길이 김천 수도산 자락에 조성된 이유가 뭘까요?
인현왕후길과 통하는 길에 김천 직지사 말사인 청암사라는 비구니 절이 있는데 폐위된 인현왕후께서 폐서인 5년 생활중 3년을 청암사에 내려와 있었으며 3년동안 산책하고 울분을 달래며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다녔을 것으로 생각되는 길을 김천시에서 "인현왕후길" 이라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인현왕후길은 우측으로 수도안은 좌도로따라 오른다.
수도암 오르는도로는 경사가 상당하여 힘이드네요. 체력이 약해서인가요? 여수지맥 마치고 언 20여일 만에 산에 온탓인지 힘이 많이 듭니다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한산교를 건너 좌측산으로 얼라갑니다.
등산로입구를 막아놓았네요 , 넘어갑니다.
수도산까지 2km네요
청암사갈림길을 지나고
두번째 청암사갈림길을 지납니다. 등로는 점점더 가팔라지고
1092,9m봉을 지나고
연한 산철쭈기 활짝 피었네요
우측편으로 금오지맥이 보입니다.
소나무가 잇는 전망바위에서 잠지 조망을 합니다.
수도산
우측의 단지봉과 조측의 가야산
가야산을 더 당겨봅니다.
단지봉가는 수도지맥길
양각지맥도 보이고
우측으로 금오지맥도 보입니다.
오늘 가야할 금오지맥의 추령과 삼방산도 보이고
그다음 구간도 아련히 보이네요
수도지맥에 접속합니다.
수도산에 도착합니다
수도산은 뾰쪽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돌탑과 정상석 2개 삼각점이 있읍니다. 사방으로 트여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해발 1,317m의 준봉인 수도산(修道山)은 불령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신라말 때의 수도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도산은 높이 1,317m.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이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한 지맥으로 우두령(牛頭嶺)에 의해서 소백산맥과 분리된 독립산괴로 간주할 수 있다.
수도산은 이 산맥 중 가장 서쪽에 있는 고봉이며, 이에 연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따라 단지봉(丹芝峯, 1,327m)·두리봉(1,133m)·가야산(1,430m) 등의 1,000m 이상의 명산이 솟아 있다. 또한, 수도산에는 가야산맥과 분기하여 염속산(厭俗山, 870m)·백마산(白馬山, 716m)·금오산(金烏山, 977m)을 연결하는 북동방향의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수도산 동남 능선을 따라가면 단지봉(1,327m)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이른다. 청암사와 해인사를 잇는 수도산~ 민봉산 ~ 가야산 능선 종주는 평균 고도 1천2백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울려 흡사 지리산을 종주하는 느낌이다.
수도산에는 청암사, 영남제일의 선원 수도사, 백련암, 극락암, 수도암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수도산 북쪽 기슭의 골짜기를 불령동천이라 하는데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불령동천의 그윽한 풍치는 비경이다.
이 산의 능선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고, 그 남북에는 화강암이 분포하여 차별침식의 결과 높은 산릉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 중복에는 청암사(靑巖寺)와 수도암(修道庵)이 있는데, 청암사는 신라 헌강왕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조선조의 허정화상(虛靜和尙)이 중창하여 화엄종(華嚴宗)을 선양한 곳이다.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당시의 주지 김대운(金大雲)이 새로 중건하였다.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원당(願堂)으로 유명하다. 청암사의 산내암자로서 1,360m의 고지대에 있는 수도암에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등이 있다.
옛정상석
수도산 1등 삼각점
수도산에서
단지봉능선
시코봉과 약각지맥 능선
양각지맥의 양각산과 보해산과 금귀산이 보인다.
금오지맥분기봉인 서봉(신선봉)
금오지맥 마루금
시코봉갈림길
신선봉 갈림길
금오디맥의 분기봉인 수도산 서봉에 오릅니다.
금오지맥출발을 알리는 인증입니다
가랫재(추령)로 향합니다
금오지맥 출발입니다
등로는 확실하게 나있지만 무처 험합니다.
수도산도 바라보고
가야산 상왕봉도 바라봅니다. 만물상능선도 보입니다.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1161.9m봉
오르내림이많네요
도터매기재같은데 무슨뜻이지?
940.5m봉
등로는 엄청 좋은데 가끔 낙엽이 쌓여있어 계단이 안보이는곳이 많네요 좀 위험스럽습니다.
이곳 묘지에서 우측으로 꺼여 내려갑니다.
가렛재에 도착합니다.
가랫재/ 추령/ 추현(秋峴)/ 30번 국도 2차선 포장도로이며
가랫재는 좌측의 전북 무주군 무풍에서 경북 성주로 가는 30번국도가 지나는 고갯마루로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와 김천시 대덕면 추량리를 이어주는 고개이기도 하다. 평촌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으로 지대가 높아 항상 선선한 소슬바람이 부는 마을이어서 가을재라 하던 것이 음이 변하여 굳어진 이름이고, 한자로 추령이라고 한다. 무엇을 가른다는 의미의 가롯재일까 아님 가례에서 비롯된 가랫재일까. 증산면 평촌리를 관류하는 수도계곡에는 한강 정구가 계곡의 절경을 노래한 무흘구곡에서 묘사한 제7곡 만월담과 제8곡 와룡암이 있다.
- 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고개마루를 넘으면 콘크리트 옹벽이 끝나는 지점에 삼방산 4.2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들머리이다.
좌측으로
수준점을 확인 못했네요
와우! 절개지가 엄청납니다.
추량산에 도착합니다
추량산은 590m로 가랫재 절개지 위에 있는 낮은 공터이다. 북삼읍 등산회원들이 세운 오석으로 된 앙증맞은 정상석이 있고 벤치쉼터와 삼방산까지 4km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서있다. 추량산 유래는 가랫재 아래에 있는 대덕면 추량리 가래실마을에서 유래되었는데 가래실은 마을 형상이 떡가래처럼 생겨서 붙인 이름이며 한자로 추량(秋良)으로 표기하였다. 고래의 예법을 중시하는 의미를 담아 가례(家禮) 또는 가례(嘉禮)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도 한다. 1400년대 동몽교관(童蒙敎官)을 지낸 서산정씨 11세손 행촌 정처우가 충남 서산에서 옮겨와 정착한 이래로 대대로 서산정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정상석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삼각점이 나온다., 무풍 3등삼각점이다.
등로가 너무 좋네요
751.2m봉
저질 체력이라 삼방산 오름길이 엄청 힘드네요
드디어 삼벙산에 오릅니다 산불 초소가 있고 전망테크가 있네요
삼방산(864.4m) 정상석
삼방산은 삼면봉으로 경북 김천시 대덕면 추량리, 증산면 동안리와 부항리 및 지례면 여배리 사이 세개 면이 경계를 이루는 산이라 삼방산이라 한다. 수도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가랫재를 통과한 후 멈춘 곳이다. 삼방산은 주변 시군과의 경계가 아닌 김천시 내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고도가 높고 경사가 급해 산세가 험한 편이라서 토지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산지 경관과 산림 보존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 산줄기는 삼방산에서 다시 동쪽으로 염속산 등으로 이어지고 삼방산 동쪽에는 부항현이 있는데 상주와 증산면을 잇는 903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삼방산은 1872년 지방지도에 표시되어 삼방산이라 적혀있으며 문의봉과 연결된 것으로 묘사하였다. 조선지지자료(지례)에는 상현면 여배리에 있다고 되어 있으며 또한 모양이 고드름처럼 생겼다 하여 고드름산이라고도 부른다. 삼방산 서쪽 사면에는 감천 본류에 유입하는 작은 지류 하천들이 발원하며 동쪽 사면에는 성주군을 지나 고령군을 관통하는 대가천 최상류에 해당하는 작은 지류 하천들이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대가천에 유입한다.
삼방산 삼각점 가야 21 2등 삼각점
가야산 방향
수도산도
염속산 다음차에 가야할 산입니다.
부항현까지의 내립길은 엄청 심한 내립길로써 계단으로 이루어져 힘듭니다.
부항현에 도착합니다.
부항령(釜項峴)/ 부항현/ 가목재/ 903번 2차선 포장도로
김천시 지례면 여배리, 속수리에서 증산면 부항리를 잇는 부항령은 증산과 대덕 3번 도로와 연결되는 903번 도로가 지나는데 차는 많지 않다. 종종 백두대간의 부항령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이곳은 무주와는 관계없는 김천시 증산면 부항리 소재 부항현이다.
부항령은 백두대간의 무주 부항령이 있고 금오지맥산의 김천 부항령(부항현)이 ㅆ는데 무주와는 관계가 없는 령입니다.
부항현에 도착하여 금오지매 1구간을 마칩니다.
부항현에 도착하여 호출해둔 대덕면택시를 이용하여 수도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계곡에서 간단히 씻고 창원으로 돌아오니다. 택시비는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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