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사량도 지리산

통영 사량도 지리산

SANMA 2021. 5. 4. 12:05

사량도 월영봉에서 

 

개요 

사량도 지리산은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산151 (일대)  돈지리에 위치한산으로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리망산이라고 불리다가 현재는 지리산이라는 명칭으로 굳어버렸다.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한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해발 399.3m)를 지칭한다. 이보다 1m 더 높은 불모산(월영봉)(해발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을 윗섬의 대표적인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줄기의 연봉인 불모산, 가마봉, 향봉, 옥녀봉 등은 오랜 세월동안 풍우에 깎인 바위산이라 위용이 참으로 당당하다. 능선은 암릉과 육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급한 바위 벼랑을 지날 때는 오금이 저려오기도 한다. 깎아지른 바위 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별세계"를 연출한다. 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말없이 세속의 허망함을 일깨워 준다.

오늘은 같이 정년퇴직한 동료들과 같이 산행하기로 한날이다.  총 6명이 같이 모임을 하고있지만 개인 사정상 4명만이 같이한다.  요즈음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임도 갖지못하는 상황이라 4명만이 같이 움직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루 빨리 이 몹쓸 코로나19가 없어지기를 빌고 또 빈다. 

오늘 산행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한 산행하기로 한다 

일시    :    2021년 04월 30일 

날씨    :    맑음 ,  약간의 미세먼지 

소재지  :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상도일대 

행정  :  창원(05: 20) ~ 통영시 가오치항(06:30 ~ 07:00)) ~ 사량도 선착장(07:40) ~ 버스이동 ~ 수우도 전망대

   (08:07 ~ 08:16) ~ 돈지 갈림길 삼거리 ~ 사량도 지리산( 지리망산, 399.3m)(09:26) ~ 절골재(09:54)  ~

   달바위봉(399.7m) ~ 가마봉(11:16) ~ 옥녀봉 출렁다리(11:31) ~ 옥녀봉(11:50) ~ 사량도 민원 센터(12:35) ~

   사량도 선착장14:00) ~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 ~ 창원 

산행거리   :   5.55km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5분 

같이한 사람들  :  이동규님, 김송식님, 손진원님, 산마 박항석님 

지도 

트랙

사진및 일지

창원을 출발하여 고성을 거쳐 통영시 가오치항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다.   승선표를 매표하고 승선하여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로 향한다,   가오치한에서 배 출발시간은 07시:00이고 배편은 그랜드페리호이다 

배시간과 운임,자동차운임까지의 내역이다 

가오치항에서  우리가 타고갈 그랜드페리호 

사량도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로 돈지리 수우도전망대로 향한다 

버스에서 바라본 사량대교 

수우도 전망대에 도착하여 수우도를 바라보고   작년에 거북이님과 수우도산행을 한것이 생각난다 

수우도 전망대 

산행초입 

돈지리 갈림길 삼거리   

여기부터 바윗길이 시작된다 

돈지항과 그앞의 대섬 

275m봉에서 

지리산 가는 암릉 

돈지항과 대섬    대섬이 약간 이상하다  사람이 살만만 그런 섬이다 위에는 평탄하게 보인다 

수우도  

사량도 하도의 칠현산도 보이고 

금북개삼거리 

사량도섬 바위는 이런 바위가 많다.  책갈피를 세워놓은 듯한 모습 

바위 밑에 염소떼가 있어 모습을 담아본다.  모두 도망가고 두마리만 

지리산(지리망산) 가는중에 

이런 바위지대도 오른다 

앞에와서 쉬고있는 동규님과 진원님 

지리산 삼각점 

사량도 지리산(지리망산)은 399.3m의 높이로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는 연 20만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등산과 해수욕은 주로 윗섬에서, 낚시꾼들은 아랫섬을 주로 찾는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불모산(400m)을 거쳐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사량도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낚시이다. 특히 아랫섬에만 약 7개의 갯바위 낚시포인트가 있는데, 1년 내내 뽈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을 찾는 낚시광들이 많다.

사량도 윗섬에는 '사량호' 도선장을 중심으로, 위쪽 내지마을, 아랫쪽 돈지 마을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어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해안선을 따라 약 1시간여의 시원한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다. 윗섬에는 약 7개의 크고 작은 마을이 섬자락 구비구비마다 자리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는 민박집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과 여기저기 눈에 띄는 고구마, 양파밭 등이 도보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여정을 제공한다. 그리고 사량호 도선장에서 내지마을까지 이르는 도중에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사량도 유일의 대항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사량면사무소 뒷길 해안선을 따라 한 15분쯤 걸어 내려가면, 고운 모래사장이 드리워져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 야영장, 파고라 등의 부대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면적은  26,784,000㎡(부속섬 포함 면적)이다 

지리산(지리망산)에서   손진원님 

김송식님 

이동규님 

나  산마 박항석님 

이바위를 누가 세워 놓았나?  

지리산에서 내려와 달바위(월영봉) 가는 중에 

내지, 성자암가는 갈림길인 절골재 

가야할 능선 

달바위(월영봉) 가는중에 

달바위봉(399.7m)에 도착한다 

가야할 마루금    앞의봉이 출렁다리가 있는 옥녀봉 ,  좌측산이 고동산    맨뒤산이 하도의 칠현산       

달바위에서 내려가는 등로 

대항가는 갈림길 삼거리 

가마봉을 향해 

가마봉 오르는 멋진 풍광과 함께 울 친구들 

지나온 달바위봉 

대항마을   전에 동문회에서 가족동반하여  1박2일로 여행왔던 기억이 있다 

가마봉(304m)    지도에는 옥녀봉이라 되어 있다 

저넘어 출렁다리가 있는 옥녀봉 

풍광이 너무 멋진 광경이다 ,   우측으로 사량대교도 보이고 

가운데 사량대교는 다리 총 길이는 천 530미터.

낙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와 시비등 480여억원이 투자됐고 사량도 두 섬을 잇는 이 연도교는 수심 30미터 바다 위에 세워졌습니다. 해협의 물살이 빨라 공사도 어려워 다리를 세우는데만 5년이 걸렸다.

사량도 하도 

이곳에서 바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있으나 위험하다는 중론에 따라 우측 계단으로 내려간다 

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사량도 출렁다리는 2개의 다리로 되어 있고  지리산(지리망산)의 향봉과 연지봉을 연결해주는 다리다.  사량도 지리산은 398m의 비교적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경관이 빼어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암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매우 위험해 위험요소를 정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이번 사업은 산림청 보조사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등산로 연결사업, 위험구간 정비 등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 중 등산로 연결 사업은 향봉과 연지봉 일원에 보도 현수교(일명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연장이 61.20m(1구간 39.0m, 2구간 22.2m)에 이른다. 시에서는 보다 편리한 산행을 위해 출렁다리 일원에 안내표지판, 이정표를 설치했으며 등산객들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출렁다리 포토존도 설치했다.

제 2교 

출렁다리 2교를 지나 옥녀봉에 도착한다 

옥녀봉은 옛날 이곳 사량도의 외딴 집에 혼기가 찼지만 임진왜란을 겪으며 섬에 결혼할 총각마저 없기에 시집도 못간 딸과 홀아비가단 둘이서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정절을 잃고 자살하여 그 섬에서 아버지와 딸은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혼기 찬 딸을 늘 연민으로 지켜 본 아버지!  홀아비의 외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옥녀!

어느 날 아버지는 옥녀에게 욕정을 느껴 범하려 하자 옥녀는 인륜의 도리로는 아버지를 차마 받아들일 수 없으니 짐승의 탈을 쓰고라도

아버지가 산꼭대기까지 기어 올라오시면 사랑을 받아들이겠다며 집을 뛰쳐나와 산으로 몸을 피했다고 한다.

죽은 아내를 빼 닮은 딸의 모습에 더욱 넋이 나간 아버지는 소가죽을 뒤집어쓰고 욕정을 채우려 뒤따라 산으로 기어올랐다.

옥녀는 산 정상까지 뒤쫓아 오는 아버지를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다.

옥녀는 몸을 지키려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는데 지금도 비가 내리면 옥녀가 죽은 그 자리에는 옥녀의 피가 흐르는 듯

붉은 이끼가 피어나며 구전에 의하면 옥녀 아버지도 뒤늦게 욕정을 후회하며 돌로 성기를 찍고 숨을 거두어

그 피가 먼훗날 붉은 이끼가 피어났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량도에서는 혼례를 할때 대례를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내려가는 계단 

옥녀봉 바위 ,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는 옥녀봉이다 

고동산가는 삼거리 갈림길 

사량도 여객터미널이 있는 금평리 진촌마을,  

뒤돌아본 옥녀봉 

사량도 여객터미널은 한참 공사중이다 

사량도에서 가오치항으로 나와 차량을 회수하여 창원으로 와서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한다,  친구들 반가웠고 멋진산행 즐겁고 멋진풍과 만끽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