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지맥. 지맥 첫번째
우봉지맥이란
상세구간 거리
(한우산)~0.9~(×750선암산갈림길)~1.1~(×592)~0.8~(×559)~0.7~(응봉산△584.7)~0.5~(매봉산×597)~1.9~(×582갈림길)~0.5~(△530.4)~1.7~(×415)~1.5~(질매재)~1.3~(우봉산△372.3)~0.5~(장군당재)~1.5~(막실고개)~1.4~(숯골산갈림길)~0.8~(×333긴등산갈림길)~2.6~(×309옥녀봉갈림길)~1.1~(달재고개)~1.2~(돌문재)~1.1~(한이불재갈림길)~2.6~[60도로]~1.3~(△294.5)~3.5~(△168.5)~0.7~(남재)~1.2~(남강)...........《30.3km》
우봉지맥(牛峰枝脈)은
남덕유산 참샘에서 발원한 남강을 가두며 흘러내린 산줄기가 진양기맥인데, 진양기맥은 남강물을 끝까지 가두지 못하고 진양호로 스며들고, 한우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진양기맥이 다 못한 남강물 가두기를 끝까지 수행하고 마침내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기강나루터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진양기맥에 발을 들여놓고서야 눈에 띈, 남강의 마지막 합수점은 진양기맥이 아닌 우봉지맥임을 알아 챈 우둔함이야 어쩔 수 없는 조상 탓(?)으로 돌린다 치고, 이 우봉지맥이 마지막까지 남강 물을 가두는 울타리로 보다 더 옳은 진양기맥 (또는 남강기맥)이 아닐까하는 여지도 있긴 하지만, 이미 온 나라 산꾼들의 입에 굳은 진양기맥을 내가 감히 왈가왈부할 일은 없다.
늘 그러했지만, 명칭의 연유야 어떠하든 간에 많은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함께 부를 수 있으면 족하다. 되돌리지 않으면 안될 명확한 오류가 없는 한 그러하다. 진양기맥을 마무리하기 전에, 진양과 함께 남강을 둘러싼 울타리이므로 진양과 동시에 밟는게 오히려 잘된 일로 여겨진다.
지맥의 이름을 부여한 우봉산(372m)은 높이로는 견줄 바 없지만 그 조망은 뛰어나다. 함안 의령 창녕 합천 일대의 이름있는 산봉우리가 다 보인다. 전체 길이는 30km가 조금 넘는 거리로 한나절 반이면 될듯했으나, 진행이 수월치 않아 이틀을 온전히 써야 마무리가 되겠다.
지맥상에 있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한우산(766) 응봉산(584) 매봉산(597) 우봉산(372)이 있고, 숫골산(285) 긴등산(231.3) 옥녀봉(341.9)이 지맥 언저리에 있다. 초반의 응봉산까지는 자굴산에서 이어지는 등로가 일반화 되어 산길이 뚜렷하나, 응봉산 이후로는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미답의 길인데, 고산에서 느끼는 원시적인 맛은 고사하고, 칡덩쿨 등 오만 잡목덤불이 길을 막아 진행에 상당한 애를 먹는다. 특히 마지막 남재고개에서 칡덩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 일은 우봉지맥의 하일라이트로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전에 진양기맥중에 한우산에서 분기하는 우봉지맥을 지나며 진양기맥을 끝내고 우봉지맥을 해야지한지가 벙써 3년이나 지나 이제 우봉지맥을 시작하고자 한다
우봉지맥 개념도
우봉지맥1구간
일시 : 2019년 01월 20일
소재지 : 의령군 가래면,유곡면,용덕면,정곡면일대
날씨 : 미세먼지심하고 흐리고 추운 날씨산행구간 : 막실고개 - (택시이용)- 한우산주차장(08:00) ~ 한우산(08:05) ~ 우봉지맥분기점(764.7m)(08:25) ~ 양성삼거리 ~
600.1m봉 ~ 매봉산(597m)(09:36)~부자재(09:48) ~ 594.9m봉~ 신덕산(582m)(10:28) ~ 질티재 ~ 질미재고개(11:52) ~
우봉산(372.6m)(12:18) ~ 장군당재 ~ 막실고개(13:18)
산행거리 : 14,69km
산행소요시간 : 5시간20분
함께한 산우 : 송낙헌,상월, 달리는 거북이님, 산마님
1구간 지도
산행트랙 ,고도표
산행일지
어제 밀양 정각산~구천산 종주 산행을 하고 피곤한 몸으로 우봉지맥 산행을 나선다.
막실고개에 차량을 세워두고 정곡면 택시를 콜해서 벽계쪽으로 해서 한우산으로 올라간다.
한우산 오르는 길은 미끄러움 때문에 통제되어 있는데 통제구간 두군데를 통과하여 바닥이 얼어붙고 눈이 있는 길을 올라서 한우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출입통제다.
택시 기사님이 치워달라고해서 낙헌산우님이 줄을 내리고 통과한다.
한우산 주차장(07:59)
중간에 통제구간을 한번 더 치우고 올라왔다.
더 이상은 올라갈수없고 택시비를 물어보니 45000원 이란다.
길도 미끄럽고 눈길이라 고생한걸 생각해서 50000원을 준다.
택시에서 내리니 바람이 엄청불고 무척춥다 , 화장실 옆에서 준비를 하고 한우산을 오른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무척심하다 흐리고 미세먼지속에서도 태양은 떠오른다
한우산
한우산은 한우산(764m)은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맥이다. 진양기맥에서 분기되는 봉이기도 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가운데 계곡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은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계곡이라고도 부르며 한우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이가 3km에 이른다.
옛날 이곳에는 신라와 백제가 오랫동안 서로 뺏기고 빼앗는 격전을 벌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 한사람이 이곳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부마가 전사하자 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군사들을 지휘하여 싸웠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또한 이곳에 골짜기 이름에 왕다실걸이 있으니 이 또한 그때의 싸움과 관련되는 이름으로 왕이 지휘하는 신라군이 자주 이 골짜기를 적에게 빼앗겼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한우동 골짜기를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흘러서 곳곳에 폭포를 만들어이 폭포수는 또 곳곳에 소(沼)를 만들어 놓았으니 농소와 아소는 바위에 파인 웅덩이를 말하는 바 맑은 물에 비친 숲 그림자는 그대로 선경이다
한우정으로 ,
한우정
이곳에는 도깨비상징물이 있다
우봉지맥 분기봉이다 , 여기서 우봉지맥은 좌측으로, 진양기맥은 직진이다
이곳에는 전에 팔각정쉼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이유에선지 철거되었다
가야할 매봉산 방향, 매봉산까지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활공장까지 나무계단
활공장
이사람은 무슨행동? 활공폼도 잡아보는가
750m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좌측을 선암산방향
희미하게 매봉산(미세먼지영향)이 보이고
임도에 내려서 임도따라
어이쿠 미끄덩 임도가 얼어 상월님만 빼고 3명다 아이구 내 엉덩이
양성삼거리
매봉산 600.1m봉 지도상 매봉산보다 여기가 더높다
삼각점도 있고
지도상 매봉산에 오른다
매봉산은 의령군 궁류면 운계리에 위치
부자재
부자재에서 오름길은 이번구간중 제일 힘든구간이다
594.9m봉
힘들게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한다
신덕산 지도에 없는 봉인데 정상석까지
등로는 희미해도 호젓한 산길을 걸어간다 나무잔가지가 많아 얼굴을 자주 때린다
질티재
421.4m봉
질미재에 도착한다 , 질미재,질티재 재이름이 좀 이상하네
질미재는 유곡면과 가례면을 잇는고개
373봉 조금더 진행하면 우봉산
우봉산에 도착한다 ,
우봉산은 높이도 그렇거니와 큰의미와 특징은 없으나 사방이 트여 주위를 전부 볼수있고 경관을 감상할수 있는 최적의 봉이며 우봉지맥의 이름을 붙여준 산이기도 하다, 정산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삼각점이 있다
우봉산 삼각점(퍼옴)
지나온 마루금 매봉산과 한우산 방향
삼각점에서
정곡면
장군당재
357.5m봉
막실재로 내려간다
막실재에 도착하여 우봉지맥 1구간을 마무리한다
우봉지맥2구간
일시 : 2019년 01월 27일
날씨 : 맑음속 미세먼지 약
소재지 : 의령군 정곡면,유곡면, 지정면 일대
코스 : 막실고개 - 328.7m봉 - 숫골산갈림봉 - 숫골산 -숫골산갈림임도 - 옥녀봉갈림길 - 옥녀봉 - 옥녀봉갈림
길 - 달재 - 왕봉산 - 돌문재 - 250.4m봉 - 양동고개 - 177.5m봉 - 294.4m삼각점봉(왕복) - 남재 - 성산 기강
나루터
산행거리 : 21.3km 합계 : 36km gps거리 우봉지맥 총거리 : 도상 30.3km
현재까지 걸어온 지맥 거리 : 1175.1km + 30.3km = 1205.4km
산행소요시간 : 8시간 40분 (중식시간 1시간 포함)
산행지도
트랙
고도표
산행일지
지난 1구간 날머리인 막실고개에서 2구간을 시작한다,
막실고개는 정곡면과 유곡면을 이어주는 1101번 지방도이다
326m 삼각점봉
등로가 잔가지와 가시덩쿨로 인하여 진행을 더디게 만든다
숫골산가림봉에서 숫골산을 다녀온다. 거리는 600m. 우측으로 내려가다 임도를 건너 내려가고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숫골산 , 특이한것은 없고 사람왕래가 없어 퇴폐한봉이다 ,
다시 내려와 임도에 올라서 임도를 따르기로한다
이런 건물을 지나치고
좌측능선으로
434.1m봉
이런 가시넝쿨과 잡목가지지대를 통과한다
307.1m봉
임도 삼거리 , 옥녀봉이 0.9km되어 있으나 잘못표기됨
301.7봉 산불무인감시탑이 있다
옥녀봉 갈림길에서 옥녀봉을 다녀온다 , 옥녀봉은 좌측으로 500m거리에 위치
옥녀봉 , 정상에는 약간 넓은 분지로 산불초소, 팔각정, 정산석, 삼각점이 있다
다시 되돌아와 우봉지맥을 이어간다
달재에 도착한다 달재는 정곡면과 유곡면을 이어주는 20번 국도가 지난다
달재에서 100여m진행하다 점심식사를 한다 , 약간의 주류도 근데 식사시간이 1시간가량 소요된다, 너무많이 소요되었다
왕봉산(265m)
돌문재에 도착한다 돌문재는 정곡면을 떠나 지정면으로 들어서는 도로로 1041번 지방도이다
250.4봉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좌측산으로
자굴산, 한우산 조망
250.4봉 돌문재를 지나니 등로가 조금더 양호해진다
233봉
임도를 만나니 싸릿대를 채취하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누고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만났던 주민을 만난다
177.5봉
294.3m삼각점봉을 다녀온다 약 1000m 정도
235봉
임도삼거리를 만나 좌측 임도(직진)를 따라 오른다
임도 정상부에서 낙동강을 배경으로
임도를 따르다 무명봉을 오른다
등로가 없어(가시덩쿨) 임도로 내려서 진행
임도 삼거리에서 전면산으로 들어선다
등로가 없어진 등로를 찾아 무명봉에 오른다
임도로 내려서면서 덩쿨에 눈이 긁히는 사고가 난다 , 진행하는 도중 땀으로 계속 눈가가 쓰라리는 아픔을 감수한다
또다시 임도를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오르니 아예 등로가 없다
등로를 헤치고 나가니 임도가 나온다
254봉이라는 정자가 나온다 , 지도상에는 255.4봉이라 표시된다 여기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낙동강,남지도 조망해본다
등로는 우측으로 90도 꺽여 내려가고 나무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굳이 이런곳에 설치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
182.3m봉
이방면에는 등로가 너무좋아 힐리하는 산행이다
성산리마을 갈림길이다
167.3m삼각점봉
임도에 내려서니 개xx. 견공들이 엄청 짖어댄다
이런곳도 지나고
85.1m봉
낙동강과 남지
이쪽은 낙엽으로 등로가 없는듯
쌍절각에 도착한다 ,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날머리
날머리에 도착한다 , 오늘의 산행은 여기지만 마지막을 장시하기위해 기강나루터로 향한다
기강나루터에 도착한다 , 드디어 우봉지맥을 마무리하는 순간이다 강물에 손을 담그고
산마 본인
상월 기철님
달리는 거북이님
낙헌님
우봉지맥 완주님들
이로써 진양기맥을 마치고 하려했던 우봉지맥을 마치니 좀 후련한 느끼이든다 또 다시 다른 지맥을 착아 시작해야 한다